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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가 24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입니다만,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점과 미국 내 불체자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한인은 오히려 늘었다고 하니 새삼 주목하게 됩니다. 게다가 인터넷을 보면 한국은 '반미'국가에 가까운데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구나 싶기도 했구요.

여하튼 2007년 인구조사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수는 134만명. 적지 않은 비율이 불법체류라는 결론입니다. 국가별 불법 체류자 순위도 7등에서 6등으로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1위는 멕시코(703만 명), 2위는 엘살바도르(57만 명), 3위는 과테말라(43만 명), 4위, 5위는 필리핀·온두라스(30만 명)]

하지만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체자의 숫자가 늘었다는 사실 보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 내용 때문입니다 . 이러다 비자면제국자격을 박탈당하는게 아니냐는 걱정이였습니다. 사실 VWP(미자면제프로그램)이 생각보다 한인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도 아닌 상황에서 왜 지역언론에서 그걸 걱정하는걸까요. 그건 한국에 있는 언론에서 걱정해야 할 사항이고, 지역 언론이라면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을 보호하거나 합법화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불법체류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면서 "서류 미비자"라고 부릅니다.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그들을 범죄자 취급하거나 VWP자격을 박탈시키는 민족의 배반자(?) 취급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여기고 그들이 음지에서 고생하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실상 서류미비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지역사회 규모가 작은 경우는 더더욱 쉽지 않지만 그들의 체류 신분을 합법화해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서류미비자가 늘고 있는 지금 시점이라면 비자면제 자격박탈에만 관심을 가질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무슨 일을 해줄 수 있을지 방법을 강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지역 언론이 한인 커뮤니티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인터넷이 활발해지면 언론이 주식회사로서의 존재로만 여겨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커뮤니티를 위한 움직임이 있어야겠습니다.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지요. "있을 때 잘 해!"
Posted by SuJae

문화일보의 신정아씨 누드사진 공개는 테러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행위는 국민을 붕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누드 사진으로 독자를 낚으려하다니... 사진이 없으면 정황 설명이 안된답니까?

또한, 문화일보의 그런 테러는 네티즌들이 신정아씨를 감싸안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여러 정황과 증거들로 미뤄볼 때 정관계, 종교계 인사들과의 관계가 확실히 되고 있는 시점에서 바보같고 멍청한 신문이 신정아씨를 이 사회의 범죄자가 아닌 '피해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예로부터 물타기에 능수능란했던게 바로 이 나라의 언론이지만, 이번 물타기는 뭔가 핀트가 빗나가 버렸습니다.

어쩌면, 이번 신정아사태로 인해 우리나라의 학벌주의와 부적절한 로비행태가 끊길 수 있었는데 멍청한 신문들 덕분에 이슈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버렸습니다.

신정아씨 누드를 보여주는게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랍니까? 에효 제길.

한놈은 공개하고, 다른 놈들은 그 공개할걸 사진 찍어다 퍼나르고...
이런 어쩌구니 없는 일이 또 있을까요?
메이저라 하는 놈들이 더하는군요.


Posted by SuJae
신문사에 있는 후배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웹서비스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수익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이기 때문에 우려를 담아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취재한 기업들한테 돈을 받을 생각을 할게 아니라 기업을 통해 좋은 컨탠츠를 만들고, 그 컨탠츠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라.
신문사에서 서비스를 기획하다보면 보통 기존의 인적 인프라를 이용한 기획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언론사가 컨탠츠를 운영하게 될 경우는 대부분이 기사와 광고성 기사와 연결이 됩니다. 기사 자체가 자사의 광고가 되는 것이죠. 그런 사실을 잘아는 신문사와 기업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합니다.

