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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4:07

3월 1일 - 눈 다이어리/소소한일상2009.03.02 04:07

3월에 봄이 왔다는 기분이 드는 건, 학창 시절 봄 방학이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 기분도 모르는지 3월 첫날 아침부터 눈빨이 조금 날리며 설레발을 치다가 저녁이 되니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겨울에 내리는 눈 모냥 내리더니 오늘 새벽에는 사방을 하얗게 뒤덮어 버렸다.

뉴욕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건 지난 1년의 경험을 통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야료를 부릴줄은...

여하튼, 덕분에 어제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든 아이를 깨우는데 좋은 핑계꺼리가 생겼다. '학교 가야지!'가 아닌 '눈 왔다!!'. 모르긴 몰라도 1초 안에 벌떡 일어나 창문 커텐을 걷어버리고 5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밥 먹고 부츠를 챙겨 신고는 빨리 학교 가자고 졸라댈테지. 보통의 날에는 한시간 동안 일어날 일이 눈 내린 날엔 20분도 충분하다.

하얗디 하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기에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버리는 눈을 좋아하는 것이 잘 어울려 보인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염화칼슘으로 녹은 질퍽한 길을 걸을 짜증스러움과 길이 얼어 위험해질 도로에 대한 걱정 뿐.

그래, 결심했다. 오늘은 재택근무다. 눈 때문이 아니라 전에 다친 허리랑 머리가 너무 아파서...


 
Posted by SuJae
2008.04.14 13:52

뉴욕에서 첫 봄나들이(3)퍼포머 여행/뉴욕2008.04.14 13:52

뉴욕의 거리는 퍼포머로 인해 한층 재미있어집니다. 음악가, 댄서, 행위예술가 등등...
오늘은 무려 10번이 넘는 퍼포머들의 퍼포먼스를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댄서들의 공연이 최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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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수금"입니다^^>

이번 팀은 제가 이미 두어번 본 팀입니다. 비슷한 레퍼토리이긴하지만 또 봐도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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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는 근육질 섹시가이가 인기 최고입니다. 우람한 근육질의 몸을 하고는 섹시한 표정과 누드쇼 비스무레한 분위기로 뭇 여성들의 눈길을 받습니다. 물론 남자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부담스럽죠... 한마디로 쏠립니다. (사진에서 여성 관객들의 표정을 잘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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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제일 중요한건 '수금'입니다 :) >


댄스팀만 세팀을 올리게 되니 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댄스가 젤 재미있거든요^^;
이번팀은 좀 색달랐습니다. 댄스 실력보다는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남달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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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한 체형과 표정을 지으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읍니다. 앞서 본 근육질 섹시가이 오빠와는 참 상반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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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 꼬맹이가 나와 춤을 춥니다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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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으로 하는 퍼포먼스도 만만찮습니다. 무슨 체조동작같은 걸 이용해서 코믹하게 만들었더라구요.


이제 날이 풀려서 주말 오후는 늘 이렇게 많은 퍼포머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댄서들의 멋진 춤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뉴욕의 거리를 거니는 맛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뉴욕 봄나들이편을 마치겠습니다.
요즘 통 불성실해져서 사진으로 대충 때우기식의 포스팅이 많아 질 듯합니다 ㅎㅎ;;
이해해주세요. 먹고 살기 바뻐요~

Posted by SuJae
Shack Burger를 먹고 5번가(Fifth Ave.)를 걸어서 센트럴 파크를 향했습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그런지 패션들이 참... 보기 좋더이다. 망원렌즈를 준비해야 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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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서는 늘 이렇게 뛰고 달리는 뉴요커들을 보게 됩니다. : 늘 하는 말이지만 우연히 찍힌 사진임>

모마(MOMA)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 예술과는 거리가 먼 저와는 별 관계가 없는 곳인지라 항상 지나치는 이곳입니다만... 자연스레 치장된 봄의 분위기에 한컷 날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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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가를 따라 쭉 걷다보면 애플스토어가 보이고 야리꾸리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바로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도착한 것이죠. 센트럴파크의 명물이라는 마차. 야리꾸리한 냄새는 근원지는 바로 마차를 끄는 말똥냄새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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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퍼포머들이 나와서 공연을 많이 합니다. 센트럴파크 입구쪽에 2팀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이고 있네요. It's Show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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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머 이야기는 다음편에 포스팅 할께요~>

