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0

« 2018/10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악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남에 집에 와서 그 집 사정도 모른채 헛소리하는 리플은 악플이라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스팸이 낫죠.

특히, 종교적,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개개인의 신념과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거늘 남에 집에 들어와 보란듯이 쌍욕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뇌구조가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이 포스트 바로 전 포스트(브로드웨이 간접체험)가 약간의 종교성이 있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댓글이 달리고 말이죠. 아니 교회에서 하는 브로드웨이 아티스트가 공연하는걸 보고 왔다는데 이명박, 교회, 헌금을 가지고 욕설을 써놓고 갑니까?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놀던 버릇이 다른데 나와서까지 인정받고 용인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술 처먹고 주정하는 것이라면 불쌍한 놈이라며 그냥 넘어가줄만도한데 제 정신에 함부로 손가락을 놀리는 것이라면 그 손가락의 주인은 분명 뇌구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이고 더더욱이나 인터넷에서는 그런 자유가 더 잘 보장됩니다만 가끔은 그런 자유에 흠뻑 취해 개념을 잃고, 사람됨의 도리를 잃는 者가 존재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옳다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이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가면서 핏대를 세우지만 정작 다른 이의 신념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인가요?

진중권씨의 논평 굉장히 좋아하지만 싫어합니다. 맞는 말을 하기 때문에 좋아하지만 그 표현방식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을 아낌없이 까내리는 표현, 그리고 자극적인 표현들. 요즘 인터넷의 흐름과 부합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꼭 그런 표현이 아니여도 진중권씨는 자기 하고 싶은말 다 할 수 있는 사람일텐데요...

왜 그 진중권씨가 문화평론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화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는 B급, 비주류의 포지셔닝입니다. 당연히 주류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하고 과감한 표현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모읍니다. 가끔은 요즘같은 정서라면 김구라를 평론가로 데려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통쾌하게 x새끼야,라는 표현 등으로 우리 가슴을 뻥 뚫어줄지도...하지만 문제는 그런 모습을 대중매체에서 쉽게 접하고 그걸 생각 없이 따라하는 아해들입니다. 마치 대세인양, 그게 주류인양 당연히 따라하는거죠.

조금만 더 생각해봅시다. 모두가 진중권처럼 서로를 비판한다. 참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그를 닮고자 노력하는 무뇌아님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싹트는 비판의식 속에 회생하는 대한민국입니까? 차라리 그런 '대의'라도 있으면 참 귀여운 아해들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 가져주고 예뻐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무뇌아들. 남들도 다 그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鳥같은 감정들 끄집어내서 인터넷에, 현실에 배출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서 참는거죠. 적어도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줄 알아야하거든요. 그런 배려가 모여서 살기좋은 세상이 이뤄지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은 당신들의 그따위 비판이 세상을 바꾼다 믿는 모양인데 그건 착각이구요, 정말 세상을 바꾸는 것은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작은 실천입니다. 그런식으로 앉아서 키보드에서 찌질거린 시간있으면 나가서 휴지 한장을 주으시는게 좋습니다.

싫다구요? 그럼 말구요. 그리고 꺼져 병신아 소금 뿌린다.
(전에 허지웅님 블로그에서 이 대목을 보고 한번 꼭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똑같지는 않고 아마 비슷할꺼에요;;; 원문을 찾을 수가 없어서...)

덧) 저 진중권의 바른 말은 좋아합니다. 그냥 표현방식을 싫어할 뿐이에요. 그리고 그런 표현방식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아해들이 싫을 뿐입니다. 그러니 반진중권, 친진중권은 따지지 맙시다.
Posted by SuJae
그의 블로그를 돌아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향수에 빠져들게 된다. 아련히 오래된 낡은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랄까? 그곳에서 나는  한장한장 오래된 일기장 속에서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나를 발견하고 피식 웃고있는 나를 느낀다.

그의 블로그에서 느낀 한가지가 더 있는데 그의 글을 읽다보면 한편의 현대소설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는 것. 현대소설이 가지는 의미는 96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에 그것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고, 나는 항상 모의고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내가 현대소설에 유난히 강했던 까닭은 학교 도서관에는 입시와 관련된 현대소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그 도서관을 지키는 소녀가 나의 짝사랑 상대였기 때문이다.