제가 있을 때 당시부터 하려고 했던 서비스인데, 그때는 사실 이런 생각이 있었죠.
신문사에서 기사 내보내주겠다는데 왜 싫다고 하겠어?
일단 그럴듯하게 만들어두면, 컨탠츠 채우는건 쉽겠지.
취재 했던 기업들한테 광고 받으면 그게 수익이지.
그런데 사실 매우 구시대적인 발상이였습니다. 컨탠츠의 질보다는 신문사라는 포지션을 이용해 구색만 맞춰놓고는 수익을 만들(뜯어 낼) 생각을 했으니까요. 다행히도 다른 프로젝트에 쫓겨 무산되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다지 먼 과거도 아니고 1년 반정도 전의 일입니다.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서비스를 런칭한다면 큰일납니다. 기업도 호응하기 힘들 뿐더러 양질의 컨탠츠도 생산하기 힘들 것입니다. 기껏해야 광고성 기사나 몇번 나오고 말겠죠. 이제는 독자들도 기사가 나가면 기사의 가치를 가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권력형 언론의 문어발식 컨탠츠는 이제 먹히지 않게 되었죠.

후배가 저의 이런 의도를 잘 알아 먹었다면 기대해도 좋은 서비스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원낙 말을 안듣는 녀석이라 과연 될런지 ㅎㅎ;; 가끔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훓어보고 간다고하니 지금이라도 마음 고쳐먹고 제대로 된 서비스 만들길!!
Posted by SuJae

제 글의 보강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블로거와 뉴스, 그리고 언론
기생 블로그와 스팸 블로그
▲ 언론을 근거로 한 속보성 포스팅은 스스로 스팸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길이다.
(아무리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놨더라도 그건 뉴스가 아니죠. 비평이나 소감이 맞을껍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이 문장에는 두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 발표난 사항을 단순히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포스트와 '뉴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기존 보도에 (사실 확인 없이)본인의 '소감'정도를 추가해서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확실히 스팸 블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도 상업성을 염두해 둔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 기생 블로거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실 여부 확인과는 관계없이 없이 속보성으로 소감과 함께 포스팅하는 경우는 스팸 블로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주니님께 오해를 풀어 드리자면, 제가 뉴스를 통해 포스팅하는 모든 경우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확인'없는 아무 생각 없는 뉴스 재해석과 재생산에 관한 부분입니다.(그에 대한 해명도 아래에 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 괜시리 심려를 드린게 아닌가 싶어 죄송스럽습니다.

본래 언론이라는 것은 사실을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여부과 불명확한 정보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해 포스팅을 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가 계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사실에 대한 확인'을 바탕으로 한 포스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를 지향하는 분들은 더욱더 사실 확인에 집중해야겠죠.
이런 의미에서의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힘을 가지려면, 속보성 보다는 기획성 탐사 보도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어줍잖은 속보성 보도는 기존 언론에서 행하는 '시스템에 쫓겨 구조악적으로 발행되는 무책임한 기사'와 다를것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기존 언론에 근거한 기사라면 기껏해야 스팸 포스팅이 하나 느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현재 언론도 온라인 패러다임에 쫓아가지 못해 트래픽을 위해 속보성으로 발행되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실성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른 전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용이 바뀔 수 있는 기사입니다. 소중한 소식을 독자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반 언론에 비해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속보성 포스팅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같은 주제지만, 기성 언론이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집어 '심도 있는 포스팅'을 하는 것이 본인의 블로그를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진위 확인보다는 방문자(트래픽) 확보를 위한 어줍잖은 언론 흉내의 속보성 포스트가 많아지면 오히려 본인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만 떨어지게 됩니다. 인기어 중심으로 SEO를 노린다거나 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거는 본인 블로그의 신뢰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만...(결국 신뢰도 없는 블로그는 Branding에 실패하겠죠.)

뉴스의 확대 재생산과 비평

최민수와 대부광고에 대한 포스팅이 많습니다.
한번 원문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기사 제목 : 최민수 대부업 광고 "사과하고싶지않다" 
[블로그 포스트]
아 우리의 민수형님. 행님의 당당함은 역시 최곱니다. ㅋ 대부업 광고를 부인과 함께 찍은 최민수씨가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는데여 소비자들한테 사과할맘은 없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최민수 씨는 때를 좀 잘못맞춘것 같습니다. 많은 연에인들이 대부업 광고에서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은 떡하니 부인과 찍었으니 .. 물론 본인이 계약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광고를 찍었다고 하는데여 본인은 본인이 한일에 대해서 그냥 담담히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합니다.

