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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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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문으로 영어공부 하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일본에서 영어공부 교제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기 전에도 매주 백악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주례(weekly) 연설을 듣곤 했는데 이번주 연설은 영상에 영어 자막이 함께 나와서 한결 이해하기가 편했습니다.(앞부분만 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좋아합니다. 발음이 상당히 깨끗하고, 감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슴을 촉촉(=_=;)하게 해주곤 하거든요. 그리고, TV방송과는 다르게 비속어가 전혀 없고, 깔끔하고 명료한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죠. 오늘 연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이 갖는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인데, 순방 기간 내내 미국내 언론들에게 온통 까이기만(^^..
흑인은 상종도 마!! 손님의 손에 쥐어준 $20 다섯장, 100달러가 넉장으로 변하면서 돈을 덜줬다며 손을 내미는 상황. 말 그대로 눈 뜨고 코베이는 현장. 분명 나는 현금을 내주는 측면에서 5장을 손에 쥐어주는 걸 똑똑히 봤는데, 그 흑인의 손에는 단지 80달러만이 있었다. 너무나 천역덕스럽다. 환하게 웃으며 들어와 지난 주에 산 신불인데 발이 맞지 않는다며 반품을 요구한다. 얼마나 잘 웃고, 재미있게, 젠틀하게 말하는지 다소 초라한 행색만 아니라면 '신사'가 따로 없었다. 가게 정책상 현금 환불은 허용하지 않는데 워낙 사람이 좋아보였고 자칭 멀리서 왔다고 하니 캐쉬를 내줬다. 아니 왠걸, 분명 20달러 5장, 100달러를 내줬는데 그의 손에는 80달러 밖에 남아있지 않다. 아무 생각없이 잘못줬나보다 싶어 20달러 지폐를 ..
미국차를 사면... 오늘 눈이라고 하기 민망한... 첫눈이 왔습니다. 아마 기상청에서는 공식적으로 '눈'이라고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차디찬 겨울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날씨 만큼이나 한파에 시달리는게 바로 미국의 경제 상황입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던 금융업이 무너지지고, 국가적 기간산업이라 할 수있는 자동차 업계도 산산조각이 날 판입니다. 오늘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라 불리는 GM(General Motors), 크라이슬러(Chrysler), 포트(Ford Motor)의 최고경영자들은 18일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자동차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구걸하고 나섰습니다. 신문 상에는 "1년안에 300만명 실직, 개인소득 1천500억달러 감소"한다면서 '지원을 촉구했다'느니, '경고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구걸'이나 ..
[미국이민] 똥고집이 문제 - 이민실패 사례 개인적으로 많은 (합법,편법,불법을 포함한)이민자들을 만나다보면 느끼는 한가지는 남다른 각오와 불굴의 의지가 아니면 절대 이민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에서 잘 나갔다는 사람들이 짐싸서 빽홈(Back Home). 정말 잘 나간건지 잘 나갈뻔한건지, 어차피 아는 사람도 없으니 뻥을 치는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사람들이 자진 퇴출 1순위인건 불변의 진실입니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반신반의했는데, 오늘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과연 그렇겠구나 싶었습니다. 얼마전에 대기업 임원이였다는 분과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문제로 사단이 났습니다. 제가 상급자로 잘못을 지적하는데 대뜸 나이, 학벌, 과거 지위를 들어 성질을 내더군요.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했던 분인지라 자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