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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깅 이야기

올블로그 리퍼러가 없다. 그리고 야동의 습격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블로그, 캐리어블로그
이렇게 5개가 제가 정식으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평소 방문객이 그다지 많지 않은 블로그지만, 글을 발행하면 항상 올블로그를 통해 3~400명정도의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다지 재미도 없는 글을 써서 그런지 방문객이 늘 고만고만하더군요.

방문객이 고만고만하다보니 리퍼러를 보면서 누가 들어왔나 살펴보는 것도 블로깅의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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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지난 1년 동안 올블로그를 통해서 제일 많은 방문자가 들어왔고, 미디어다음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디어 다음은 포스트 한개만으로 저정도의 방문자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ㅎㅎ;; 저는 인기검색어로 포스팅하는 경우가 없는데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도 많이 들어왔네요

그런데 요즘!! 올블로그를 통한 방문자 유입이 전혀 없습니다. 아, 정정하겠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열심히 발행을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ㅡㅜ 자추를 해봤는데 자추가 막혔는지 추천게이지가 안올라가고 메인에도 노출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대신 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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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의 습격!!

야동의 습격입니다. 두번어 거쳐 야동 키워드를 좀 썼더니 이런결과가 나왔습니다. ㅎㅎㅎ
조만간 비공개 포스트로 전환을 시켜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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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써야한다는 왠지모를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제 글들이 '논리'라는 탈을 쓴 폭력이 되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논리가 맞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논쟁을 싫어하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많이 그 속에 빠져들곤했습니다. (그 원흉이 사실 올블로그입니다 ㅋ)

이제는 그냥 처음 블로깅을 시작할때 '삶의 기록장'의 초심... '있는 그대로', '사는 그대로' 그리고 '생각하는 그대로' 기록하고 그것으로 교류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블로깅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가 화악! 줄어서 이제 나는 잊혀지나보다...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올블로그 밀림의 법칙에 의해 새로운 흐름에 부합하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렇다고 거기 분위기에 맞춰서 포스팅하기는 능력부족, 사긴부족이구요. 그저 그동안 좋은 교류 나눴던 분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래도 말이죠...
올블탑백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흑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