요즘 최민수 씨를 옹호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여 연예인이  대부업 찍는게 뭐그리 잘못이냐? 물론 잘못은 아니져 하지만 공인으로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부분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 글의 출처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사 원문]
"대부업 광고를 두고 한창 떠들썩한 시기에 광고가 나오면서 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내가 한 일에 대한 결과를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외국에 다녀오느라 광고 촬영 하루 전에야 계약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내가 직접 계약을 했다면 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민수는 "인식이 좋지 않은 그러나 허용된 조건 안에서 찍은 광고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이를 두고 양심을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 생각한다. 사과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담담히 참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광고모델 계약은 연초에 한 것이다. 광고계약을 해놓고 대부업광고가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어 사실 조심스럽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대부업 광고 문제가 최고조로 불거질 때 쯤에 온에어가 될 줄은 몰랐다"며 전했다.

이어 "몇 차례 고사를 하다가, 끈질기게 광고제안이 들어와 결국 수락하게 됐는데, 광고주가 제안한 6개월의 계약기간이 부담돼 3개월로 했다. 계약 당시에도 재계약은 없다고 못박아 둔 상태"라고 밝혔다.
두 글의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부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최민수의 대부업 CF촬영에 대한 찬반에 대한 논의를 배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트의 목적은 찬반에 대한 논의를 가리는 것이 아니거든요. 전달력에 대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의 포스트에 최민수에 대한 비평은
1. 소비자들한테 사과할맘은 없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2. 최민수 씨는 때를 좀 잘못맞춘것 같습니다. 많은 연에인들이 대부업 광고에서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은 떡하니 부인과 찍었으니 ..
3. 물론 본인이 계약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광고를 찍었다고 하는데여 본인은 본인이 한일에 대해서 그냥 담담히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1.사과 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변명하지 않고 욕을 먹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2.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이 부인과 CF를 찍은 것이 아니라, 이미 연초에 계약이 된 상황입니다.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불 때 '온에어' 되었다는 것입니다.
3. 이 내용은 본의미가 맞아 떨어집니다..


문제의 본질을 비평과 사실로 놓고 봤을 때, 블로그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특히 "사과할 맘이 없답니다"라는 부분에서 독자로 하여금 큰 오해를 갖게 만들죠. 이분 역시도 기사 제목에 의해 이미 선입견을 가지고 기사 자체는 그다지 깊이 읽어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의거하여 속보성으로 작성된 포스트이기도 하구요.

누가 그깟 연예기사를 행간에 의미를 부여해서 읽겠습니까? 가뜩이나 최민수와 대부광고에에 감정이 좋지 않은 시기인데요. 언론에서 자극적인 제목을 써서 그런식으로 여론 몰이를 하면, 포털에는 인기어가 되고 그에 따른 포스트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는 온갖 뉴스 풍의 소감과 비평 포스팅이 넘쳐나게 됩니다.