그의 블로그에서 사춘기 시절의 묘한 감정을 느기끼까지는 그다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의 블로그에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조용히 다가가곤한다. 가급적이면 장난스런 어투의 댓글보다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댓글을 달고자 노력하기도 한다. 물론 내 맘처럼 되지는 않지만...제 버릇 개주랴!

이쯤되면 독자들은 도데체 그 블로거가, 그의 블로그가 누구인지 어디인지 매우 궁금해지리라. 사뭇 진지하게 그의 필체를 따라하며 분위기만으로 그를 느끼게 해주고 싶지만 얼핏 느끼기에도 풍부한 문학적 조예가 느껴지는 그의 필체를 따라가기는 역시나 나의 역부족이다.

그래, 지금쯤 밝혀야지. 조금 더 과하면 오히려 내 부족함만 드러나는 포스팅이 되어버릴터.

그는 바로 레이니돌

지금 당장 찾아가서 글을 살펴보라. 화려한 미사어구가 아니여도, 날카로운 논리가 아니여도,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며 자신의 지식을 뽑내지 않아도 이렇게나 좋은 글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되리라. 그리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는것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좋은 블로그 찾기 운동본부]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헛.소.리.>
진중권처럼 꼭 그럭 자극적인 단어'만' 골라써야 사람들에게 먹힌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레이니돌"을 구독하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덧>
오랫만에 블로그의 재발견 포스팅. 난 아직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Posted by SuJae

집에 TV가 없어 인터넷 on-air로 봤습니다. 보는 내내... 이 토론의 목적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결론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진중권씨의 언변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오히려 다른 패널들의 주장은 억지스럽고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이번 100분 토론은 인터넷에서 글로 싸우던 것과는 다를바가 없는 Dog-War 그 자체였습니다. 연출일지도 모르지만, 감정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진중권씨의 강력한 주장대로 디워는 작품성이나 예술성, 영화로서의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한 작품 아닌 작품이고, 관객들은 인간 심형래와 애국주의 마케팅에 의해 만들어진 꼭두각시일 뿐이다라는 잔상만이 깊게 남은 방송이였습니다. 애국주의. 이게 미국 헐리우드에 나가는 작품이고, CG가 우리 기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보는 것이다... 마치 황우석 사태처럼 말이죠.

진중권씨는 인터넷에서 가장 극단적인 자료들을 가지고 나와서 화려한 언변으로 그것을 전체의 현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비평가들의 역할은 강조하면서, 사명감이 투철한 비평가로서의 역할을 어필하려 했지만, 그가 말했던 '비평가'의 역할은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방송에서 그가 말한 비평가의 역할은 토론을 위한 논리 전개였을 뿐이죠. 그가 잊은 것은 바로 '관객과의 소통'입니다. 관객과 소통없는 비평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러나 진중권씨는 오히려 관객을 무시하는 수준이였습니다.

또한, 비평가는 그것을 제대로 비평함으로서 심형래감독에게 제대로 된 정도를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라는 것인데, 본인 스스로 인정한 '참다 못해 꼭지가 돌아 쓴 비평'이 과연 제대로 된 비평이냐라는 것입니다. 비평을 쓸 가치도 내용도 없는 그런 영화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평이 나올 수 없다라는 주장이였죠. 비평가가 비평할 가치가 없어서 비평을 했고, 그나마 나온 비평들이 네티즌에 의해 폭격을 당하고 있다라는 말이였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반비평가 분위기는 그동안 비평가들이 해왔던 것과는 달리 디워에 지나치게 평가절하된 이중잣대적인 태도입니다. 그 이중적인 잣대에 근원을 찾고자 하다보니 '충무로 음모론'따위가 나오게 된 것이구요.

관련글 :
100분토론-답답해서 써 보는 반론
만만한게 심형래고 디워냐?????
진중권, 오늘 우리는 미학도 하나를 잃었다. 

지성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적 지식층이 많아진 현실에서 과거와는 달리 비평가의 비평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적어도 검색을 통해 관객들의 소리를 듣고 표를 삽니다. 이게 웹2.0시대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비평가들의 이중잣대가 발칵된 것 입니다.

