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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해당되는 글 3

  1. 2007.07.25 기독교는 개독교, 네티즌은 개티즌 (125)
  2. 2007.07.23 웹 상에 폭력이 판 친다 (28)
  3. 2007.07.21 미움이 가득한 블로그 (39)

한순간 눈물이 울컥 나올뻔했습니다. 배형규 목사의 사살 소식...

축구 승부차기 패를 보고는 답답한 마음을 품은 채 잠이 들었는데, 아침 신문에 보니 피랍자 한명이 사살 당했다는군요. 새벽까지는 신원은 알 수 없지만 총살 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오전 7시 38분 연합뉴스의 기사로는 배형규목사의 사망이 확인 되었다고하니 사실상 처형이 이루어진 것이겠죠.

실제 사상자가 나오고 나온 지금 상황에도 여전히 잘 죽었다. 죽어도 싸다라는 식의 악플이 난무를 합니다.

"잘 죽었다 개독교인...니가 죽어도 싼 이유는...개독교인이고, 평소 내 맘에 안들었거든, 게다가 나라 말도 안 들었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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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포스트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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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포스트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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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이따위 티즌 사망 소식을 혹여라도 듣게 된다면...
"잘 뒈졌다 개티즌...ㅅㅂㄻ... 니는 진작 뒈졌어야했어"
"ㅅㅂ..지는 언제부터 그렇게 나라 권고를 잘 이행하고 살았다고... "


-이 곳은 보행자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니 무단횡단을 하지마시오-
교통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더군다나 그 무단 횡단을 했던 사람이 그 동내에서 치를 떨던 꼴통이였습니다.
그 꼴통은 수전노에다가 하는 짓마저 동내사람들이 가진 가치관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이였습니다.
경고문이 있었고, 평소 경찰에게 무단횡단 경고를 자주 받던 사람이였으니, 그렇게 죽어 아무런 보상도 받을 수 없었고, 되려 '개쪽'만 당한 셈이지요.
또한 그 꼴통의 죽음으로 동내 사람들은 속으로나 그네들끼리는 깨소금을 외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외형적으로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사람 생명에 대한 '도의'이고, 생명이라는 것은 그토록 귀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순정만화와 같은 사실을 하나 밝혀볼까요?
알고보니 그 꼴통은 내색은 안했지만 다리가 불편해 근처 횡단보도나 육교를 건너기도 힘들었던 사람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매월, 매년 적지 않은 재산을 불쌍한 이들을 위해 내놓았던 사람이였습니다. 비록 성격이 괴팍하고 하는 짓은 주변 사람들과 달라 배척 당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그리고 나름대로 가진 것으로 베풀 줄 아는 사람이였던 것입니다.

네. 순정만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사실과는 다르겠죠. 하지만 사실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승희 사건이 터졌을 때, 피의자가 중국계라는 소속이 알려진 후 한국 네티즌의 반응을 기억하십니까? 그리고 다시 한국계로 알려졌을 때... 자신의 얼굴에 먹칠 정도가 아닌 똥칠을 한 짓이였지요.

인터넷에 나도는 소문들을 봤을 때 기독교... 개독교라 욕 먹을만합니다.
그렇다면, 개독교라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 네티즌은 과연 깨끗한 존재입니까?
다른이의 생명까지도 우숩게 여기고, 그런 이를 정죄하며 죽어도 쌀만한 이유를 주장하는 네티즌은 이 사회에 어떤 존재입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통한 '사회 참여'는 그만할까 생각 중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이 사회에 참여하고 조금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건만 인간의 이기와 욕심과 마음 속 깊이 꿈틀거리고 있는 시기와 증오라는 것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과없이 드러나고, 스스로를 제어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소통을 닫고 절대 대다수의 익명보다는 그동안 알게된 소수의 지인들과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블로그는 조금 다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보니 블로거가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더군요.
그동안 알게 모르게 찾아와주시고 또한 교제 나눠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포스팅만 해볼 생각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회참여?... 개뿔...