독자이자 블로거는 정말 최민수의 인터뷰의 내용의 '진의'에 관심을 갖고 사실 확인에 근거하기보다는 그 포스트의 내용을 근거로 계속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예시를 들기 위해 제시된 부분이라 과장된 면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블로고스피어에 엉뚱한 여론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밖이는 경우까지도 생겨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블로그와 미디어
블로그 자체는 뉴스로써, 어쩌면 이슈의 첫 메이커가 될 수 있기도 하면서, 기존 뉴스에 대한 비평이나 소감을 올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블로그에 뉴스가 아닌 이미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서 비평이나 소감이라고 해서, 그걸 스팸 블로그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쩌면 좀 어긋난 결론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블로그란 무엇이다 에서 그걸 뉴스로 몰아가든, 사생활을 기록하는 도구로 몰아가든, 그건 어찌되었든 간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것도 개개인간에 이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에 따라서 자유롭게 선택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더불어서 저는 이 과정에서 개인들의 블로그에 하나의 개개인의 매체로써 브랜드가 생겨난다고 보고 있고요. (여기서의 매체 또한 뉴스나 이런 부분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이미 요리 등 전문 분야의 블로그들은 기사거리를 논하지도 않고 자신의 일기와 요리 등을 철저히 강화시켜나가고 이를 통해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깐요.
- 하늘이
저 역시 하늘이님께서 보시는 블로그관과 그다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당연히 자기 맘대로 블로그 운영하는게 맞습니다. 남이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다양성이 브랜드화 되고, 웹2.0시대에 맞는 롱테일이 형성되는 것이겠지요. 다만, 그렇게 되기도 전에 블로그가 '신뢰'를 잃어 주류의 문화에 편입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주류가 아니여도 좋다...라고 한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블로그가 가지는 미디어성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사가 피력되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기인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그것을 발행함으로서 의사 표현이 되고, 그것이 파급력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하기에 진실에 근거한 포스팅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에 대한 논의보다는 불평 또는 폄훼가 더욱 성행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입소문 마케팅에는 좋은 것은 2~3명에게 전하고, 나쁜 것은 7~8명에게 전한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말 실수나 오해로 인해 곤란을 겪어 본 분들은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현실에서는 본인의 말을 분명히 책임져야 합니다. 블로그에서 어긋날 포스팅이 현실에서의 말 실수와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남의 뒷담화를 하고(까고) 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였다면, 현실에서는 그에 대한 수습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웹상에서는 어떻습니까? 뒷담화에 대한 내용이라면 애초부터 조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것은 '사실 확인'과정으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그리고 블로그에서 이러한 사실 확인 없는 무불별한 '발행'이 앞으로 많은 블로거가 꿈꾸는 이상향과는 멀어지는 원인이 될까 두려운 것입니다.
Posted by SuJae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즉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관심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깅 초반에 그에 대한 생각을 했고, 지금은 BlogNewsLine이라는 별도의 운영하며 모호했던 블로그 뉴스에 대한 개념을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뉴스에 대해 기획을 할 때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바로 아거님 블로그에서 읽은 바 있는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라는 포스트입니다.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아거 <분문 발췌>
1. 블로거들은 거의 취재를 하지 않는 대신에 주류 언론에 편승하는데, 이는 마치 상어배에 붙어 (찌꺼기를 뜯는) 빨판 상어라고 보면 된다.
Nurse Shark With Remoras
2. (블로그를 논할 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질(quality)”이다. 매우 나쁘며 (awful) 수많은 신도들을 거느리는 많은 블로그들도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는 글을 쓴다.
3. 블로그의 포스트는 불필요하게 횡설수설하는 (uselessly logorrheic)경향이 있다.
4. 블로그 포스트의 주장은 유아독존(唯我獨尊)적이다 (arguments are solipsistic)
5. 복잡한 것을 피한다.
이 글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셉 라고(2005년 다트머스 졸업)라는 23세의 신참 기자가 블로그계를 조롱하는 의견 칼럼의 일부입니다. 조롱성 글이기는 하지만 블로거라면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첫번째...빨판상어에 비유한 블로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신문기사가 주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 같죠. 포스팅의 모티브도 신문과 방송에서 찾고, 본인 의견에 대한 근거나 자료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찾습니다. 일부 비슷한 주제를 갖고도 독자적인 자료로 더 뛰어난 글을 쓰시는 블로거분들도 계십니다만, 절대적 소수입니다.

절대적 다수가 신문이나 방송의 내용에 근거해 블로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언론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을 근거로 포스팅한 블로그의 존재는 과연 무엇이 되는 걸까요? 또 한가지, 스스로 1인 미디어/언론이라 칭하면서 타 언론사의 기사를 근거로 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은 스스로 짝퉁 미디어가 되는 행위가 아닐까요?

