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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해 많은 논의와 논란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정의하거나, 인기를 얻는 방법, 또는 인기가 없는 이유, 트래픽을 얻는 방법, 글을 잘쓰는 방법 등등...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때론 눈살이 찌푸려지는 논쟁을 보기도 하지만, 모두가 블로그계가 자라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가십'처럼 일반 언론에 소개되는 것에는 기분이 나빠집니다.
‘파워 블로거’ 1~2시간 투자해 월 수입 500만원

아무리 흥미위주의 스포츠 신문이라지만 이건 좀...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 리드는 전문 글쟁이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유명 연예인들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 블로거들이 불황기를 맞아 투잡스의 특화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이라고 뽑아 놓고 전문 글쟁이(원래 직업 게임 시나리오 창작)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투잡이라며... '파워 블로그=돈'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군요. 블로그로 돈을 버는 행위 자체는 비난할 바 없지만 이런 기사로 말미암아 블로그의 본질이 호도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블로그로 돈을 버는 것이 무척이나 쉬운 것처럼, 누구나 가능한 일인양 표현해놓은 것도 전혀 말이 안되는 사실입니다. 버젓이 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1~2시간을 투자, 월 30만여명의 방문자를 불러모으고 월 5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대기업 등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기도 한다. 김종훈(35·가명)씨를 통해 파워 블로거의 세계를 조명해본다.이라고 했지만... 과연 하루 1~2시간 투자로 30만명의 방문자가 찾아오는 것일까요? 게다가 애초에 시나리오 작가로서 글빨이 있으니 1~2시간으로 글이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만... 그나마도 이전에 전문 글쟁이로서의 노력이 있었으니 가능한 것이겠지요. 이미 소개된 김종훈(가명)씨는 경력자이고 블로그로 돈 벌기에 적합한 소질과 능력을 갖춘 상황입니다.

기본적인 조명이 잘못되는 바람에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상식 이하의 결과가 나와 버렸습니다. 마치 경험필요 없음! 대박 아이템!! 이라는 과장 광고로 세상 물정 모르는 사회 초년생의 뼛골을 빨아먹는 다단계 광고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기사로 인해 인반인들이 블로그 대박을 꿈 꾸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말은, 트래픽이 돈인 세상...이라는 문구. 신문사닷컴들이 포지셔닝하고 있는, 그래서 망해가는 현실을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인기키워드 중심의 기사 송고로 서로 포탈 상위를 점유하려고 노력하고, 그 트래픽으로 광고를 받는 망해가는 자신들의 왕국을 블로그에 그대로 적용하다니요. 그리고 온라인 광고가 정교해지면서 포탈 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클릭율은 물론 단가 역시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더 지적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그저 블로그=돈이라는 공식으로 가십화해 스터디도 않하고 기사를 찌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글을 쓰고 나서 우연찮게 파워블로거분의 지적을 찾게 됐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CRAZY 콜렉터의 보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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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가문의 영광이라는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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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과는 그다지 다르지 않은... 마음에 드는 타이틀입니다. 원제목은 "옐로우 캡(뉴욕택시)을 믿지 마세요"입니다.

평소 하루 방문자 500여명에 불과하던 블로그가  동접자 수 300여명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곳 시간 주일 오후 7시,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 9시, 시간이 잘 맞아 떨어진 덕이기도 하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거뉴스로서 메인을 장식한 것은 아니고 메인 하단에 위치한 카페/블로그 섹션에 올랐습니다만 방문자수는 블로거뉴스 못지 않습니다. 일단 하루 종일 메인에 올라있는 덕분에 2만여명의 방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지인들의 방문이나 검색어를 따라 오는 방문자들이 대부분이였던터라 순식간에 익명의 유저들이 유입되면 긴장을 하게 됩니다=_=. 역시나 제목에 대한 무수한 딴지들... (짜증나서 삭제해버린 댓글도 5~6개 정도 됩니다), 그리고 논점 일탈의 댓글들... 택시에 대한 불만은 자기 일기장에 쓰던지 고객불만센터에 엽서를 써야지 왜 여기에 화풀이인지 모르겠더군요 ㄷㄷㄷ;;;

어떤 제목을 붙여도 딴지는 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대응했지만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메인에 떠서 방문자 많아졌다고해서 부귀영화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신경만 많이 쓰이는군요. 차라리 광고라도 좀 붙여놓고 그랬다면 돈이라도 벌었겠건만... 말 그대로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ㅎㅎ (생각같아서는 어디 광고주 하나 잡아서 용돈 벌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읽어줬고 도움이 됐겠다라는 생각에 뿌듯한 기분입니다. 열심히 쓴 글 기왕이면 많은 분들에게 읽히면 기분 좋은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블로거뉴스에도 송고를 했습니다만 이거 대박입니다. 분명 조회수는 35에 불과한데 추천수는 26...^^;; 블로거뉴스에서는 별 관심 받지 못하고 다만 다음 메인에서 보고 들어와서는 추천 배너를 클릭해줬다는 말이겠지요.

역시나 제 블로그 포스팅은 미디어로서는 그다지 매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실력 부족이 확실하구요.

하지만 항상 '태초의 블로그스러움'을 간직하고 싶은 게 제 바람이니 그다지 나쁘게 생각할 것만은 아닙니다.

날로 찌라시 미디어를 닮아가는 블로그에 넌절머리가 나던 참이니까요 :)

포스팅 결론 : 다음 메인, 남는게 없었다 ㅠ.ㅠ

덧) 다음이 이정도인데, 네이버 메인이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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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이슈에 민감한 블로거들은 항상 발빠른 행동력을 보인다. 그들의 그런 행보 덕분에 우리는 편안히 모니터 너머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

가끔은 재빠른 행동력이 성급함으로 드러날때가 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결코 부정하지 못하는 실수들이 지금도 웹상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채 돌아다니고 있다.

