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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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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의 기부와 기부 문화 미국에서는 한 개인이 1000억원을 넘게 기부를 합니다. 회사도 몇천억씩은 쾌척을 하죠. 숫자가 너무 커서 감히 엄두가 안나는데, 한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뉴욕의 금융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 2009년 기부액은 1억달러.(1180억원) 세계 최대 할인매장 월마트(Wal mart) : 2008년 총 기부액은 현금으로만 3억2000천만달러(3800억원) 제약회사 머크앤컴파니(Merck & Company) 전년도 총 매출의 24.4%에 해당하는 현금과 물품 기부. 8210만달러(970억원) 해당 잡지 포브스(www.forbes.com)를 보다가 흥미있는 웹사이트(philanthropy.com)를 알게 됐습니다. The Chronicle of Philanthropy라는 비영리단체 신문인데 ..
내 아버지는 직업군인 민간인 통제구역(민통선)과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살며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버지 군무지에 따라서는 군부대 내에 외치한 관사에서 살기도 했었죠. 골수까지 군인이셨던 아버지가 약주를 한잔 걸치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아들! 아빠의 최종 명령이 뭔지 알어? 전쟁나면 3분 버티는거야!! 아빠는 전쟁나면 북한군 3분만 막으면 그 동안 위에서 별들이 작전을 짜는거야. 알겠니? 아빠는 3분을 위해 이렇게 산다." 시골 꼬맹이였던, 그래서 순진하기 그지없었던 저는 그 3분을 위해 인생을 불태우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했었죠. 다른 곳 군인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전방에 근무하셨던 아버지는 항상 전쟁 상황을 염두해두고 살아가셨습니다. 바로 눈앞에 주적을 두고 근무하다보니 당..
외신에서 발견한 반가운 뉴스 - 삼성 세계LCD시장 1위 외신을 통해 삼성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외신에 한국기업 기사가 나오면 꼭꼭 챙겨서라도 읽는데, 왜 이 기사를 못봤는지 모르겠다. 美동부시각 오전6시쯤 업데이트 된 기사니, 내가 좀 늦게 읽은 셈이다. (이 기사를 읽은 시간이 한국시간 15일 오후였다.) 그러나, 나는 이 기사를 읽으며 두번의 기쁨을 만끽했다. 첫번째는 삼성이 세계 LCD시장을 석권,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 두번째는 이 기사가 많은 읽힌 기사에 3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미국 굴지의 기업 AMD와 IBM 다음으로 많이 읽힌 기사라니 뿌듯하지 않은가? 한국기업에 타향만리에서 이렇거 선전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직은 희망이 느껴진다. 홈그라운드에서는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고, 그러면서도 본사 이전 안하고 한국을 지킨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