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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3.01 트래픽을 통한 블로그 광고 수입의 한계 (11)
  2. 2007.08.10 불펌 블로그와 번역, 그리고 인기 블로거 (63)

인터넷 광고에 있어서 사이트의 가치 척도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에 있습니다. 트래픽과 페이지뷰 사이의 역학관계를 통해 사이트의 밸류를 정하고 광고비를 책정합니다.

일반적인 사이트 가치 척도를 적용해 봤을 때 블로그는 한계가 많은 광고 매체입니다. 포탈의 인기 검색어 또는 메인 노출을 통해 트래픽이 들어온다해도 트래픽대 페이지뷰의 비율은 1:1의 경우가 많으니까요. 쉽게 말해 10만명이 들어와서 해당 포스트 한개만 보고 나간다는 말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인터넷 신문에서도 나타납니다만, 일단은 블로그에 촛점을 두고 말해보겠습니다.)

블로그의 인기 포스트를 통해 방문자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밸류 상승에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방문자수에 비해 상당히 미미합니다. 또한 재방문율도 낮구요. 앞으로 이런 식으로 블로그 광고가 흘러간다면 CPC 외에는 광고 수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확실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광고가 들어가는 것은 파급력 차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자리는 항상 부족하고, 블로그에서 유동인구가 넘치는 좋은 자리는 부침이 심합니다. 

또 한가지 CPC의 문제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만큼 다양하고 정확한 키워드 매칭을 확보하고 있는 광고 에이전트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엉뚱한 키워드 노출로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요^^;) 구글 외에는 전혀 제대로 되니 키워드 매칭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봐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구글도 한글 키워드 매칭은 만족스럽지 못하긴 합니다.

하지만 '밸류'만 인정 받으면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여도 충분히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꼭 '자리' 탓에 유동인구가 없어 장사가 잘되니 안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참 당연한 말들을 하고 있지만, 블로그를 마케팅에 이용하는데 있어서 '타게팅'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저 유동인구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유감을 느낀다고 달라질 것도 없지만... 좀 아쉽다는 의미입니다.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블로그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광고에만 집착하는 나머지 몰개성적인 매체로 변해간다는 아쉬움이랄까요.

가장 보편적인 블로깅용 광고가 CPC형태이다보니 여전히 '방문자'가 절대적인 광고비 책정의 기준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자 확보를 위해 열심히 삐끼질을 해야 합니다.

사족이 길어졌는데, 하고싶은 말은 블로그에 개성이 있고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트래픽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블로그가 늘면 당연히 그런 블로그를 타겟으로 '광고'를 물어다주는 광고회사도 생기겠지요. 지금으로서는 보다 많은 광고주를 확보해서 다양한 키워드 매칭을 만들어 내려는 광고회사만 눈에 뜨입니다. 과연 구글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라면 네이버 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다음은 영...)

진찌 본론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를 내는 목적은 장사를 잘하기 위함입니다. 파급력이 떨어지는 매체라 할 지라도 장사가 잘 될수만 있다면 기업은 광고비를 지출합니다. 당연한 이치지요. 그렇다면 블로그를 마케팅 목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우선 나를 필요로하는 광고주는 누가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됩니다. 한사람이 매장에 들어오더라도 가게 전체의 물건에 관심을 갖고 지금은 사지 않더라도 언제고 다시 돌아와 구매할 의향이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만 보유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방법으로 손님 확보하기에는 블로그만한게 없습니다.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유동인구에 신경을 쓰지 않더라고 해당 블로그의 충성도 높은 방문자 한명이 기업에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겠습니까?

프로블로거들은 애드센스와 같이 CPC 광고 수익보다는 자신이 주력하는 주제와 관련된 기업광고를 통해 수입을 얻는다고들 합니다. 그런 사실이 잘 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CPC에 열을 올리며 레드오션이라는 죽음의 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것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하고는 달라"라는 자신감 때문일까요?

오히려 주제에 충실한 블로그들이 늘면 늘수록 블로그 마케팅의 효과도 높아지고, 블로그의 질도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당연히 블로거들의 삶의 질도 윤택해지겠지요^^

짧게 말하자면 블로그를 제대로 만들어놓고 광고 수입 걱정을 하는게 좋겠다. 메인 메뉴도 정해놓지 않고 덕지덕지 남들도 다 하는 음식으로 장사해서 돈 벌겠다는 생각은 요즘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는 맞지 않는 생각이지요.

망하는 웹서비스의 첫걸음은 바로 남들 하는 걸 다 따라하는 겁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 많은 포털 서비스가 있지만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외에는 그다지 부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만고만한 컨탠츠로 일종의 클론이라고 여겨질 정도지요. 물론, 3대 포털이 가진 영향력과 컨탠츠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각 포털마다 유망하고 특색있는 컨탠츠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 한가지만 잘 살려나간다면 우리나라 웹 서비스의 미래는 훨씬 밝을텐데요. 블로그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서비스'의 개념으로 하지만 '개인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간다면 1인 미디어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광고매체로 자라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Posted by SuJae
블로그의 영향력과 블로그의 성장세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성장세, 거침없다)