블로거의 포스트라는 나비의 날개바람은 작은 확률이나마 거대한 태풍이 되기도 하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100% 확율로 공포스런 파급력을 가진 치명적인 재해가 되기도 한다. 물론 현재 블로그스피어가 가지는 한계점이 있지만 네티즌,블로그,게시판이 삼위일체가 된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 한계가 무의미하게 됐다.

오늘 올블로그에서 블로거 떡이떡이님을, 조선일보의 서경덕기자에 대해 성토하는 글, 내용인즉슨 고도의 언론조작이라는 것이였다. 포스트를 작성한 이스트라님의 예리한 지적, 특히나 조선일보 기사니 당연히 그런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간과한 게 있다. 기자는 기사를 작성, 송고하고, 데스크에서 편집, 출고하는 것이 기본적인 신문사 업무 구조라는 사실. 어찌됐건 조선일보 서명덕 기자에 대한 실망감을 표시했고, 그의 영향으로 피드구독해지라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말하고 싶은 건, 이스트라님은 거물급 정치인의 블로그를 관리하셨을 정도는 이쪽 계통의 생리를 잘 아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 기사에는 분명 두가지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 법도 하다. 이스트라님의 생각대로 100% 기자 스스로 작성한 기사이거나, 기자는 전문 작성했지만 편집 데스크에서 '초(앙념)'을 쳤을 가능성.(대부분 양념은 현장 기자보다는 데스크 기자가 치기때문에...) --> 이 역시도 나의 성급한 판단이다. 이스트라님이 그런 구조를 모르실 가능성도 있는데^^;;

여하튼 이번 일은 떡이떡이님 블로그에 있는 방명록이나 댓글, 이메일 한통이면 확인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확인 할 수 있는 일이였다는 것이다.

이스트라님을 비판할 생각도, 조선일보나 서명덕기자를 옹호할 생각도 없다. 다만, 블로거들 사이에서 보이는 이는 비슷한 '성급함'이 두렵다. 사실 확인보다 발 빠른 행동력. 이런 아마추어 요소가 블로그의 특징이자 매력이기는 하지만 사실 전달이나 이슈에 있어서는 신중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중동도 이런 짓을 하지 않느냐는 핑개는 적당치않다. 그런 조중동의 작태를 싫어하면서 똑같은 짓을 옹호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블로그가 언론 대안매체로, 보다 신뢰받는 매체가 되길 원한다면 가슴은 뜨겁게, 하지만 머리는 차갑게, 가슴에는 열정을 머리에는 냉정을 유지해야한다. 가슴도 뜨겁고 머리도 뜨거운, 그래서 시선도 뜨거워지고 입도 뜨거워지는 그런 블로거는 조중동보다 더 무서운 왜곡을 낳는다.

덧)
이스트라님은 항상 제 입장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시기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스트라님 글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행동력 좋은 블로거들에게 가끔 보이는 무시무시한 '성급함'에 대한 의견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 정리를 하겠습니다.
우선, 이스트라님은 해당 기사에 대해서 악의적인 언론조작이고, 행간의 흐름을 봤을 때 조선일보의 서명덕기자의 의도대로 작성된 글이며, 변명이라고 해봐야 크게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 확인'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스트라님이 기사 앞부분에 언급된 촛불집회에 대한 표현과 부풀려진 사실에 대한 지적으로 생각했고, 그런 일은 편집부에서도 충분히 기자의 의사와 관계 없이 가감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논의는 제가 이스트라님이 짚은 해당 기사에 대한 언짢음의 맥을 잘못 짚은 것으로 하고 이만 마치고자 합니다.

기사 전체에 흐르는 뉘앙스와 흐름에 대한 해석은 독자마다 다를 수 있고, 현재 정국에서는 당연히 이스트라님의 지적이 절대적으로 옳다라고판단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조선일보가 절대악으로 통하는 정국에서는 어떠한 잣대로도 '악'이 되기 때문입니다.(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더이상의 조선일보와 촛불집회에 대한 언급은 조용히... 삭제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촛불 집회에 대해서는 다음 아고라나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블로거분들의 블로그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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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맨땅에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세가지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첫째, 부족한 컨탠츠를 어떻게 채울까?
둘째, 어떻게하면 정제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을까?
셋째, 유저들의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어떻게 만들어야할까?
첫번째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고, 세번째 고민이 이번 서비스의 궁극적인 지양점입니다. 두번째는 서비스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어떻게해야 이 서비스로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정도가 추가 된다고나 할까요^^;; 서비스 기획자라면 늘 고심하고, 풀어야할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저는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그걸 잊을새라 벌떡 일어나 메모하고 다시 눕습니다. (와이프가 깜짝 놀라곤하죠) 아무 생각이 안나는 날에는 꿈에라도 좋은 아이디어 점지해주십사 간절히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기도합니다. 그렇다보니 기획이라는 업무를 하면서부터 흰머리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ㅡㅜ

