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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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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석 국립공원, 홀슈스벤드::땡스기빙데이 이틑날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목화석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과 그랜드 캐년의 아래쪽에 위치한 홀슈밴드(Horseshoe Bend)가 이날의 일정입니다. 페인트 데저트(Paint Desert)와 함께 퍼저있는 목화석 숲은 200만년전에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하늘빛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목화석(木化石)이란 말 그대로 나무가 화석화되어 광물이 된 상태를 의미하는데 자연상태로 두어 관광지가 되기도 하지만, 보통 공예품으로 만들어져 고가에 팔립니다. 이곳에서 절대 주의해야 할 점은, 손톱만한 돌맹이 하나도 반출해서는 안됩니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며, 여행사에도 3번 이상 관광객들에게 공지하도록 하고 있을 정..
바스토우, 플랙스텝::땡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큰 맘 먹고 목화석 국립공원과 앤텔로프 캐년을 목적지로 한 3박 4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가보는 패키지 여행인터라 약간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혼자 또는 가족과 다니던 여행인데 동행 하나 없이 낯선 이들과 낯선 곳을 향해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임과 는 다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24일 추수감사절 새벽, 날이 찌뿌둥합니다.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행선지의 날씨는 여행하기 좋은 '맑음'입니다 :) 집결지인 아주관광에서 체크인을 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보통 한국분들이 모이면 '코리언타임'이 적용되곤하는데 출발시간이 되니 칼같이 출발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관광시간 또는 휴식 시간에 모든 일행분들이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셔서 모든 일정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