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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깅 이야기

논쟁에는 어김없이 나오는 댓글BEST

님의 글에는 논리적인 근거도 전혀 없고, 오류만 범하고 계십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오는 댓글. 그러나 정작 자신은 어떠한 논거와 주장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가장 한심한 댓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도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출현율 100%의 댓글이기도하다.
때론 본인만의 확고한 논리로 무장되어 있으나 객관성 여부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가끔 정-반-합이 역사를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믿지만 머리 속에는 반(反)만이 존재하고 합(合)이 존재하지 않아 논쟁에 애를 먹이기도 한다.
"'논리야 놀자, 반갑자 놀리야, 놀리야 고맙다.'읽어는 봤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을 제가 봐야하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건 그냥 혼자 쓰고 생각하세요.
필시 좋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
지나가다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끝까지 쫓아가서 침이라도 뱉어줘야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글 보느라고 수고한건 알겠는데, 니 글 보고 기분 나쁜 사람도 있거든? 조용히 꺼져줄래?"


개념정의부터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셨서야 했습니다.
주로 '지나가다'라는 익명이 남기는 내용이다. 정곡을 찌르는 댓글이지만 '지나가다'라는 닉네임의 모호성으로 인해 금방 뭍히는 글이기도 하다. 적절한 닉네임을 찾아낸다면 논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글이 되기도 한다.
"왠만하면 고정닉 좀 만들어라"


그만 좀 싸우세요
보통 논쟁의 말미에 나오는 댓글로 본인이 여성임을 드러내는 어투를 흉내내기도 한다.
가끔 오히려 '뇌없는 뇬' 취급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야 효과를 드러낼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타켓이 자신에게 넘어오기도 한다.
"어금니 꽉 깨물어! 그리고, 마음 단단히 먹어!!"


기타
제목이 낚시다!!  --> 제목은 편집자가 바꾼거거든요?
뭔 개소립? --> 멍멍멍
읽을 가치도 없는 글을 써놓고 난리야?  --> 너도 좀 쓰던가.
공감가지 않는 글이군. --> 너한테 공감해달라고 한 적 없거든?
말이 안통하는군. --> 너는 대체 무슨 말을 했는데?
너 개독이지? --> 나무아미타불...아멘..
빨갱이 쉑히 --> =_=
꼴통 쉑히 --> =_=
초딩 쉑히 --> 니보다 나이 많거든?
밥먹고 합시다. --> 나는 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