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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사표, 친구 땜에 참는다.

어제에 이어 다시 직장인 포스트~
칼퇴근은 커녕 대우도 엉망이고, 업무 시스템은 더더욱 괴로울 뿐더러 상급자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떠들어대는 사람이 바글바글할때, 바로 '사표'의 충동이 생기는데요.
<관련글> 꼬우면 니가 사장하든지
             칼퇴근은 없다
그나마 회사내 친구 때문에 충동적인 퇴사나 이직의 유혹을 이겨 낸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뭐 사실 충동적으로 "다 때려치겠소!!"하면 결국 자기만 손해죠. 회사내에서 친구를 잘 사귀어둬야겠어요 :)

질문 :
직장 내 친구로 인해 사표 제출이나 이직 충동을 참아본 적이 있다 (52.7%)
남성 50.3%
여성 55.3%

여성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군요.

그리고 사내에서 친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있는 직장인이 83.5%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 직장에 친한 친구가 있는 셈이네요. 그리고 응답자의 91.0%가 회사 내 친한 친구가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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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는데 계기가 필요한데요, 남성은 여성에 비해 '회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출퇴근길'이 비중이 높았습니다.

대학 다닐 때 "동기사랑은 나라사랑"이라고 배우긴 했는데, 직장에서도 그런가봐요. 하하;;
회식자리에서 서로 등 두드려주면서(?) 친해진 사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고, 흡연 친구는 좀... 멀리 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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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술'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재하는 우정의 매개체인가봅니다^^;; (저는 술을 안마시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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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표에 따르면 친구로 사귀기 좋은 요건은 같은 부서내 같은 직급의 동갑내기 동성동료네요.
이성이 아니라 동성?
아무래도 이성에게는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은 도움을 얻기 부담스럽겠죠. 그러니 이성은 직장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로 삼으세요~
그리고 술한잔에 근심을 나누려면 아무래도 동성친구를 구해야겠죠.


반면 직장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는 분들도 꽤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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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직장 내 우정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고, 각박한 직장생활 속에서 사적인 대인관계를 만들기 쉽지 않은 '직장인의 비애'도 있군요.

직장에서 친한 친구과의 관계가 멀어진 적이 있는 직장인은 43.0%나 차지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회사를 옮기게 되서  22.6%
신경을 못써주거나 관심을 갖지 못해서 21.0%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사실 직장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늘 커뮤니케이션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직장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다보니 원만한 인간관계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회식참여 등으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세요~

<설문정보>
취업포털 커리어
대상 : 직장인 4190명
기간 : 4월 1일 ~ 4일까지

다음 설문은 직장내 커플이 되는 방법...뭐 그런 조사가 나오면 좋겠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