=======================================================

구글은 검색엔진의 강력한 기능과 알고리즘으로 '정확도있는 정보'의 전달자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은 자사의 서비스안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여 그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컨탠츠화하여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들의 컨탠츠를 가지고 장사한다는 점은 같지만, 커뮤니케이션 vs 정확한 정보의 전달자로서의 포지셔닝이 다릅니다.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야말로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인터넷 트랜드를 봐서는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가봅니다. 아쉽게도 저는 두가지 포지셔닝을 신경쓰기 이전에 일단은 유저 확보, 그리고 유저들이 볼만한 컨탠츠 확보가 더 시급한 실정입니다. '카페'수준의 동호회를 운영하는데도 눈에 띨만한 컨탠츠를 만들어야하는데 명색이 '포털'인데 눈 높은 유저님들에게 어떤 컨탠츠를 만들어서 바쳐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예전 같으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정보가 될만한 게시물을 긁어다가 유저가 올려놓은 게시물인양 올려놓으면 그만이였습니다. 어차피 서비스 지역이 미국인 관계로 국내에서 벌어지는 저작권 분쟁을 비교적 쉽게 벗어 날 수 있고, 관리자가 올리는 게시물이 아닌 실명 인증조차 되지 않는 미국식 회원 체계를 가진 익명의 유저가 올리는 게시물인 것처럼 꾸며 놓으면 서비스 주체 자체가 지게 되는 책임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내 자식같은 서비스를 진흙탕으로 끌어내리고 싶지는 않네요. 네, 아직 배가 부른 모양입니다=_=;

그런 이유에서, 블로그의 컨탠츠를 이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메타블로그를 만들던, digg.com식의 쇼셜뉴스를 만들던, 이도저도 아니면 기존 서비스와 제휴를 하던... 일단은 제휴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제휴라는 것도 기존의 서비스와 '아다리'를 맞춰가면서 해야하는 것이다보니 100% 만족이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서로에게 win-win할 길을 모색해야겠죠.

블로그 서비스와의 제휴를 고민했을 때, 당연히 올블로그와 블로그코리아가 떠올랐습니다.
올블로그는 자유도 높은 시스템으로 유저 간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많은 도움을 주고,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와는 달리 나름대로 신뢰도 있는 정보의 전달자로서 포지셔닝하려하고 노력이 엿보입니다. 

 어제 여름날님의 포스트가 올블로그의 아이텐티티를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블로그는 블로그를 연결해 주는 블로그 메타 사이트입니다.

올블로그 운영진이 글이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해서 올리고 내린다면 그건 오마이뉴스나 미디어몹, 기존 언론이랑 무슨 차이일까요?

ps. 너무 열받아서 욕을 쓰려다 참았습니다.
올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는 블로거들이 쓴 의견들입니다. 비판을 할 수 있어도 비난은 좀 참았으면 하네요.(저는 7차 교육과정을 받았는데 사회 교과서에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가 신대륙의 원주민을 학살한 인물이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블로거뉴스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좋은 서비스라는 것은 아는데, 블로거뉴스가 메타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코리아가 재개장했을 때, 많은 유저들이 올블로그와 비교하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저 역시 별 볼꺼리가 없어 잊고 지냈던 서비스입니다. 제가 블로그코리아가 재미 없었다고 느낀 이유는 올블로그의 실시간으로 치고 올라오는 포스트들을 읽고 교감하는 그 다이나믹한 재미가 블로그코리아에는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올블로그는 누구나 쉽게 와서 판을 벌려놓고 공연하고 놀고 즐길 수 있게 해놓았다면, 블로그코리아는 섹션을 나누고 파티션을 해서 분류를 해서 관객들을 끌어줍니다.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와는 달리 다이내믹한 맛은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재구성하고 찾아내는데는 왠지 블로그코리아가 더 매력있어 보입니다. 마치 하루하루 마감이 있는 신속함 위주의 일간지 신문과 같은 주제라 할지라도 보다 심도있는 기사를 전달하는 주간-월간 잡지의 차이로 보여집니다.(마침 블코 1.5업데이트 컨셉도 잡지스러움이라고 하는군요.)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은 컨탠츠 싸움입니다. 늘 새로운 컨탠츠를 필요로하고, 그것이 커뮤니케이션이건 정보전달자이건, 각각의 포지셔닝에 맞도록 컨탠츠를 소비하게 만들어야합니다. 뉴욕타임즈가 (일부)기사의 하단에 관련기사과 관련 블로그 포스트를 엮어주고 있습니다. 만약 동일한 서비스를 국내 신문사에서 하려고 한다면, 아마도 블로그코리아가 유리한 입장에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정보전달자로서의 포지셔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직 블로그서비스가 양적 성장이 더 이뤄져야한다는 점에는 깊이 동감하지만, 슬슬 양질의 정보전달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이 개발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싶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태터앤미디어의 시도가 무척이나 눈에 띠고, 부럽습니다. (마치 제가 블로그로 컨탠츠를 만들려고 하니까 그래야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하지만 늘~ 평소에도 했던 생각입니다!!)

이제는 블로그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보다 신뢰도 있고, 재미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이용받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기적으로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전부터 '발행'의 신중함과 메타블로그서비스를 공공재로서 이용하자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용자의 자각과 서비스 주체의 적절한 운영이 블로그의 저변을 넓히고 보다 많은 이들이 블로그를 통해 혜택과 즐거움을 누리게 되리라 믿습니다. 블로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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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신문사에 있는 후배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웹서비스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수익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이기 때문에 우려를 담아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취재한 기업들한테 돈을 받을 생각을 할게 아니라 기업을 통해 좋은 컨탠츠를 만들고, 그 컨탠츠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라.
신문사에서 서비스를 기획하다보면 보통 기존의 인적 인프라를 이용한 기획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언론사가 컨탠츠를 운영하게 될 경우는 대부분이 기사와 광고성 기사와 연결이 됩니다. 기사 자체가 자사의 광고가 되는 것이죠. 그런 사실을 잘아는 신문사와 기업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합니다.

