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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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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 센트럴파크 무료 공연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 센트럴파크 공연. 얼마나 가슴 설레는 공연이였는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아내가 무척이나 기대했던 공연이였기 때문에 괜시리 더 기다려졌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기껏 뉴욕까지 왔는데 뮤지컬 한번 제대로 데려가보지 못했거든요. 집에서 무려 두시간이나 걸리는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밤을 꼬빡 세울 각오를 하고 일단 찾아갔습니다. 오랫만에 가족 피크닉인지라 기분 조~케 전철과 버스를 타고 달려왔습니다만 공연 세 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고 있는 어마어마한 인파 덕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대단한 공연이길래 이럴까싶어 더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다행히 상당히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막상 자리를 잡으니 할일이 없..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 (1)공연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엄마일축제(Museum Mile Festival)는 뉴욕에서 벌어지는 정규 축제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리 축제입니다. 5번가 82가부터 105가까지 무려 23개 자동차 진입로를 막고 도보로 5번가를 걸으며 한쪽 센트럴파크의 녹음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9개 박물관이 참여를 했습니다. 박물관이 보통 $10~20 정도의 입장료를 징수하는데 이날 만큼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길거리에서 축제를 즐기지 않더라도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돈이 아까워서 못가봤던 박물관이 있다면(^^;;) 무료로 관련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나와 즐기는 모습만큼이나 젊은 연인들과 점잖은 노부부이 거리로 나와 웃고 즐기는데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관광객..
가족 상봉 장장 3개월 17일만에 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비행기가 장장 6시간이 연착되는 바람에 거의 하루를 애 졸이며 기다렸지만 그 만남의 기쁨은 더 말할나위가 없었지요. 길다면 긴, 하지만 짧다면 짧은 삼개월 반의 시간이였지만 그 어떤 때보다 가족이 그리웠던 기간이였거든요. 몇달사이였지만 대성이가 부쩍 커서 (거짓말 조금 보테면) 못알아볼 정도(=_=;)였습니다. 엄마의 고군분투 덕분에 말도 제법 잘하고 이제 학교에 들어가도 되겠다 싶은 안도감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하루 푹 쉬고 시차 적응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주말 내내 뉴욕 구경을 했지요. 맨하탄 자연사박물관과 센트럴파크를 지쳐 쓰러질때까지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소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시차 적응하기에는 딱 좋은 방법입니다. 이틀만 이렇게..
뉴욕에서 첫 봄나들이(2)센트럴 파크(Central Park) Shack Burger를 먹고 5번가(Fifth Ave.)를 걸어서 센트럴 파크를 향했습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그런지 패션들이 참... 보기 좋더이다. 망원렌즈를 준비해야 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요. 모마(MOMA)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 예술과는 거리가 먼 저와는 별 관계가 없는 곳인지라 항상 지나치는 이곳입니다만... 자연스레 치장된 봄의 분위기에 한컷 날려봤습니다. 5번가를 따라 쭉 걷다보면 애플스토어가 보이고 야리꾸리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바로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도착한 것이죠. 센트럴파크의 명물이라는 마차. 야리꾸리한 냄새는 근원지는 바로 마차를 끄는 말똥냄새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