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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마케팅'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3.06 블로그에 광고글 쓰기 (10)
  2. 2009.03.01 트래픽을 통한 블로그 광고 수입의 한계 (11)
  3. 2008.02.03 블로그로 인한 의견 마찰 (12)
블로그에 광고글을 쓰고 돈을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프레스블로그라는 곳인데요, 건당 3000~5000정도의 원고작성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서비스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가치하게 쓰여진 글에도 일괄적으로 원고료를 지급,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장악하는 정도의 '마케팅'전락해버려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서비스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본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물량공세도 포함되는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만...앞으로 누가 블로그의 글을 '사용기'라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까요. 네이버 지식인이 그리됐고,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역시 조작된 사용기와 키워드 매칭 작전으로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많은 이들이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믿고 소비를 합니다.

블로그에는 제대로 된 사용기가 올라와서 믿고 샀는데 그게 아니였더라... 말 그래도 낚였던 것입니다. 더이상 블로그의 리뷰와 사용기, 체험기는 믿을만한 '정보'가 아닌것입니다.

제가 과거 프레스블로그에 송고했던 <와퍼버거>와 <먹거리 교실>관련 광고글입니다. 제 체험을 바탕으로 '광고'지만 '정보'와 '체함'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거짓말 없이 체험을 전달하고 광고주의 이름을 노출시켜주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잘 먹는다"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때
버거킹 와퍼버거의 추억

한동안 블로그에 게재되는 광고성 리뷰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영향력있는 블로거 집단이라는 태터파트너들에 대한 논란이였는데요, 그게 광고글이나 아니냐를 떠나서 진실되냐 아니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영향력 있는 블로거조차도 결국은 거짓말로 리뷰를 썼다"는게 사실이라면... 이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믿는 사람은 현격히 줄어들겠죠.

진짜 블로그 마케팅의 위력은 검색어 확보가 아닙니다. 블로거의 체험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는 것인데 이런 문제들은 포탈 중심의 인터넷 마케팅이 활성화된 우리나라에서 겪게 되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서로 속고 속이는,,, 사실확인을 위해 두세번 다른 포스트를 살펴야하는 그런 상황이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결과적으로 광고글을 작성하는 블로거 스스로에게도 피해가 옵니다. 자기 스스로도 믿을만한 '정보'를 찾아 헤메야 하니까요. 정보는 넘치는데 정작 믿을만한 정보가 없다는 것, 참 슬픈일이 아닐까요?
Posted by SuJae

인터넷 광고에 있어서 사이트의 가치 척도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에 있습니다. 트래픽과 페이지뷰 사이의 역학관계를 통해 사이트의 밸류를 정하고 광고비를 책정합니다.

일반적인 사이트 가치 척도를 적용해 봤을 때 블로그는 한계가 많은 광고 매체입니다. 포탈의 인기 검색어 또는 메인 노출을 통해 트래픽이 들어온다해도 트래픽대 페이지뷰의 비율은 1:1의 경우가 많으니까요. 쉽게 말해 10만명이 들어와서 해당 포스트 한개만 보고 나간다는 말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인터넷 신문에서도 나타납니다만, 일단은 블로그에 촛점을 두고 말해보겠습니다.)

블로그의 인기 포스트를 통해 방문자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밸류 상승에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방문자수에 비해 상당히 미미합니다. 또한 재방문율도 낮구요. 앞으로 이런 식으로 블로그 광고가 흘러간다면 CPC 외에는 광고 수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확실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광고가 들어가는 것은 파급력 차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자리는 항상 부족하고, 블로그에서 유동인구가 넘치는 좋은 자리는 부침이 심합니다. 

또 한가지 CPC의 문제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만큼 다양하고 정확한 키워드 매칭을 확보하고 있는 광고 에이전트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엉뚱한 키워드 노출로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요^^;) 구글 외에는 전혀 제대로 되니 키워드 매칭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봐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구글도 한글 키워드 매칭은 만족스럽지 못하긴 합니다.

하지만 '밸류'만 인정 받으면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여도 충분히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꼭 '자리' 탓에 유동인구가 없어 장사가 잘되니 안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참 당연한 말들을 하고 있지만, 블로그를 마케팅에 이용하는데 있어서 '타게팅'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저 유동인구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유감을 느낀다고 달라질 것도 없지만... 좀 아쉽다는 의미입니다.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블로그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광고에만 집착하는 나머지 몰개성적인 매체로 변해간다는 아쉬움이랄까요.

가장 보편적인 블로깅용 광고가 CPC형태이다보니 여전히 '방문자'가 절대적인 광고비 책정의 기준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자 확보를 위해 열심히 삐끼질을 해야 합니다.