제가 있을 때 당시부터 하려고 했던 서비스인데, 그때는 사실 이런 생각이 있었죠.
신문사에서 기사 내보내주겠다는데 왜 싫다고 하겠어?
일단 그럴듯하게 만들어두면, 컨탠츠 채우는건 쉽겠지.
취재 했던 기업들한테 광고 받으면 그게 수익이지.
그런데 사실 매우 구시대적인 발상이였습니다. 컨탠츠의 질보다는 신문사라는 포지션을 이용해 구색만 맞춰놓고는 수익을 만들(뜯어 낼) 생각을 했으니까요. 다행히도 다른 프로젝트에 쫓겨 무산되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다지 먼 과거도 아니고 1년 반정도 전의 일입니다.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서비스를 런칭한다면 큰일납니다. 기업도 호응하기 힘들 뿐더러 양질의 컨탠츠도 생산하기 힘들 것입니다. 기껏해야 광고성 기사나 몇번 나오고 말겠죠. 이제는 독자들도 기사가 나가면 기사의 가치를 가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권력형 언론의 문어발식 컨탠츠는 이제 먹히지 않게 되었죠.

후배가 저의 이런 의도를 잘 알아 먹었다면 기대해도 좋은 서비스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원낙 말을 안듣는 녀석이라 과연 될런지 ㅎㅎ;; 가끔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훓어보고 간다고하니 지금이라도 마음 고쳐먹고 제대로 된 서비스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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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재정립하게 됩니다. 자유로이 댓글과 트랙백으로 생각을 나누며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스스로 즐길 수 있어 기쁩니다. 이전의 글과는 약간 다른 주제의 글인데 왜 하필 역할을 나눠 블로그를 '미디어'로 규정하느냐는 것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누가 뭐라 한다해도 블로그의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과의 소통일 것입니다.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바로 사람들과의 소통이고, 그것으로 즐거움을 얻고 있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제가 '블로그는 미디어이고 언론이다. 신중해져야 한다. 기존 언론에 기생하는 존재다' 등등 재미없고 골치아픈 소리를 했으니 한심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냥 혼자 놀개 냅둬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내가 즐기는데 왜 역할을 규정하고, 골치 아프게 만드는지... 오지랖만 넓어 이것저것 참견하는 사람처럼 돼 버리긴 했는데, 사실은 한달여를 고민했던 겁니다^^;;

적어도 이글이 발행되는 올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 해도 되겠죠.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블로그의 미디어성을 한번은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디어[media]
[명사]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대중 매체’, ‘매개체(媒介體)’, ‘매체(媒體)’로 순화. -
네이버 사전
블로그 툴이 가지는 특성과 블로거를 위해 나온 많은 서비스들이 있어 이미 블로그는 나만 즐길 수 있는 공간, 혼자 존재하는 블로그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툴의 특성이라는 것은 RSS를 이용한 손쉬운 발행, 구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메타 서비스 등으로 RSS를 통해 나온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블로그의 글들을 확인하고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쉽게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 여론을 형성 할 수 있게 되었죠.(이전에는 싸이월드처럼 직접 찾아가서 교류해야만 했던 것이 메티블로그 등을 통해 손쉽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모이고, 정보와 의견이 모이게 되니 여론이 형성되게 된 것이죠.)

게다가 요즘은 신문 기사가 블로그 포스트를 기반으로 이뤄지기도 하고, 나의 포스트가 여론이 되어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정보를 전달하고, 그에 맞는 파급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의 포스팅을 하는 행위는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블로그 툴(기술)이 가지는 특성입니다.(본인이 원하건 원치 않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으로 그렇게 되었고, 또한 쉽게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비공개 포스팅을 하면 그런 염려가 없습니다만, 기본적인 기능을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은 이미 기술의 정의상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인터넷에는 넘쳐나는 정보들, 아날로그 시대와는 달리 정보의 유입처가 롱테일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블로그는 툴은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미디어성과 그로 인한 파급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블로그의 역할을 제한하느냐, 혼자 좀 즐기겠다는데 잔소리냐...라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블로그 자체가 미디어적인 파급력을 가진 '툴'이라는데에서 기인한 생각입니다. 툴(기술)과 서비스의 속성을 무조건 이해하고 사용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만, 그로 인해 갖게되는 '남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있기에 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 것입니다. (오버스러운 면이 있지만 말이죠...)

정리하자면,
1. 인터넷 속에서 블로그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주체이다.
2. 기술의 발전으로 손쉽게 블로그 툴을 통해 발행함으로 누구나가 전달의 주체가 될 수 있다.
3. 블로그가 정보 전달의 주체가 됨으로서 미디어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4. 블로그는 서로 소통하는 강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5. 쉽고 강력한 기능으로 많은 블로거가 양산되었고, 양질의 정보가 교류하게 되었다.
6. 메타블로그 등의 '서비스'발전으로 이러한 소통은 더욱 쉬워졌다.
7. 블로그는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 정보전달의 주체이고,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으니 블로그는 미디어다

