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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無念과有念사이

정치 모르는 아줌마가 말하는 정동영

이미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와이프와 길을 걷다보면 대통령 후보 포스터를 많이 보곤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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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다음을 즐겨보는 그녀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몇가지 재미난 기사를 보고는 제게 이야기해주는데 주로 허경영씨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곤 하더군요. (정말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더군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 늘 덧붙이는 말이 있습니다.

마눌 : "정동영 저 사람은 왜 맨날 저렇게 이명박 욕만 한데?"


그의 선거 광고를 보면 온통 이명박씨에 대한 손가락질만 있다는거죠.
하다못해 우스개소리로 입에 오르내리는 허경영후보만큼도 그의 공약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공약을 가지고 지지를 호소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깍아 내리고 그 표를 먹겠다는 심사로 보여서 왠지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는게 과연 제 와이프뿐일까요?
저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포털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비롯해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신문지면광고, 각종 정동영씨의 선거 UCC를 보면 대부분이 네거티브더군요.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외쳐야 할 대통령 후보가 본인은 오히려 상대방을 깍아 내리는 식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으로부터의 감성적 거부감을 느끼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기왕지사 당선된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이제 뻘짓 그만하고 우리네 소시민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군요.

PS) 이명박씨 대통령 당선을 전해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게 정동영씨 측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이스트라님이였네요. 아쉽겠지만,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더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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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