Brand Yourself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블로그가 환호하고 있고, 애드센스라는 수익모델로 돈 버는 블로거도 많아졌습니다. 사실 블로깅은 애드센스나 광고로 얻는 직접 광고 수익도 좋지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키울 수 있고, 1인 기업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실제로 여러 블로깅 팁이 돌아다니고, 항상 적절한 조회와 추천이 유지되는 이유도 많은 블로거가 방문객 유치로 "광고 수익브랜드 확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과 1~2년 전의 포털 중심의 블로그에서는 좋은 글이나 유용한 정보들을 스크랩하며 자신의 블로그를 꾸미곤 했습니다. 하나의 자료 창고로서의 블로그가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던 시기죠. 거기에 자신만의 감성을 더해 인기를 얻거나 소기의 목적(마케팅...)을 달성하곤 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창작의 고통은 원저작자가 하고 이득은 스크래퍼/불퍼머들이 가져가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죠. 사실은 스크랩 횟수는 해당 포스트의 인기도를 나타낼 수 있는 가치 척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랩으로 인해 원저작자의 권리가 훼손되는 현상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스크래퍼는 단순히 좋은 글이여서 가져갔는데, 원저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글이 많이 퍼져서 좋기는 좋은데, 글이 퍼저나갈수록 자신의 글을 자신이 콘트롤 할 수 없는, 마치 나의 손을 떠나버린 남의 자식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문제는 저작권법에 의한 법적 조치와 스크랩에 대한 검색 결과 패널티, CCL 등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영문자료의 번역 포스팅입니다. (시간상으로)어제 올블로그에서 매우 많은 추천을 받으며 번역문에 대한 논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복한 숙한씨는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이고, 블로그팁닷컴은 올블로그에서 자주 눈에 띠기는 했지만, 블로그팁에는 이제 별 관심이 없어서 그다지 눈여겨 보던 곳은 아닙니다.)
관련글
번역글과 불펌글은 확실히 구분해 주셔야죠. - 열심히
번역글을 올리는 제 블로그가 싫으신가요? - Zet
우선 저는 블로그팁닷컴 해당 포스트의 댓글을 보면서 뭐랄까... 역시 인맥이 장땡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댓글이 있었는데 두가지를 사례를 보고자 합니다.
Best
음..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원본출처를 밝히고, 원저자에게도 글을 한국의 이 블로그에 소개한다는 정도만 알린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언어의 장벽을 돌파하여 정보를 퍼트리는 좋은 창구가 되겠지요.
게다가 이 블로그에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노하우를 필요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많습니다.
다만 번역해서 글을 소개하실때 (물론 동감을 하셔서 소개하시는 것이겠지만) 너무 원작자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소개하기 보다는 한국의 형편에는 이게 약간 다르다거나, 반대쪽에서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다라거나 하는, 주인장님의 경험에서 오는 첨언도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왠지 그냥 모르고 읽으면 '블로그라고해서 미국 경향이나 유명한 사람 따라할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글도 간혹 있어요.
어째튼 도움이 되는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orst
Zet님 유명인이 되었구나...ㅋㅋ
축하합니다.

하지만 조금 자기말을 보태면 다른 분들이 이후에 뭐 어찌지 못할것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물론 Worst의 경우 글자수가 적어서 본인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자기말 조금 보테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비춰집니다. 조금 위험한 '위로'의 말이 아닌가 싶구요. 요즘 뉴스 저작권 문제가 대두되니 많이들 하는 수법이 뉴스 기사에서 핵심적인 내용만을 '발췌'해서 올려놓고 자기 소감 몇줄을 적어 놓는 식의 포스팅이 많습니다. (소감 들어가고 부분 발췌니 문제 없다는 식의...--> 과연 이것도 2차 창작물???)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자신이 도움을 받은 블로거에게 관대한 블로거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블로그이니 우선은 '위로', 그리고 '편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가 불퍼머나 스크래퍼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번역문'을 통한 포스팅 역시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외국어를 못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한다면, 남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결국 원저작자의 권리를 훼손시키는 우를 범하는 것이니까요. 결국 서비스(번역 포스팅)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인지도'와 '트래픽'을 얻게 됩니다. 좋은 자료를 찾아 번역을 하는 노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허울 좋은 가면이라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블로그팁닷컴의 Zet님께 감정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한때, 해외 유명 탑블로거의 글을 번역해서 전해주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Dons님이라는 분이신데, 그분의 경우 원작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서 몇번 거절을 받은 끝에 몇개의 포스트를 번역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 정보를 전해주신 경우가 있습니다. 제게는 그때의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보니 무단 '번역문'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2차 가공도 창작이다라는 사실은 절대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2차 가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원작자가 2차 가공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알고(CCL인지 펌 절대 금지인지... 등등) 무조건적으로 원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줘야 자신의 권리도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이겠죠. 그것이 아니라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모두 범죄(좀 오버;;;)가 되버립니다.

올블로그 내에 돌아다니는 많은 포스팅들은 이전의 정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되고, 재편집된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포스트을 작성한 본인만이 그 진실을 알겠지만, 그다지 다르지 않는 내용들의 확대 재생산되고 이용되어집니다. 아직, 이 현상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최소한의 권익조차 지켜주지 않으면, 언제고 블로그는 누구도 보호받지 못하는 쓰래기들의 집합장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척이나 원론적인 이야기들이지만, 날로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최소한의 기본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에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에효.. 결국은 또 쓸데없는 오지랖. 병이다 병!!

추가) 200708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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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를 통한 영리성, 꾸준한 번역포스팅을 통한 상습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SadGagman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