기술적으로 본 관점에서의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입니다. 그 기술이 어떤 역할로 쓰이는지는 관계 없습니다. 블로그를 미디어로만 생각해달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애초에 다이너마이트가 토목 공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기술에 심취해 본래 목적과는 달리 살상에 이용되기도 하는 것처럼, 기술이 가지는 기능, 특히 '위험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에게 합목적적인 블로깅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ps1. 사실 요즘 언론의 무책임함과 상실되버린 저널리즘을 언급하고, 빨판상어를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저의 글 전개가 어줍잖았던 관계로 여러 생각이 중구난방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의를 통해 나름대로 생각이 많이 정리되었으니, 보다 개념잡힌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관심 갖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2.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즐기시겠다는 분들에 무언가를 촉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 놀때 가볍게 남의 뒷담화를 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인터넷의 익명성에 가려 뒷담화가 너무나 쉽게 이루어 집니다.  '사실에 근거한' 뒷담화라면 모를까,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는 본인의 재미를 위한 뒷담화 문화가 볼쌍 사나왔을 뿐입니다. 특히 연예인 관련은 더 그렇구요. (그런 의미에서 빨판 상어의 비유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게시판이라면 모를까 어느정도의 파급력과 (기술적으로)미디어의 성격을 가지는 블로그에도 그런류의 포스트가 많아지면서 앞으로 좋지 않은 현상들이 빚어 지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것입니다.(사실은, 괜한 오리랖이지요. 블로그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요;;)
ㅁ관련 포스트
블로거와 뉴스, 그리고 언론
 - SuJae
언론에 기생하는 스팸블로그와 뉴스의 확대재생산 - SuJae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 - 그만
블로그와 정보유통방식에 대한 생각.. - 더조은인상 
왜 블로그가 진지해져야만 하지? - zzzik
블러거가 언론이라는 굴레를 씌우지 말아주세요. - 사진으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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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치 아픈 이야기는 다 잊고 웃으며 블로깅 합시다^-^ 출처@클리앙 사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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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제 글의 보강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블로거와 뉴스, 그리고 언론
기생 블로그와 스팸 블로그
▲ 언론을 근거로 한 속보성 포스팅은 스스로 스팸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길이다.
(아무리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놨더라도 그건 뉴스가 아니죠. 비평이나 소감이 맞을껍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이 문장에는 두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 발표난 사항을 단순히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포스트와 '뉴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기존 보도에 (사실 확인 없이)본인의 '소감'정도를 추가해서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확실히 스팸 블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도 상업성을 염두해 둔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 기생 블로거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실 여부 확인과는 관계없이 없이 속보성으로 소감과 함께 포스팅하는 경우는 스팸 블로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주니님께 오해를 풀어 드리자면, 제가 뉴스를 통해 포스팅하는 모든 경우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확인'없는 아무 생각 없는 뉴스 재해석과 재생산에 관한 부분입니다.(그에 대한 해명도 아래에 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 괜시리 심려를 드린게 아닌가 싶어 죄송스럽습니다.

본래 언론이라는 것은 사실을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여부과 불명확한 정보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해 포스팅을 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가 계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사실에 대한 확인'을 바탕으로 한 포스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를 지향하는 분들은 더욱더 사실 확인에 집중해야겠죠.
이런 의미에서의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힘을 가지려면, 속보성 보다는 기획성 탐사 보도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어줍잖은 속보성 보도는 기존 언론에서 행하는 '시스템에 쫓겨 구조악적으로 발행되는 무책임한 기사'와 다를것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기존 언론에 근거한 기사라면 기껏해야 스팸 포스팅이 하나 느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현재 언론도 온라인 패러다임에 쫓아가지 못해 트래픽을 위해 속보성으로 발행되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실성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른 전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용이 바뀔 수 있는 기사입니다. 소중한 소식을 독자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반 언론에 비해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속보성 포스팅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같은 주제지만, 기성 언론이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집어 '심도 있는 포스팅'을 하는 것이 본인의 블로그를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진위 확인보다는 방문자(트래픽) 확보를 위한 어줍잖은 언론 흉내의 속보성 포스트가 많아지면 오히려 본인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만 떨어지게 됩니다. 인기어 중심으로 SEO를 노린다거나 애드센스를 위한 블로거는 본인 블로그의 신뢰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만...(결국 신뢰도 없는 블로그는 Branding에 실패하겠죠.)

뉴스의 확대 재생산과 비평

최민수와 대부광고에 대한 포스팅이 많습니다.
한번 원문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기사 제목 : 최민수 대부업 광고 "사과하고싶지않다" 
[블로그 포스트]
아 우리의 민수형님. 행님의 당당함은 역시 최곱니다. ㅋ 대부업 광고를 부인과 함께 찍은 최민수씨가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는데여 소비자들한테 사과할맘은 없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최민수 씨는 때를 좀 잘못맞춘것 같습니다. 많은 연에인들이 대부업 광고에서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은 떡하니 부인과 찍었으니 .. 물론 본인이 계약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광고를 찍었다고 하는데여 본인은 본인이 한일에 대해서 그냥 담담히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합니다.

요즘 최민수 씨를 옹호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여 연예인이  대부업 찍는게 뭐그리 잘못이냐? 물론 잘못은 아니져 하지만 공인으로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부분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 글의 출처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사 원문]
"대부업 광고를 두고 한창 떠들썩한 시기에 광고가 나오면서 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내가 한 일에 대한 결과를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외국에 다녀오느라 광고 촬영 하루 전에야 계약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내가 직접 계약을 했다면 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민수는 "인식이 좋지 않은 그러나 허용된 조건 안에서 찍은 광고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이를 두고 양심을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 생각한다. 사과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담담히 참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광고모델 계약은 연초에 한 것이다. 광고계약을 해놓고 대부업광고가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어 사실 조심스럽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대부업 광고 문제가 최고조로 불거질 때 쯤에 온에어가 될 줄은 몰랐다"며 전했다.