사족이 길어졌는데, 하고싶은 말은 블로그에 개성이 있고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트래픽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블로그가 늘면 당연히 그런 블로그를 타겟으로 '광고'를 물어다주는 광고회사도 생기겠지요. 지금으로서는 보다 많은 광고주를 확보해서 다양한 키워드 매칭을 만들어 내려는 광고회사만 눈에 뜨입니다. 과연 구글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라면 네이버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다음은 영...)

진찌 본론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를 내는 목적은 장사를 잘하기 위함입니다. 파급력이 떨어지는 매체라 할 지라도 장사가 잘 될수만 있다면 기업은 광고비를 지출합니다. 당연한 이치지요. 그렇다면 블로그를 마케팅 목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우선 나를 필요로하는 광고주는 누가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됩니다. 한사람이 매장에 들어오더라도 가게 전체의 물건에 관심을 갖고 지금은 사지 않더라도 언제고 다시 돌아와 구매할 의향이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만 보유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방법으로 손님 확보하기에는 블로그만한게 없습니다.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유동인구에 신경을 쓰지 않더라고 해당 블로그의 충성도 높은 방문자 한명이 기업에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겠습니까?

프로블로거들은 애드센스와 같이 CPC 광고 수익보다는 자신이 주력하는 주제와 관련된 기업광고를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들 합니다. 그런 사실이 잘 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CPC에 열을 올리며 레드오션이라는 죽음의 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것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하고는 달라"라는 자신감 때문일까요?

오히려 주제에 충실한 블로그들이 늘면 늘수록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도 높아지고, 블로그의 질도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당연히 블로거들의 삶의 질도 윤택해지겠지요^^

짧게 말하자면 블로그를 제대로 만들어놓고 광고 수입 걱정을 하는게 좋겠다. 메인 메뉴도 정해놓지 않고 덕지덕지 남들도 다 하는 음식으로 장사해서 돈 벌겠다는 생각은 요즘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는 맞지 않는 생각이지요.

망하는 웹서비스의 첫걸음은 바로 남들 하는 걸 다 따라하는 겁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 많은 포털 서비스가 있지만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외에는 그다지 부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만고만한 컨탠츠로 일종의 클론이라고 여겨질 정도지요. 물론, 3대 포털이 가진 영향력과 컨탠츠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각 포털마다 유망하고 특색있는 컨탠츠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 한가지만 잘 살려나간다면 우리나라 웹 서비스의 미래는 훨씬 밝을텐데요. 블로그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서비스'의 개념으로 하지만 '개인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간다면 1인 미디어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광고매체로 자라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Posted by SuJae
블로고스피어에서만 있을 줄 알았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군요.

뉴욕인(NewYorkIn)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곧 런칭할 서비스의 하위 도메인에요... 처음에는 서비스 정식 오픈 전에 해당 컨탠츠를 블로그를 통해 노출시켜 반응을 살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단 몇백명이라도 좋으니 트래픽을 높혀놓자는 의미도 있었구요. 세번째는 블로그를 통한 서비스 공급자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소통을 하자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컨탠츠 베타테스트로서의 블로그는 몇가지 문제가 있어 포기하고 두번째와 세번째 목적에 의해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외에 두명이 팀블로깅을 하게 되었죠.

몇일전 보신분도 있겠지만 그 블로그에 인기검색어를 딴 포스팅이 몇개 올라왔습니다. 저는 관리자 권한으로 다 삭제해버렸구요^^;; 그일로 마찰이 생겨버렸는데, 그 친구에게서 왜 그런 포스팅을 하면 안되냐는 원론적인 물음이 나왔습니다.
1. 인기검색어 포스팅이 무엇이 문제냐?
2. 그깟 다른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서냐?(당신이 아직 배가 불렀다=_=;;)
3. 블로그고 나발이고 트래픽이 많이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니냐?
오랜시간 제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의 의미를 이야기 해주었고 그에 그도 동의를 했습니다만, 2번과 3번에 대해서는 납득은 하지만 동의는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건 제가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블로깅에 대한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대답이였습니다.

사실 저도 할말이 없는게 이 친구가 인기어로 포스팅한 몇시간동안 제가 몇일을 고민하고 쓴 글에 비해서 방문자가 더 많았거든요^^;; 제 글쓰기 내공을 탓할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사실 블로그와 트래픽의 문제, 어제 잠깐 푸념을 했던 것도 트래픽이 블로깅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 버리는 분위기에 잠깐 좌절감이 느껴졌습니다.

일단은 그 친구에게 다른 블로그를 개설해주고 마무리 지었지만, 필로스님이 지적하신 그 부분... 저 역시도 조금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