뉴욕의 공원에 어디든 꼭 보이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다람쥐인데요,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은 먹이 걱정 없이 배부르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도통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진 찍기가 무척 편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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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잔득 끼어 흐린 듯 하면서도 화창한 날씨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메마른 가지들이 더 많긴했지만 볕이 잘드는 곳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 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남자 둘이 간 나들이인지라 꽃에 대한 별 감흥이 없었다는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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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두룹인줄 알고 찍었습니다. 봄나물이 먹고 싶더군요...>


가족과 연인들이 나와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도 참 부럽더이다. 하지만, 저도 이제 17일이면 기러기 가족청산입니다!!


한가로이 공원에 앉아 책을 읽거나 가족단위로 소풍을 하는 모습. 팀을 이뤄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그다지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여가생활의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네들은 날씨만 좋으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들이를 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그럴 엄두도 못낼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 즐기는 소풍은 대략 목!숨!을! 걸어야 하지요... 운동은 국민 스포츠 조기 축구 외에는 그다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점심시간에 잠깐 하는 족구 정도???)...뭔가 범국민적으로 여가를 건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가족단위로 즐기는 방법이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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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쌀쌀한 칼바람이 훈훈한 봄바람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우중중한 회색빛이 더 많은 뉴욕입니다. 그나마 회색 건물 사이사이에 얼핏 보이는 새순 덕분에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네요.

모처럼의 휴일 워싱턴DC에서 전격 스카웃 해온 프로그래머 후배와 함께 맨하탄으로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17일 아내와 아들이 오면 제대로 된 봄나들이를 다녀오고자 미리 답사하는 기분으로 우중충하기는 하지만 남자 둘이 함께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그리워하던 Shack Burger를 먹고 말았지요.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이 기나긴 줄만으로도 Shack Burger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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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재미난 Sign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탓인지 대기자를 위한 체조와 퀴즈로 시간을 보내라는 배려인 듯 합니다. 참 센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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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0여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앉을 자리가 없어 다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약 10여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자리를 구했네요. 두분 이상이 식사를 할 경우 한분은 미리 자리를 잡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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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nghee님은 양이 부족했다하셨는데 저는 더블버거 먹고는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콜라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닌편임에도 불구하고 스몰사이즈의 콜라는 좀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콜라을 좋아하시거나 더블버거를 먹는 경우 50센트를 더 지불하더라도 라지사이즈를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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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버거 $7.25 / 콜라(스몰사이즈) $1.5 / 프랜치 프라이 $2.75

감자튀김 가격이 비싸길래 양이 많을 줄 알고 한개만 시켰는데... 양이 무척 적습니다. 그리고 맛은 먹을만하다...정도?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감자튀김이 그다지 맛있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햄버거의 맛은 후배녀석이 말하길 "30분이든 한 시간이든 기다려서 먹을해요~"... 더 이상의 평가가 필요 없을 듯 하군요. 다만 다음에도 또 사달라는 뉘앙스로 말을 해서 확!!
야! 존 말로 할 때 담엔 니가 사라!! 앙??
여하튼 맛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isanghee님 블로그를 참고 하세요 ㅎㅎ

뉴욕에서의 첫 나들이는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를 먹으며 시작됐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참 기분 좋은 출발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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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연히 찍힌 사진임>

Posted by SuJae
2008.04.01 19:35

잊지못할 워싱턴DC여행(2) 여행/워싱턴 DC2008.04.01 19:35

뉴욕인이 폭파되었습니다=_= 서버를 관리해주던 후배가 실수로 블로그 디비(DB)테이블을 홀랑 날려버렸더군요.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테이블 복구는 포기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처음부터 다시 운영을 하던지 그냥 없애버리던지 해야할 듯 하네요. 심적 충격이 커 잠시 블로깅 의욕이 사라졌드랬습니다.