이어 "몇 차례 고사를 하다가, 끈질기게 광고제안이 들어와 결국 수락하게 됐는데, 광고주가 제안한 6개월의 계약기간이 부담돼 3개월로 했다. 계약 당시에도 재계약은 없다고 못박아 둔 상태"라고 밝혔다.
두 글의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부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최민수의 대부업 CF촬영에 대한 찬반에 대한 논의를 배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트의 목적은 찬반에 대한 논의를 가리는 것이 아니거든요. 전달력에 대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의 포스트에 최민수에 대한 비평은
1. 소비자들한테 사과할맘은 없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2. 최민수 씨는 때를 좀 잘못맞춘것 같습니다. 많은 연에인들이 대부업 광고에서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은 떡하니 부인과 찍었으니 ..
3. 물론 본인이 계약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광고를 찍었다고 하는데여 본인은 본인이 한일에 대해서 그냥 담담히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1.사과 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변명하지 않고 욕을 먹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2. 하나둘 빠지는 시기에 본인이 부인과 CF를 찍은 것이 아니라, 이미 연초에 계약이 된 상황입니다.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불 때 '온에어' 되었다는 것입니다.
3. 이 내용은 본의미가 맞아 떨어집니다..


문제의 본질을 비평과 사실로 놓고 봤을 때, 블로그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특히 "사과할 맘이 없답니다"라는 부분에서 독자로 하여금 큰 오해를 갖게 만들죠. 이분 역시도 기사 제목에 의해 이미 선입견을 가지고 기사 자체는 그다지 깊이 읽어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의거하여 속보성으로 작성된 포스트이기도 하구요.

누가 그깟 연예기사를 행간에 의미를 부여해서 읽겠습니까? 가뜩이나 최민수와 대부광고에에 감정이 좋지 않은 시기인데요. 언론에서 자극적인 제목을 써서 그런식으로 여론 몰이를 하면, 포털에는 인기어가 되고 그에 따른 포스트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는 온갖 뉴스 풍의 소감과 비평 포스팅이 넘쳐나게 됩니다.

독자이자 블로거는 정말 최민수의 인터뷰의 내용의 '진의'에 관심을 갖고 사실 확인에 근거하기보다는 그 포스트의 내용을 근거로 계속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예시를 들기 위해 제시된 부분이라 과장된 면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블로고스피어에 엉뚱한 여론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밖이는 경우까지도 생겨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블로그와 미디어
블로그 자체는 뉴스로써, 어쩌면 이슈의 첫 메이커가 될 수 있기도 하면서, 기존 뉴스에 대한 비평이나 소감을 올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블로그에 뉴스가 아닌 이미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서 비평이나 소감이라고 해서, 그걸 스팸 블로그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쩌면 좀 어긋난 결론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블로그란 무엇이다 에서 그걸 뉴스로 몰아가든, 사생활을 기록하는 도구로 몰아가든, 그건 어찌되었든 간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것도 개개인간에 이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에 따라서 자유롭게 선택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더불어서 저는 이 과정에서 개인들의 블로그에 하나의 개개인의 매체로써 브랜드가 생겨난다고 보고 있고요. (여기서의 매체 또한 뉴스나 이런 부분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이미 요리 등 전문 분야의 블로그들은 기사거리를 논하지도 않고 자신의 일기와 요리 등을 철저히 강화시켜나가고 이를 통해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깐요.
- 하늘이
저 역시 하늘이님께서 보시는 블로그관과 그다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당연히 자기 맘대로 블로그 운영하는게 맞습니다. 남이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다양성이 브랜드화 되고, 웹2.0시대에 맞는 롱테일이 형성되는 것이겠지요. 다만, 그렇게 되기도 전에 블로그가 '신뢰'를 잃어 주류의 문화에 편입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주류가 아니여도 좋다...라고 한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블로그가 가지는 미디어성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사가 피력되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기인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그것을 발행함으로서 의사 표현이 되고, 그것이 파급력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하기에 진실에 근거한 포스팅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에 대한 논의보다는 불평 또는 폄훼가 더욱 성행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입소문 마케팅에는 좋은 것은 2~3명에게 전하고, 나쁜 것은 7~8명에게 전한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말 실수나 오해로 인해 곤란을 겪어 본 분들은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현실에서는 본인의 말을 분명히 책임져야 합니다. 블로그에서 어긋날 포스팅이 현실에서의 말 실수와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남의 뒷담화를 하고(까고) 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였다면, 현실에서는 그에 대한 수습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웹상에서는 어떻습니까? 뒷담화에 대한 내용이라면 애초부터 조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것은 '사실 확인'과정으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그리고 블로그에서 이러한 사실 확인 없는 무불별한 '발행'이 앞으로 많은 블로거가 꿈꾸는 이상향과는 멀어지는 원인이 될까 두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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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즉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관심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깅 초반에 그에 대한 생각을 했고, 지금은 BlogNewsLine이라는 별도의 운영하며 모호했던 블로그 뉴스에 대한 개념을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뉴스에 대해 기획을 할 때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바로 아거님 블로그에서 읽은 바 있는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라는 포스트입니다.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아거 <분문 발췌>
1. 블로거들은 거의 취재를 하지 않는 대신에 주류 언론에 편승하는데, 이는 마치 상어배에 붙어 (찌꺼기를 뜯는) 빨판 상어라고 보면 된다.
Nurse Shark With Remoras
2. (블로그를 논할 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질(quality)”이다. 매우 나쁘며 (awful) 수많은 신도들을 거느리는 많은 블로그들도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는 글을 쓴다.
3. 블로그의 포스트는 불필요하게 횡설수설하는 (uselessly logorrheic)경향이 있다.
4. 블로그 포스트의 주장은 유아독존(唯我獨尊)적이다 (arguments are solipsistic)
5. 복잡한 것을 피한다.
이 글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셉 라고(2005년 다트머스 졸업)라는 23세의 신참 기자가 블로그계를 조롱하는 의견 칼럼의 일부입니다. 조롱성 글이기는 하지만 블로거라면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첫번째...빨판상어에 비유한 블로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신문기사가 주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어 배에 붙은 빨판 상어 같죠. 포스팅의 모티브도 신문과 방송에서 찾고, 본인 의견에 대한 근거나 자료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찾습니다. 일부 비슷한 주제를 갖고도 독자적인 자료로 더 뛰어난 글을 쓰시는 블로거분들도 계십니다만, 절대적 소수입니다.

