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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해당되는 글 2

  1. 2008.06.04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 (1)공연 (10)
  2. 2008.04.16 진지하게 쓰는 워싱턴DC 여행기(2)박물관 (6)
2008.06.04 10:17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 (1)공연 여행/뉴욕2008.06.04 10:17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엄마일축제(Museum Mile Festival)는 뉴욕에서 벌어지는 정규 축제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리 축제입니다. 5번가 82가부터 105가까지 무려 23개 자동차 진입로를 막고 도보로 5번가를 걸으며 한쪽 센트럴파크의 녹음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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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Mile Sign

EXPANDED CARNEGIE HILL HISTORIC DITRICT

Museum Mile Sign

CENTRAL PARK SCENIC LANDMARK

올해는 9개 박물관이 참여를 했습니다. 박물관이 보통 $10~20 정도의 입장료를 징수하는데 이날 만큼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길거리에서 축제를 즐기지 않더라도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돈이 아까워서 못가봤던 박물관이 있다면(^^;;) 무료로 관련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나와 즐기는 모습만큼이나 젊은 연인들과 점잖은 노부부이 거리로 나와 웃고 즐기는데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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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거리 축제보다는 박물관 관람을, 뉴욕시민들은 거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축제라고 해봐야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공연과 이벤트가 벌어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마술쇼가 있는가하면 째즈풍의 경쾌한 음악으로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이끌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 역시 놓칠 수 없는 좋은 볼꺼리였습니다.

104가에 위치한 남미박물관 El Museo del Barrio에서 벌어진 야외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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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문화의 열정적이면서도 경쾌한 리듬을 느낀 공연이였습니다 :)
사실 봐도 잘 모릅니다. 눈과 귀가 즐거우면 그만이지요^^

바로 앞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미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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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박물관 앞에서 벌어진 Cotton Club Dancer분들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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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아이들을 위한 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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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NIE & TU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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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 BILLY

부모들과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환호성을 터트리는 모습에 아내와 아이들 두고 혼자 온 것을 무척 후회했습니다.

뉴욕에서 째즈를 빼놓을 수 없겠죠. NATIONAL ACADEMY MUSEUM 앞에서 벌어진 공연입니다. The Hayes Greenfield Jazz Duo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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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과 유대인박물관에서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공연 중에 하나가 즉석해서 한 아주머니가 자원해서 노래를 한 공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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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얼마나 잘하던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멈춰서서 끝까지는 듣고 박수치며 흩어졌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 동영상 찍는 사람...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밴드 리더와 악기팀도 훌륭하게 반주와 코러스를 맞춰줘서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포크송같은 분위기였는데 노래가 끝난 후에 취재 분위기가 되버리는 바람에 곡 제목을 묻지 못했네요.

어딜가나 이런 아이들을 내세운 공연이 있습니다. 실력이 딱히 좋다기보다는 아이들만이 갖는 깜찍함에 반해 멈춰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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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으로 인해 딸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졌습니다.^^ 게다가 악기까지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돈이 좀 많이 들겠지요..??)

감미로운 음악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NEUE GALERIE NEW YORK이라는 박물관 앞에서 벌어진 "Daniel Isengart with Todd Almond, Piano"의 공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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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노래소리와 멋진 무대매너... 그런데 오잉? 머리에 꽃을 꼽았습니다...??!! 설마... 하하;;

체코(Czech)의 전통 인형극인 모양입니다. 파장 분위기에 가서 구경은 거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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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도 좋지만 이런 전통 인형극도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아들 녀석이 파워레인저하고 슈퍼히어로에 푹 빠져서 걱정입니다 ㅡㅜ)

이상의 공연들은 "Entertainmet"라고 합니다. 뮤지엄마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아티스트들이나 퍼포머들이 자발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무료지만 후자는 팁을 좀 던져주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저처럼 지적욕망이 그다지 강한 분이 아니라면 박물관 관람보다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뮤지엄마일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라고 말 할 수 있을껍니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봐야 까막눈인지라 무슨 소리하는지 하나도 알 수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재미도 없고 다리만 아픕니다=_= 하지만, 일단 저도 박물관 관람을 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 마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uJae
< 주인장이 게을러 여행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시제가 과거형과 현재형이 혼용될 듯 합니다. 너그러이 살펴봐주세요 >

와싱턴DC방문 이튿날은 박물관 관림이 주요 일정이였습니다. 박물관 천지인 뉴욕에 살았음에도 멀리까지 와서 박물관을 다녔던 이유는... 이곳은 '꽁짜' 박물관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뉴욕에도 도네이션 형식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하루동안 모든 박물관을 볼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지만 역시나... 마침 관광지도에서 Washington Post 빌딩을 보게 되어 얼씨구나싶어 찾아왔습니다. 바로 근처에 National Geographic Museum도 있어서 일석이조였지요. 그곳도 당연히 꽁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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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좀 오래됐습니다. 건물 머릿돌을 보니 본래 워싱턴DC에서 굉장히 오래된 교회 건물이였는데 WP가 구입한 것이였습니다. 나름 삐까뻔쩍(!!)한 건물을 기대했지만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에게 있어서 화려한 건물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겠다싶더군요.

윤전기라고 하죠? 아래에 뭐라뭐라 써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까묵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로 신문 인쇄가 이뤄지지 구시대의 유물인 셈이죠. 윤전기와 함께 판형이 현관입구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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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특별히 전시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현관 앞에서 어물쩡 거리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경비아줌마에게 부탁해서 현관 안쪽 구경을 좀 했군요.

바로 옆 블록에 네셔널지오그래픽 본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걔들 박물관이 있구요. 다음 포스트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ㅎㅎ;;

여하튼 오전을 이렇게 때우고 워싱턴DC여행의 백미 The Mall 지역으로 갔습니다. 링컨메모리얼-워싱턴기념비-국회의사당이 일직선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워싱턴 기념비와 국회의사당 사이가 바로 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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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 대부분의 박물관이 모여있고, 대부분 무료입니다. 저랑 함께 다닌 후배가 꼭 홀러코스트박물관을 보자고 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이름만 들어도 밥맛이 떨어지는 그곳에 갔습니다. 여자애가 왜이렇게 엽기적인걸 좋아하는지...=_=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전에는 무료관람이더군요. 하지만, 그녀가 갑작스런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입장을 하자마자 급히 그곳을 떠야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또 다른 후배와 정상적인 박물관 관람을 하기 시작했죠. 불행히도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만...;;;

간단한 워싱턴DC 박물관 관람 팁입니다. 아래와 같은 마크가 있는 박물관은 무조건 꽁!짜! 입니다. 대부분 The Mall 지구에 위치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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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연사박물관과 우주박물관, 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모두 '국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뉴욕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구성이 보다 교육적으로 되어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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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현관에서 이 한컷을 마지막으로 배터리는 방전됐습니다.>

무료 박물관 외에도 여러 재미난 시설이 많습니다. 스파이 관물관이나 조폐국, 미술관, 미국 역사 박물관, 우편 박물관 등등... 적어도 3일이면 DC의 명물은 다 둘러볼 듯 합니다. 아내와 아들이 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인데 그 때 더 자세한 여행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