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퀸즈

(2)
운전자 주차위반이 뉴욕시를 먹여 살린다? "맨해튼? 그냥 지하철 타고 가!!" 뉴욕에서 아무리 친분을 앞세우고 부탁을 해도 들어주지 않는 부탁 중에 한 가지는 맨해튼까지 차로 라이드 해달라는 것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됩니다 ㅠ.ㅠ 그래도 맨해튼 가는 지하철 역까지는 태워다줍니다.) 뉴욕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악명높은 교통 정체로 맨해튼에 차를 가져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게다가 운전은 얼마나 거친지... 길도 온통 일방통행 투성이라 잠깐 길을 지나치면 뺑뺑 돌며 헤메기 일쑤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것은 주차. 파킹장을 이용하자니 너무 비싸고, 1~2시간 스트리트 파킹을 이용하자니 걸핏하면 시간을 초과해 파팅티켓을 받습니다 ㅠ.ㅠ 뉴욕시에서 주차티켓이 가장 많이 발급된 블럭도 맨해튼 7번, 8번 애비뉴 사이에 위치..
저주스런 뉴욕의 날씨 어제 날씨가 화창해서 내일은 꼭 뉴욕 걷기(Walk in New York)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단 한번 쉬는 토요일인지라 뉴욕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에도 잠기고 뉴욕의 새로운 모습도 찾아볼까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맨 첫날에는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로워맨하탄(Lower Manhattan)을 약 세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두번째는 타임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걸었습니다. 장장 6시간이였죠. 그리고, 이민자와 젊은이의 거리라는 이스트빌리지, 명품상점의 온상 5번가를 걸었습니다. 횟수로 따지면 2주에 한번 꼴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군요. 업무가 많아 주말까지 업무처리를 해야했던 일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다 날씨 탓입니다!! 오늘만해도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