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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5월은 가정의 달? - 가족에게 돈 많이 쓰는 달

가족사랑을 실천하며 살고픈 제게 5월은 참 행복한 달입니다. 여느때 와는 달리 맘 놓고 닭살스럽게 '가족이 최고~'를 말하고 다닐 수 있거든요^^

자, 5월 가정의 달입니다! 5월 한달 만큼은 가족을 위해 당신을 희생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사실 최근에 저는 참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가족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더 이번 가정의 달이 신경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슬픔이 가족으로 인해 치유되더라구요. 기쁠때는 또 어떻습니까? 가족만큼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몸은 여럿이지만 하나 같이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족이라는 공동 운명체 뿐 입니다.

혹시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여러분은 준비하고 계신게 있나요? 저는 딱히 준비해 둔 이벤트는 없는데, 일단은 PC사용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놀러 다니는 시간을 좀 늘리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제 가족들에게는 저의 PC사용시간을 줄인다는 말은 엄청나게 놀라고 좋아 할만한 발언이랍니다:p

여기서 가정의 달 5월에 관계되는 설문조사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장인이 1년 중 가족에게 쓰는 비용이 가장 많은 달은 5월이라고 합니다. 당연하겠죠^^; 응답자의 48.7%가 그렇게 대답했다네요. 아무래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이 있기 때문이겠구요. 다음으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12월(14.2%), 구정연휴와 졸업식이 있는 2월(8.5%) 순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족을 위해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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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가족을 위해 지출할 비용으로 예상하는 금액이 평균 34만원이라.. 보통 외식하고 선물을 돌린다고 했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가나보네요? 얼마짜리 식사와 선물을 한다는건지;;

사실 가족사랑 가족사랑... 말로만, 마음으로만 외치지 그다지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버지일을 계기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신천에 옮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5월 뿐만 아니라, 항상 사족을 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군요.

설문정보
조사 : 오픈샐러리, 엠브레인
기간 : 2007년 4월 20일 ~ 4월 26일
대상 : 직장인 1천 94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