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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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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미국 공립학교 체험기 뉴욕에서 공립 초등학교를 다니는 큰 아이가 학교에서 Lion Heart Citizen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올해의 OO상'인데, 학교 이름이 '라이언 하트'인지라 1년에 한번 학년 중 1명의 학생에게는 'Lion Heart', 한급당 1명에게는 'Lion Heart Citizen'으로 선정 한다고 합니다.(일단 축하부터 좀 받겠습니다^^) 오랫만에 이렇게 포스팅하는 건 상 받은 아이 자랑질 때문만은 아닙니다.(자랑도 쪼끔....) 제가 실감하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 문화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의무감이 아닌 진심으로 포스팅하는 것 같네요^^;; 아이가 입학해서 지금, 4학년까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옆에서 지켜 본 결과, 미국이라는 나라가 맘에 드는 것 중에 하나는 학교..
미국판 가짜 맹모삼천지교의 결말 뉴욕주에서 과도한 자녀교육의 열성으로 아이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부모는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미국의 공립교육은 거주지 주소에 따라 해당 학군으로 배정되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학군의 학교에 배정받기 위해 허위 주소를 기재했던게 문제였던 겁니다. 아이 교육 때문에 졸지에 죄인이 된 부모는 이달 내에 재판을 받게 되는데 중범죄에 해당하는 3급 중절도죄와 1급 문서 위조죄를 적용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뉴욕주 옆에 있는 커네티컷에서는 1자녀당 1만 달러 벌금형을 받은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교육때문에 그런건데 머에 그리 민감하게 대처하느냐고 당국을 탓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당국에서는 그리 쉽게 지나갈 문제는 아닙니다. 학군의 질은 해당 지역의 교육세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무래도 부유하면서도 교육에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