디비 테이블을 날려버린 그'녀'가 그'놈'이였다면 반쯤 죽여놨을껍니다만... 후...
야!!! 너 반성해라. 그리고 여자로 태어난걸 감사해라 ㅡㅜ
왜 내 주변엔 이런 후배들 밖에 없는거시냐 도대체가!!! 그것도 여자로만!!! 제길=_=
제 주변의 그'녀'들 이야기를 엮어보면 참 재마날 듯 하네요. 실명과 얼굴 공개를 확! 해버릴까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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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탄치 못한 워싱턴DC 여행을 마치고 이틀을 쉬는 동안 워성틴DC에 있는 후배에게서 네이트온을 통해 파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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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벗꽃이 만개(滿開)했어요!!

흠... 피다만 벗꽃에다가 비까지 맞아가면 구경을 한 선배에게 이런 염장을 지릅니다. (그나마 사진을 잘 못찍어서 망정이지 제대로 찍은 사진이였으면 저, 많이 좌절했을 껍니다...) 머 그냥 이정도는 애교로, 좋게좋게 생각해서 활짝 핀 벗꽃을 못본 선배에게 사진으로나마 위로를 해주려나보다하며 넘어가 줄 수 있었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전 '대인배'이니까요. (자꾸 들으니 중독 증상이...;;;)

그런데 이날따라 네이트온으로 파일 전송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저와 함께 워싱턴DC를 둘러보고 시애틀로 돌아간 후배에게서 파일이 날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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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있는 무슨 대학교 앞이라네요. 웨딩사진 도촬=_=;

한날 한시간을 시차로 미국의 서북부와 동북부에서 두 여인내가 마구마구 염장을 질러줍니다. 하필이면 기분이 센치(Sentimental)해지는 비오는 날 아침에 말이죠. 기분 우울+염장에 분노게이지가 올라가고 있을 때,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회선공사를 하는지 모뎀에 시그널이 안들어오더군요=_= (덕분에 하루 공치고 잘 놀았습니다.)
이쯤되니 벗꽃 지기 전에 다시한번 워싱턴DC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납니다. 이래저래 절대 잊지못할 워싱턴DC 여행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 주에 친구가 워싱턴DC로 이사를 가는데 이사짐에 한다리 걸쳐서 한번 가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얼른 사진 정리하고 제대로 된 '여행기'도 써야하는데말입니다^^; 블로그가 폭파 당하니 영~ 의욕이 나지 않아요 ㅡㅜ

다음 번에는 정말 성의있는 여행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약속 잘 지키기로 소문난 SuJae 올림.
진심임!!
Posted by SuJae
봄바람이 솔솔 불고, 온가족이 봄나들이 다닐 시기가 왔습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족이 함께 다닐때 난감할 것이 졸음운전이죠.

최근 10년동안 특허청에 출원된 졸음운전 관련 특허기술은 무려 228건으로, 유형도 다양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의 졸음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발생시키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음향경고형이 있는가 하면, 머리받침대나 시트를 진동시켜 운전자의 머리나 허리를 자극하는 스킨쉽형도 있고, 창유리를 강제로 내려 찬바람이 차내로 들어오게 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강제환기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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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에 의해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 순간 운전자에게 경고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비상등을 점멸하면서 차량을 서행시킨 후 정차시키는 주행감시형도 있는데 차를 세우니 운전자는 졸음을 확실하게 쫓아낸 후 출발하라는 강력한 경고인 셈입니다.

또한 차내의 온·습도와 산소 농도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절하여 졸음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경고와 함께 차내에 많은 양의 산소와 방향제를 투입하여 운전자의 졸음을 깨우는 방식으로 운전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지능형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유형의 졸음방지장치 중에서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최근 육군 율곡부대가 구입하여 운전병들에게 지급한 귀걸이형 졸음방지장치가 있는데, 이는 귀에 걸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졸음에 의해 착용자의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면 운전자에게 졸지 말 것을 소리로 경보한다고합니다. 과연 무슨 말로 잠을 깨우는 걸까요? 애인 면회왔다?..정도면 잠이 깰까요? 하하;;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를 부릅니다. 기술적으로 졸음운전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휴식을 통해 안전운전하는 것에 제일 좋겠죠.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