추가1
난독증상이 있는 일부를 위해 내용 추가 합니다.
기독교에 반감만 가지고,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도의'없이 막말 포스팅+댓글을 다는 부류를 개티즌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추가2
기독교 전체를 개독교라 싸잡아 비난할때는 언제고 자기들이 개티즌이라 싸잡아 비난을 당하니 그게 그렇게 벨이 꼬이는지 눈뜨고 보기 힘든 댓글들이 난무하는군요.
기독교 비판=개티즌?... 그런 표현은 들어있지도 않고, 그런식의 이해를 바라고 올린 포스팅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가치하고 쓰래기 같은 댓글의 양산을 막고자 익명댓글을 차단합니다. 이곳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지 자신의 감정을 무절제하게 배출하는 배출구가 아닙니다.

추가3
쓰래기 같은 댓글이란 본문의 진의보다는 여전히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서 본문과 관계없이 찌질거리는 댓글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그런식의 댓글은 삭제하지 않고, 보존토록 합니다.
Posted by SuJae
이 포스팅은 미움이 가득한 블로그의 의미 보강의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뒤따라 오던 택시가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든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택시운전자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윤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 6동 육교 아래 도로에서 박모(47)씨가 몰던 택시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차량 뒷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박씨를 폭행하고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점은
1. 택시기사는 맞아도 싸다;;;
2. 그렇다고해서 야구방망이를 꺼내들고 패다니... 미친놈 아냐?

운전자라면 누구나 택시나 버스의 위험한 운행으로 인해 열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맞아도 싸다라는 감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저런 식으로 욱하는 마음으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면 안되겠죠. 그리고, 실제 지인 간의 우스개 소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그런 말을 하는 것도 맞지 않구요. 그런데 실제로 웹상에는 '택시기사는 졸라 맞아야 된다'...라는 식의 댓글과 포스팅이 있습니다. 정말 택시 기사는 맞아도 된달는 식의 논조도 상당히 보게 되구요...(사실이 아니라 예를 든 것입니다.)

잘못 내뱉은 말로 고초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일반 폭력이나 언어 폭력이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같은 이치로, 이제는 인터넷 세계에서 댓글이나, 블로그의 포스팅도 '폭력'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한 현상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무차별한 언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논리 싸움도 아니고, 진실 게임도 아닌 그저 '폭력'일 뿐 입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면서 언어폭력으로 가득한 블로그의 일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역기능이 순기능을 압도하게 되면, 결과는 뻔 한 것입니다.

참고 : 탈레반에 메일을 보내다니.. 세상이 미쳤군
댓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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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아무리 인터넷이 익명의 공간이고, 블로그가 자신의 공간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음대로 지껄이는 곳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정말 도가 지나치다 못해 더이상 메타블로그는 들어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외출을 했다가 들어오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한국인 피랍사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그렇게 자잘못을 따지며,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 우선은 인명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평소에 사이가 나뻤던 이웃이라도,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한번은 우려와 애도의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우리네 문화 아닙니까?

그런데 정작 블로고스피어에는 기독교니 개독교니, 원인 제공자가 알아서 하라느니, 피랍자 가족의 태도가 싸가지가 없다느니 하는 식의 미움이 가득한 말들이 가득하군요. 가끔은 그런 목소리들을 개탄하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두 양상이 반대가 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예로부터 블로고스피어에는 민감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절대 애플과 구글을 까지말라.  MS와 네이버와 기독교는 지상의 악이다...

우스개 소리로 들리기도 하지만 정말로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위의 5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동일한 공식으로 이야기들이 돌고 돕니다. 온갖 미화된 단어로 찬양 받는 구글과 애플과 한가지 껀수만 있으면 옴팡 다굴을 당하는 MS와 네이버, 기독교... 저 같이 글빨 약한 사람이 함부로 흐름에 반하는 포스팅을 했다가는 블로그 폭파는 물론 애드센스가 날아가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악성)댓글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포스팅들을 보고 있노라면, TV를 바보상자라 부르며 멀리하는 것처럼, 블로그 역시 남을 미워하는 법이나 배우게 될까 두려워 거리를 둬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가슴 한켠에는 여전히... 아직은 과정 중에 있는 것이니까... 미움이 가득한 포스트들이라도 결국에는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플러스 에너지가 될 수도 있겠지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 세계의 중심에 있는 메타블로그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무튼 요즘은 어디 댓글이나 포스팅하기가 상당히 무섭습니다=_=
요즘 생계 때문에 통 블로깅 못했는데, 너무 삭막해진 것 같아요... 그냥 조용히 그간 사귄 지인들하고나 교류하면서 살아야할까봐요 ㅡㅜ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