절대적 다수가 신문이나 방송의 내용에 근거해 블로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언론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을 근거로 포스팅한 블로그의 존재는 과연 무엇이 되는 걸까요? 또 한가지, 스스로 1인 미디어/언론이라 칭하면서 타 언론사의 기사를 근거로 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은 스스로 짝퉁 미디어가 되는 행위가 아닐까요?

지금도 올블로그 등의 메타 블로그를 보다보면 포털 뉴스에서 인기 기사를 중심으로 재빠르게 포스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의견을 가득 어필해서 포스팅 합니다. 그리고는 '뉴스'라는 타이틀을 달아 놓습니다. 과연 뉴스 맞나요? 차라리 뉴스 비평이라고 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언론을 비난하고 언론개혁을 외치는 블로거가 오히려 언론의 주제를 말하고, 언론의 기사를 근거자료로 씁니다.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 심뽀인가요? 게다가 애드센스는 얼마나 큼지막하게 달아놨는지, 본문 보기도 거북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뉴스는 포털의 이슈나 실시간 인기어 중심이다보니 그 블로그의 저의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일단, 애드센스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힘을 가지려면, 속보성 보다는 기획성 탐사 보도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어줍잖은 속보성 보도는 기존 언론에서 행하는 '시스템에 쫓겨 구조악적으로 발행되는 무책임한 기사'와 다를것이 없을 뿐더러, 그나마 기존 언론에 근거한 기사라면 기껏해야 스팸 포스팅이 하나 느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블로그의 수익 모델이 생겨나면서부터 기존 미디어들이 가지는 딜레마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독자를 확보해야하고, 독자를 확보하자니 언론으로서의 사명감보다는 상업성에 치우치게 되는 것이죠. 어쩌면 블로그의 수익성은 블로그를 상업성이 찌들어 순수한 1인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상실캐하는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최민수씨의 대부업 광고 출연에 대한 질타 포스팅인데 떡하니 본문에 걸린 애드센스에 대부업 광고가 뜹니다. 그리고는 앗 대부업 광고가 뜨는군요 헤헷..이런 식의 변명이 올라옵니다. 말 그대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죠.
 
블로그가 주류의 문화로서, 주류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으려면 지금의 언론은 할 수 없는 초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언론은 이미 거대한 기업으로 수익이 없이는 존재 할 수 없지만, 우리 블로거는 순수성을 간직해도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더 신뢰를 얻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아마 조셉 라고라는 WSJ의 기자는 70%에 달하는 개념모호의 블로그를 보고 이런글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수준이 상위에 속하는 블로거의 글을 많이 봤더라면 저렇게까지 극단적인 의견을 내지 않았겠죠. 그런데, 저 역시도 요즘 블로깅하다보면 조셉 라고 기자의 말이 입 밖으로 나오려는 때가 많습니다.

어쩐지 글이 결국 문제는 애드센스다...라는 식의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셉 라고가 지적한 '횡설수설한다'라는 지적이 제게 맞아 떨어지네요^^; 제가 쓰려고 했던 의도는 빨판 상어식의 1인 미디어가 아닌, 기존 미디어가 하지 못하는 주제와 시각의 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블로깅 초기의 초심을 기억하자.
▲ 먹고 살자고 블로깅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상업성에 찌들지 말자.
▲ 언론을 근거로 한 속보성 포스팅은 스스로 스팸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길이다.
(아무리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놨더라도 그건 뉴스가 아니죠. 비평이나 소감이 맞을껍니다.)

덧) 왠지 요즘 성격이 많이 까칠해진 느낌입니다;;


이 글의 부족함을 느끼고 새롭게 정리해서 포스팅 했습니다. 이 글의 댓글은 참조하시더라도 이후의 댓글은 새로운 포스트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론에 기생하는 스팸 블로그와 뉴스의 확대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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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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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새로운 종류의 신문(?)을 내놨습니다.
내용인즉슨...타이핑 치기 싫어서 조인스닷컴에 들어가서 캡쳐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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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LA에 살때
LA TIMES를 봤더랬습니다. 흥미로왔던 것은 주말판이 유난히 두꺼웠고, 평일판을 안보는 사람도 주말판은 구독하거나, 따로 구입을 해서 보더라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주말판이 좀 특별하긴 했습니다. 내용은 매거진 같은 형식으로 다뤄져 있구요. 게다가  쿠폰이 한묶음씩 들어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유난히 주말판을 들고가는 도둑놈도 많더라구요^^;; (값도 평일판보다 비쌉니다.)

아마 LA TIMES의 주말판같은 형식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굴절된 정치적인, 이념적 성향을 배제하고, 기사 자체만 본다면 조선,중앙이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말판에까지 그런식으로 지면을 꾸며, 독자의 여가를 침해하려 한다면...(어떻하죠? ㅠ.ㅠ)

올드미디어로서 이런 시도는 참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몇 일전 포스팅했던 글 자펌합니다.
관련기사 : 콘텐트만 좋으면 올드미디어 얼마든지 생존

타임워너에 같이 근무하는 한 동료는 신문과 잡지가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이유로 '3가지 B'를 꼽더군요. 화장실(bathroom), 침실(bedroom), 해변(beach)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컴퓨터와 인터넷을 좋아하는 사람도 화장실이나 해변까지 랩톱 컴퓨터를 가져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읽는 습관을 버리지 않는 한 신문,잡지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3B를 염두해서 내놓은 전략이라면(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선택이 되겠네요. 해변이나 화장실, 침실에 가서도 PDA로 책보고, PMP로 영화를 보며.. 인터넷도 각가지 형식으로 접속 할 수 있으니까요.