지금도 올블로그 등의 메타 블로그를 보다보면 포털 뉴스에서 인기 기사를 중심으로 재빠르게 포스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의견을 가득 어필해서 포스팅 합니다. 그리고는 '뉴스'라는 타이틀을 달아 놓습니다. 과연 뉴스 맞나요? 차라리 뉴스 비평이라고 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언론을 비난하고 언론개혁을 외치는 블로거가 오히려 언론의 주제를 말하고, 언론의 기사를 근거자료로 씁니다.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 심뽀인가요? 게다가 애드센스는 얼마나 큼지막하게 달아놨는지, 본문 보기도 거북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뉴스는 포털의 이슈나 실시간 인기어 중심이다보니 그 블로그의 저의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일단, 애드센스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힘을 가지려면, 속보성 보다는 기획성 탐사 보도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어줍잖은 속보성 보도는 기존 언론에서 행하는 '시스템에 쫓겨 구조악적으로 발행되는 무책임한 기사'와 다를것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기존 언론에 근거한 기사라면 기껏해야 스팸 포스팅이 하나 느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블로그의 수익 모델이 생겨나면서부터 기존 미디어들이 가지는 딜레마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독자를 확보해야하고, 독자를 확보하자니 언론으로서의 사명감보다는 상업성에 치우치게 되는 것이죠. 어쩌면 블로그의 수익성은 블로그를 상업성이 찌들어 순수한 1인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상실캐하는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최민수씨의 대부업 광고 출연에 대한 질타 포스팅인데 떡하니 본문에 걸린 애드센스에 대부업 광고가 뜹니다. 그리고는 앗 대부업 광고가 뜨는군요 헤헷..이런 식의 변명이 올라옵니다. 말 그대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죠.
 
블로그가 주류의 문화로서, 주류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으려면 지금의 언론은 할 수 없는 초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언론은 이미 거대한 기업으로 수익이 없이는 존재 할 수 없지만, 우리 블로거는 순수성을 간직해도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더 신뢰를 얻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아마 조셉 라고라는 WSJ의 기자는 70%에 달하는 개념모호의 블로그를 보고 이런글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수준이 상위에 속하는 블로거의 글을 많이 봤더라면 저렇게까지 극단적인 의견을 내지 않았겠죠. 그런데, 저 역시도 요즘 블로깅하다보면 조셉 라고 기자의 말이 입 밖으로 나오려는 때가 많습니다.

어쩐지 글이 결국 문제는 애드센스다...라는 식의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셉 라고가 지적한 '횡설수설한다'라는 지적이 제게 맞아 떨어지네요^^; 제가 쓰려고 했던 의도는 빨판 상어식의 1인 미디어가 아닌, 기존 미디어가 하지 못하는 주제와 시각의 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블로깅 초기의 초심을 기억하자.
▲ 먹고 살자고 블로깅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상업성에 찌들지 말자.
▲ 언론을 근거로 한 속보성 포스팅은 스스로 스팸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길이다.
(아무리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놨더라도 그건 뉴스가 아니죠. 비평이나 소감이 맞을껍니다.)

덧) 왠지 요즘 성격이 많이 까칠해진 느낌입니다;;


이 글의 부족함을 느끼고 새롭게 정리해서 포스팅 했습니다. 이 글의 댓글은 참조하시더라도 이후의 댓글은 새로운 포스트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론에 기생하는 스팸 블로그와 뉴스의 확대 재생산
Posted by SuJae
하숙범이 배신범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라는 인터넷 연예 전문 신문발로 나온 소식으로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로 소속사로부터 4억원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범이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속사를 벗어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소속사측의 주장은 김범이 최근 시트콤을 통해 인기를 얻은 뒤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자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출연료를 더쇼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지 말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시트콤 제작사에 보냈다하면서, 그간 우리가 애정을 갖고 돌봐온 신인 김범이 맞나라는 배신감마저 들었다, 전혀 얼굴도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을 발굴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는데 신의를 져버렸다,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계약을 무시한 채 소속사를 떠나려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드는 생각은 왜 소속사의 입장만 나와있나?라는 것입니다. 어제 제가 한국의 언론에 대해 심히 불편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한 후라서 그런지, 이런 소식을 들으니 더더욱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슈가 되는 시트콤인데다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우니, 사실 확인 보다는 일단 기사로 때리고 보자는건지, 아니면 소속사와의 모종의 관계로 그런 기사를 올리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책임한 보도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사실 관계 입증보다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이따위 뉴스... 이제는 참 지긋지긋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