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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2.28 온라인 글쓰기의 어려움 (34)
  2. 2007.08.16 프로젝트 공지 : 블로그의 재발견 (36)

블로깅의 기본은 역시 글쓰기. 엄밀히 말하면 글쓰기라기 보다는 '메시지 전달'이 맞습니다. 사진이든 이미지든, 텍스가 됐건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여하튼 블로그 구성 중에서도 단연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그중 대부분이 좋은 문장을 만들기 힘들고,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들 말하곤 하더군요.

저 역시 블로깅을 하면서, 오픈된 공간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느끼던 문제들이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좋은 문장 만들기.
좋은 문장은 미사어구가 들어가는 화려한 문장이 아닙니다.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들어가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문장과 완벽한 문장은 의미를 달리 합니다. 문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독자의 기준에서 제대로 전달된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문장일 것입니다. 완벽한 문장에 대해서는 또 다시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이의 글을 따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글을 따다가 자신의 말로 바꾸다보면 어느덧 자신만의 문장 스타일이 나오곤 합니다. 그 스타일 속에 자신의 메시지가 녹아 들어가면 어느덧 만족스런 글이 나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메시지 전달'이 됩니다.

저 역시도 블로깅을 하면서 다른 분들의 문장 스타일을 모방해보곤 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감이 많지만 요즘은 뭔가 저만의 스타일이 생기지 않았나 자평하곤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고딩 시절 여자친구 또는 서클 친구들과 일기를돌려쓰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개일기라고 하던가요? 여하튼 평소에도 일기를 쓰는데 공개일기를 쓰는 때면 평소의 몇배 시간이 걸리곤 했습니다. 블로그도 비슷한게 아닐까요. 같은 글을 적더라도 '공개'가 된다는 것 자체가 부담입니다. 당연히 독자를 의식하게 되니 한줄을 적더라도 많은 손이 가게 되지요.

또 다른 측면에서 완벽한 글을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글 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글은 말과 달리 기록으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시비가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에는 여러 논쟁이 오가고, 서로에게 열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보니 논리적으로나 심정적으로 완벽한 글을 써야겠다는 심리적 압박이 다소 있습니다.

풍림화산님이 가끔 언급하시는 말인데 "인터넷에서 잘났다고 떠드는데 직접 만나보면 제대로 된 사람 없다"고 하십니다. 인터넷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게 억지로 완벽함을 가장하려 하는 데서 이런 문제들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깅을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거나 잘난체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억지로 완벽한 글을 꾸미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기 의견을 말하면 될 일을 가지고 논리를 억지로 꿰맞추려고 하다가 우문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도 자주 하는 실수 중에 하나로 몇시간 끙끙거리고 작성했다가도 "이건 말도 안돼!"라면서 삭제 해 버리는 글도 적지 않습니다. 요즘은 실력 부족을 깨닫고는 아예 논쟁은 끼어들지도 않지요^^;

자신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어쩌면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상황이란 없으니 말이죠. 자신의 입장과 주장만 담겨 있다면 완벽한 글을 위해 끙끙거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필력이 좋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몇가지가 있는데 이는 글의 주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논쟁을 하는 경우라면 정확한 자기 가치관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깔끔한 글을 쓰는 경우가 있고, 논리적인 문장은 아니지만 심정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경우가 있겠지요. 

저는 인터넷 논쟁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편안하면서도 다른이들의 이해를 돕는 글을 쓰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아직 제대로 된 경지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제가 마음 속 깊이 존경해 마지 않는 몇몇 분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조금씩 닮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끔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드는게 아닐까싶어 조금더 겸손하고, 가급적이면 체험 중심으로 글을 풀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글 쓰는 시간이 부쩍 줄어들더군요. 요즘은 포스팅 한개를 작성하는데 30분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 걸린다고 해봐야 한시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시간이 짧아진만큼 포스팅을 참 성의없이 하는게 아닌가하는 고민도 함께 생겨버렸습니다^^; 혹시라도 요즘 제 포스팅이 성의가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비공개>로 댓글을 달아주시면 다음부터는 조금더 고민하고 신중하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다못해 짤방이라도 하나... 넣어야 할까요??!!

Posted by SuJae
올블로그가 최근 개편을 하면서 이슈성 글이 첫페이지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아 올블로그 인기글 위주의 블로깅을 하게 되면, 블로그 상의 이슈가 무엇인지는 알게된다는 이점이 있으나, 포털에서 제목에 낚여 기사를 보게되는 경우와 같은 상황을 겪기도하고, 이슈에 별 관심이 없는데 보게 됨으로서 또다시 '참견'을 하게되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포스팅꺼리가 생기는 건 좋지만 과도한 참견과 이슈 포스팅이 제 정신세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다시 구독과 즐겨찾기 위주의 블로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올블로그도 자주 가구요 :)

골빈해커님이 인용문을 통해 말씀하셨다시피 올블로그는 블로거와 좋은 글을 연결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몇달 전에 반짝 올블로그 상에 타인의 블로그를 추천하는 분위기가 있다가 사그라들었는데, 참 아쉬웠드랬습니다. 마침 요즘같이 (실속없이)떠들석한 블로고스피어에 그런 훈훈한 분위기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이슈에 파뭍히는 '좋은글''좋은 블로그'가 아쉬워 한번 나서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좋은'이지만 말이죠^^;;) 그리고!! 저도 사랑 받고 싶어서 좋은 글을 블로거 분들에게 연결해주고 싶어졌습니다. 헉;;;

주로 제 즐겨찾기와 RSS피드를 중심으로 소개가 이루어 질 예정이고, 블로그의 재발견 카테고리에 차곡차곡 쌓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내 블로그 친구를 소개합니다-블친소"라는 제목으로 기획을 했었는데,(블친소 패러디 포스터도 기획했건만...) 왠지 닭살스러워서 '블로그의 재발견'이라 재명명했답니다^^;;

소개의 의미도 있지만 단발성 방문이 아닌 진지한 교류를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이'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방문하는 사이'보다는 조금은 더 발전할 수 있겠죠.

일주일 단위로 포스팅 할 예정이구요, 건방지게 제 개인적인 판단이나 평가를 할 생각은 아니고, 소개 차원으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덧) 훈훈한 분위기에 만들기에 동참하시는 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