비평가는 영화를 비평할 지언정 관객까지 비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객이 영화를 보는 태도나 관점은 어치파 비평가들과는 다릅니다. 흥행의 코드는 비평가가 분석하는 것이 아닌 감독과 제작자들이 분석해야 옳습니다. 비평가는 진중권씨 말 그대로 제대로 된 비평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의 분위기는 자신의 밥그릇에 위기를 느끼고 권위를 지키기 위해 대중과 싸우고, 그 아집으로 작품의 평가 절하에 목소리를 높이려다보니 '디워 흥행의 코드를 마케팅과 인간 심형래'에 맞추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가 헐리우드에 도전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진중권씨는 재미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우리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못만듭니다. 안되는 걸 한 겁니다. 안되는 걸 왜 억지로 합니까 ? 심형래씨는 안되는 걸 한 겁니다." 프랑스나 유럽에서도 못한 일을 한국이 어떻게하느냐... 이럴땐 고 정주영 회장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임자, 해보기나 해봤어?"... 제길...

그럼 그런 시도조차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당신 말대로 한국 영화는 한국관객 주머니나 울궈머거고 기껏해야 그 잘난 -진중권씨나 여차 비평가들이 말하는 작품성 높고, 개연성 있고, 플롯이 확실한- 시나리오 정도나 팔아 먹으면 되는 겁니까? 한국영화 역사상 시나리오 몇편이나 팔아먹었습니까? 그래, 시나리오 팔아서 그동안 얼마나 벌었습니까? 충무로 자금줄 아직도 빵빵합니까? 이제 영화로 돈을 벌어서 재투자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국 영화가 발전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한국 영화 늘 적자라지요? 그래도 배고프고 힘들게 만들어도 그게 예술,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자위하며 한국 영화를 지키겠습니까? 예술을 몰라주는 관객을 원망하면서요?

이런 현실을 아는 관객들이 인간 심형래를 높이 평가 받는 부분이 바로 '도전'이라는 부분입니다. 설령 그것이 실패했다하더라도 그 인간 심형래가 다시 한번 도전 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심형래 감독은 '발전'이 무엇인지 보여줬기 때문이죠. 눈에 보이는 발전을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충무로의 조폭 쓰래기같은 영화와 말초적인 자극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려는 아무련 자산이 남지 않는 영화가 아닌 '기술'이 남는 영화말이죠.

영화를 예술로 보는 관점과 영화를 산업으로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둘다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한국 영화를 사랑하고 키워나가려면 이 두 관점이 상충하지 않게 조절해줘야 하는 것도 비평가의 역할이 아닐까요? 이런면에서 하재근 평론가는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다소 언변과 논리에서 진중권 평론가에게 밀렸지만, 그 자세만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진중권씨는 주장 굳히기로 "CG기술은 범용화 된 것이 아니라 디워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즉 이 기술이 상품이 될 가능성도 사실은 확실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황우석 사태와 오버랩 시킴으로서 자신의 주장을 굳히고 있습니다. 이는 차후 심형래 감독의 해명이 있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디워의 CG가 디워 이외에 다른 한국영화, 또는 판매할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나면 말 그대로 심형래감독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겠죠.

패널들의 주요 주장 정리
김조광수 대표 : 애국주의 마케팅은... 그리고 지금의 열광 현상은 결과적으로 심형래 감독과 한국 영화계에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다.
--> 그럼 앞으로 국산 영화가 나와도 애국주의, 심정적 호소 등의 마케팅은 국물도 없는 겁니다? 그리고 결코 국산 영화에는 열광하는 관객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김천홍 기자 : 관객이 영화 재미있게 보면 되지, 마케팅이니 뭐니 뭘 그리 갖다 붙으느냐. 어차피 그런 마케팅 모든 영화가 다 동일하게 하는 것이고, 그런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한게 아니냐.
--> 열광적인 관객이 아닌 일반 관객의 생각을 전해준 평이라 생각합니다.

 하재근 평론가 : 평론과 비평을 관객, 그리고 우리 영화라는 관점으로 환기시키고 장기적인 우리 영화 발전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바꿔나아가야 한다.
--> 디워의 광풍 현상으로 극단화된 양극화로 소모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보다는 이 현상을 통해 한국영화에 플러스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같습니다만, 진중권씨의 주도적인 디워 가치 평가의 논조에 밀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영호를 사랑하는 네티즌들이 한번은 생각해야 할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MBC에게 하고 싶은 말
MBC의 이번 100분 토론. 사실 미국 상영이 끝난 다음에 이뤄졌어야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방송은 열풍이 불때 한몫 잡아보자는 식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