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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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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도용 주의보 미국에 와서 새로 생긴 습관이 있습니다.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본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 곳에서는 유난히 계산이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은행이라고해서 무조건 믿어서도 안됩니다. 미국 은행에서는 매달 은행이용내용을 보내주는데 간혹가다 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지요. 평소에 영수증과 사용 내역을 정리해뒀다가 카드 명세서가 나왔을 때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미국에는 데빗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같은 용도로 쓰이는데 한국은 현금카드로 불렸던 것 같습니다. 은행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했던 카드입니다. 제가 있었던 당시에 사용 제약이 많았던 한국의 현금카드과는 달리 데빗카드는 거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직장인, 월급날의 악몽 - 카드 대금 직장인으로 한달을 고생하면 받는 월급. 사실 월급날을 위해 한달을 일한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죠? 저는 월급을 받으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이 아들 장난감을 사주는 일입니다. 물론, 월급이 고스란히 아내에게 입금되어 저는 한달치 용돈만을 손에 쥐지만, 결과야 어찌됐건 이번달은 아들녀석에게 무엇을 사줄까를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요즘 가끔 어머니 생각도 좀 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난 후부터는 자주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급쟁이들, 직장인들이 월급날 떠오르는 1위가 바로 카드대금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도 살펴보니 '이번달 카드값'이더군요^^; 그런면에서 볼때 어쩌면 저는 참 행복한 직장인일 수 있겠네요. 적어도 돈 받는 날 빚 걱정은 안해도 되니까요. 하하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