뭐..나날이 줄어드는 구독자수와 발행부수에 따라 광고영역을 넓히기 위한 꽁수!라고 해도 할말은 없겠습니다만...

항상 그렇듯이 진실은 .. 저 너머에..

과연 밀려오는 인터넷과 UCC의 물결 속에서 어떤 전략들을 내세우고 치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네들의 속마음이 어떤지..애가 탈지 여유 만만일지.. 사실 이게 더 궁금합니다^^ 애가 타는 마음이라면 중앙SUNDAY는 발악이 되겠고, 여유로운 마음이라면 자신들의 성을 더 굳건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 봐야하겠네요. (둘 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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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과 미디어와 인터넷에 대한 대담을 했습니다. 신문상에는 본사 홍석현 회장-타임워너 파슨스 회장 "미디어를 논하다"라고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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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는  영화(워너브러더스), 잡지(타임, 포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방송(CNN), 유료 케이블 채널(HBO), 음악(워너뮤직), AOL, 컴퓨서브(인터넷 서비스업체),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등을 소유한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입니다. <상세정보 보기>

대체적으로 평이한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내용의 대화였다라기 보다는 "국내외 초대형 미디어의 수장들의 논의"..정도에 의의를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대화이긴 했지만, 개괄적으로 뉴미디어올드미디어의 방향에 대한 대화는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큰 흐름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거죠.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관련기사 : 콘텐트만 좋으면 올드미디어 얼마든지 생존


파슨스 회장의 말 중에 재미난 말이 있더군요
타임워너에 같이 근무하는 한 동료는 신문과 잡지가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이유로 '3가지 B'를 꼽더군요. 화장실(bathroom), 침실(bedroom), 해변(beach)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컴퓨터와 인터넷을 좋아하는 사람도 화장실이나 해변까지 랩톱 컴퓨터를 가져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읽는 습관을 버리지 않는 한 신문,잡지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맞는 말은 아니지만, 올드미이어의 미래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낙관하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 충분히 해변과 침실, 화장실에서도 올드미디어, 즉 책과 신문 등을 대체 할 만한 디지털기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홍회장의 "자신의 성공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흔히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10%, 그리고 10%는 누구를 아는가(인맥), 나머지 80%는 운이라 하더라구요.(웃음)
유머가 넘치는 사람인지, 스스로 겸손한 사람인지는.. 다만 그가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의 수장 자리에 올라 설 수 있었던 것이 결코 "운"덕분 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인터넷을 얕잡아보며, 움크리고 있었던 초대형 미디어의 행보를 잘 살펴야, 격변하는 인터넷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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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초기 블로그는 철저히 1인 매체였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 때, 대체 뭘 해야할지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의 이야기를 웹상에 기록하는 것이라는데, 개인사를 웹상에 공개 한다는 것이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로그가 미디어로 칭해지기까지 한다. 개인사는 물론 신문처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오히려 신문만큼이나 뛰어난 구성과 기획을 가진 블로그는 물론, 기자만큼이나 필력이 좋은(더 뛰어난) 블로거를 보기도 한다. 언론의 신뢰도 하락으로 오히려 블로그를 더 신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검색엔진과 메타블로그서비스는 블로그의 미디어화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이제는 '블로그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 시대인 것이다. 미디어의 롱테일이요, 미디어 UCC인 셈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블로거의 의식도 개선되어야 한다.

얼마전 올블로그 짜증난다.라는 포스트를 올린적이 있다. 아무 생각없이 잡담, 낙서로 올린 글이였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3일, 올블로그 피딩을 등록한지 3일째 되는 날이였다. 전혀 올블로그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채 무심고 휘갈겨 쓴 포스트가 올블로그 메인 각 섹션에 위치했다.(그때는 자추도 몰랐다=_=;) 올블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그 경험으로 블로그는 사적인 공간이지만, 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깊이 각인 되었다. 모두가 조급증을 버리고 조금은 더 생각하고, 고민하며, 상대방의 입장에 서는 연습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사회발전은 의식수준의 발전이 수반되어야만 온전해 진다. 비단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뿐만 아니라, 많은 장르의 블로그가 나타나고, 양질화 됨에 따라 이에 따른 높아진 블로거의 의식수준이 요구된다.조급하게 써내려간 포스트 하나가 수백 수천의 블로거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가 모여서 '우리'가 되고, '우리'가 모여서 '사회'가 된다. 결국 '사회'는'나'와 '우리'가 모인 하나의 유기체인 셈이다. 그런데 이 유기체는 대뇌의 명령과 자율신경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각각의 세포가 생각하고 대화하는 유기체이다. 이러할진데, 조화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웹2.0의 핵심 개념을 참여,공유,개방이라 정의한다. 그러나 나는 조화가 가장 필수적 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블로그 같은)시스템은 사람을 담아내는 플랫홈, 즉 그릇일 뿐이다.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공유와 개방은 사람이 한다. 그 사람 간의 조화야 말로 보다 발전적인 웹2.0의 모습일 것이다.

사족. 나는 블로그로 파라다이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다만, 블로그 소사이어티의 한 일원으로, 보다 행복한 블로깅을 위한 꿈 꾸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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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