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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 맨하튼을 걷다(1) - 타임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부제 : 무모한 도전 - 뉴욕 맨하튼편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국토대장정을 했습니다^^;
타임 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맨하튼의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홀로 걸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걸었으니 대략 7시간을 걸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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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도를 보고 경유지를 살폈고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와 한인타운, 소호, 리틀이태리, 차이나타운을 경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마침 월스트리트에서 오후 6시에 미팅이 잡혀 있어서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야했습니다.

무척 힘들더군요^^;; 일단은 날씨가 너무 추웠고, 손이 시려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맨하튼의 분위기를 느낄수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7번 지하철 종착역인 타임스퀘어에 내려 밖으로 나와보니 LG광고가 저를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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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 중심부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에 한국 기업의 간판이 보기좋게 차지하고 있으니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혹시나해서 삼성 간판도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간판을 보게 됐으니..

바로 넥슨의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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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카트라이더를 많이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넥슨 대단합니다.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는 길이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브로드웨이입니다. 곳곳에 공연 삐끼(?)들이 공연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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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름만 봐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뉴욕에 들어오기 직전에 영화로 헤어스프레이를 보고는 뮤직컬로 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아내가 들어오면 한번 같이 가볼까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극장에 남자 혼자 가는 건 좀 청숭맞지 않나요? ^^;;)

많은 공연간판을 지나치다 재미있는 광경이 눈에 띱니다. 경쟁사라 할수있는 두개 기업의 건물이 바로 길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초콜렛의 대명사 허쉬 엠엔엔즈(M&N'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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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을 즐겨먹는 저로서는 즐거운 구경꺼리였는데요, 약속시간만 아니였다면 매장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좀 했을텐데... 똑같은 초콜렛인데 건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죠? 전 갠적으로 허쉬의 다크 초콜렛을 무척 좋아하는데 건물이 딱 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엠엔엔즈 역시 알록달록 자사 초콜렛 이미지대로 건물을 치장하고 있군요.

타임스퀘어를 벗어나 브로드웨이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타임스퀘어의 전경을 다시 한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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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찍는다는 Sign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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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앙의 모습을 담고 싶어 건널목을 건너면서 찍어봤는데 영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외국에 나와서 길을 걷는 재미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밋밋하고 똑같이 생긴 건물 일색의 거리와는 달리 무척이나 다양하고 기기묘묘한 모양의 건물과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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