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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2.26 노인을 위한 컴퓨터 강의 자원봉사 (2)
  2. 2008.02.01 30달러로 한 아이의 미래가 바뀝니다. (4)

뉴욕 플러싱(Flushing)에 위치한 종합병원 컴퓨터실에서 노인분들께 컴퓨터 강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병원은 본래 영업상으로 알던 곳인데 어줍잖은 컴퓨터 실력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는지 덜컥 컴퓨터 강좌를 맡아달라는 부탁들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도 바쁜데... 싶었지만 한두번 해보니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니 어느덧 제 생활의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제법 시간이 지난지라 일흔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부르시는 호칭이 그닥 생소하지만은 않습니다.

거창한 것들을 가르치지는 못합니다. 그저 인터넷으로 이메일 보내고, 신문 좀 보시다가 TV 시청하시고, 손자손녀들과 메신저 및 화상통화를 좀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을 목표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동내가 좁은 바닥이라 벌써 소문이 났는지 여기저기 비영리 단체에서 강사초빙(?) 제의가 들어옵니다. 어떤 분들은 쌈지돈을 쥐어주시면서 개인 교습을 부탁하기도 하구요. 컴퓨터 지식에 목말라하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제가 하고자하는 일(돈$_$!!!)과는 매우 방향이 어긋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쉽게 뿌리치지 못할 일입니다. 연세가 많아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마우스 클릭을 하시는 분들인데 결코 가깝지 않은 길을 찾아와 배우시는 모습을 보면 제 밥벌이에만 신경쓸 수 없는 애절함에 쉽게 뿌리치지 못합니다.

요즘은 제가 다쳤다고 하니 오랜 경험을 살린 각종 처방의 산지혜를 들고들 오십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만으로도 몸이 낫는 기분입니다.

지역사회에 젊은이들이 워낙 부족한데다 전문인력은 더더욱 없습니다. 더구나 이런 돈 안되는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지역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존경심이 들 정도입니다. 저도 한손 거들고는 있지만 '전업'과는 달리 책임감도 부족하고... 큰 부담없이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조금더 여유가 생긴다면 뭔가 더 도울일이 없는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SuJae
이 포스트는 미주한인들의 아름다운 나눔실천 이야기입니다.
미국인들은 교육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배웁니다. 그래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어려운 시절에 대한 체험으로부터 나오는 나눔과 봉사이기 때문에 더욱 열정적입니다. - 박준서 월드비전 아시아 후원개발 담당
후배의 소개로  참석했던 월드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저는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 나오기 전에 작고 힘없는 초라한 나라와 민족으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세계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밤이였습니다.


월드비전은 6.25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미국의 밥 피얼스 목사와 한국의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세워진 구호단체입니다. 현재 이 단체는 전 세계 그 어떤 구호단체보다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장 후원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민족이 바로 이곳 미주 한인이라고합니다. 그 왕성한 활동력과 자금 운용의 투명성이 미국 정부에서 인정을 받아 2007년에는 가장 많은 정부보조금(?)을 책정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자리로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한층 더 열의를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여전히 지구 곳곳에는 단 $1가 없어 굶어죽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먹으며 허기를 채우는 곳도 있습니다. $1을 한달 모아 $30을 보내주면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을 살리는 것은 바로 미래의 희망에 힘을 쏟는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경험은 지금 우리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 세대가 직접 경험하신 것들입니다. 그분들의 그러한 경험이 세상 곳곳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하는 열정으로 바뀌어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구호 활동을 하는 민족이라는 명예를 타향인 미국 내에서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정신이 다른 민족과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관련링크>
- 관련기사 : 뉴욕 기독일보 
-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덧) 제가 NewYorkin.net에 쓴 글입니다. 부득이하게 올블에 중복 피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용서를!!
     가급적이면 댓글은 원글<클릭!!>에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쓴소리는 요기에 달아주시구요^^;;
     블로거 뉴스 추천도 원글링크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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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