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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불출'에 해당되는 글 2

  1. 2008.05.21 부부의 날에 하는 아내자랑 (20)
  2. 2008.05.19 아들사랑 팔불출의 다이어리 (10)
아들자랑에 아내자랑까지... 팔불출이 따로 없습니다요...그래도 별수있나요, 울아들, 울마눌이 최고인데 음하하하

울 마눌 최고의 장점은, 저를 끝까지 믿어준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저를 믿어주고 저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준다는 것이죠. 그런 믿음이 저에게도 전해졌는지 저 역시도 아내에 대한 신뢰가 깊어 쓸데없는 감정의 대립 없이 7년의 결혼 생활을 큰 다툼없이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워낙 잦은 출장과 파견근무로 결혼 생활의 반은 떨어져 지낸터라 언제나 그립고 애뜻하 마음이 있어 더욱 사이가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달 27일이면 결혼 7주년인데 여전히 둘이 다닐 때면 손을 꼭 잡고 다닌다면 믿어지십니까? 오죽하면 아들이 일주일에 두어번은 엄마, 아빠가 좋아 대성이가 좋아? , 아빠, 대성이가 좋아 엄마가 좋아?... 확인 작업을 다 하겠어요... 대성아 미안하다 ㅡㅜ

아내의 성격상 닭살스런 멘트는 전혀 날리지 않아도 항상 신뢰 깊은 눈으로 조용히 참고 기다려주는 모습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믿음은 아닙니다. 제가 좀 삐딱해질 때... 이를테면 어딘가 짱박혀서 일이 아닌 다른 뭔가에 몰두할 때는 따끔하게 지적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하고 버럭>_<! 화도 냈지만 그럴 때마다 아내의 진심이 담긴 충고는 제 정신을 차리게 해줍니다.

결혼 후 언젠가 아내의 일기장을 우연히(?) 훔쳐본(=_=;)일이 있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고 있을 때 제 사업이 극도로 어려웠던 때가 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세상일이라고는 일절 잊고자 다른 뭔가에 빠져있을 때가 있었죠. 그때 아내는 제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산만한 배를 부여잡고 내조해주었습니다. 그 당시 아내의 심경이 적혀있는 일기장이였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그 후에도 가끔씩 일기장을 훔쳐보곤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때만큼 아내의 속을 썩히지는 않고 있는 듯합니다. 가끔 아내가 그럽니다. 철 들었다고... 요즘 참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분명 자존심도 상하고 버럭했을텐데, 전 아내의 그런 말들이 하나님의 음성인 양 큰 힘과 의로를 얻습니다.

서로 믿지 못하고 사는 세상이지요. 심지어는 가족끼리도 신뢰가 무너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세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좋은 여자가 제 아내가 되어 제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내 덕분에 여자 하나 잘 들이면 집안이 흥한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철저히 믿는 광신도=_=;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SuJae
요즘 들어 대성이가 부쩍 커버렸음을 느낍니다.
불과 5개월의 떨어져 지냈는데 작년 12월과 지금, 너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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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5일

대성이~♡

2008년 5월 11일

대성이~♡

2008년 5월 11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뉴욕에 온지 이제 한달인데 이빨이 두개나 빠졌습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고 있지요.
아래이빨 두개가 빠진터라 가뜩이나 좋지 않던 발음...한글 발음..이 더 좋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귀여워 죽겠어요 -0-

더군다나 아빠와 떨어져있으면서 그리웠는지 부쩍 아빠말을 잘 따르는 것이 이제는 '남자들만의 세계'를 공유(?)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내는 흔쾌히 아들을 내어 맡기지요. 귀찮음을 해소했다는 듯이 말이죠 ㅎㅎ

제법 엄마와 '딜(DEAL)'하는게 익숙해져서 성경구절 하나 외우고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당당히 요구하기도 합니다. 언어학습을 위해 시작한 성구암송이 가정 재정파탄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고 있어 뭔가 다른 거래를 다시 맺어야하지 않나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와 아빠 사이를 오가며 뭔가를 성사시키려고 '잔머리'도 씁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와 아빠가 한자리에 있을 때 통박을 굴린다는 거! 당연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지요. 하지만 하는 모습이 귀여워 속아넘어가주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 녀석이 이제 '뽀대'가 슬슬나기 시작했어요.

그래봐야 어린애이긴 하지만 말이죠...

학교입학시기가 묘하게 꼬여서 7월부터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9월에나 학기가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건강검진이다 예방접종이다 복잡스러운 절차로 집에서 뒹굴뒹굴 놀고만 있습니다. 이제 학교 들어가면 ESL부터 시작해서 여러 공부에 힘들어 할 껄 생각하니 지금만큼은 뭐든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금씩 영어공부나 좀 시키고 있습니다.

대성아!!
대성이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아직은 대성이보다 엄마가 더 좋단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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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