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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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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UN본부 방문기 우중충한 주일 아침. 드디어 방콕을 벗어나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그동안 너무 뜨거운 날씨에 감히 밖에 나갈 엄두를 못냈거든요. 우중충해도 서늘한 오늘이 오히려 더 반갑더군요. UN은 본부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국 땅에 있지만 미국 땅이 아닙니다. 독립적으로 관리, 치안이 유지되는 UN에게 헌정된 지역입니다. 회의(?)가 있는 날에는 각 나라 국기가 게양된다고 하는군요. UN은 전쟁방지와 평화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화와 反전쟁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평화... 참 좋은 말이지요.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하루라도 속히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출입구를 지나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UN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멋도 모르고 사진 찍다가 보안요..
뉴욕의 거리축제, Street Fair 요즘 금요일이 되면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부터 뉴욕에는 가지각색의 이벤트가 열리는데 특히 주말에는 구석구석에서 이벤트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그 중에서도 4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기 전 11월까지 Street Fair라 불리는 거리 축제가 주말과 휴일마다 벌어집니다. 축제(Festival)라고 명칭되어 있기는한데 보통은 Street Fair, 길거리 시장에 가깝습니다. 항상 다른 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하고 가야하죠.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립니다...정도는 아니고 사람이 많기는 많습니다. 5월이 본격적으로 관광이 시작되는 달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골장터처럼 길가에 가판이 서고 벼라별 물건들이 다 나와 판매..
록펠러 센터::히어로즈 팬을 위한 서비스 오늘은 맨하탄에 있는 록펠러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맨하탄 걸어서 구경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든요 ㅎㅎ 지난주에는 이스트빌리지를 다녀왔는데, 그다지 감흥있는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제꼈습니다. 대신 보기 좋은 사진 올려드렸잖아요? (관련글 : 뉴욕 코스튬 가게 방문기) 록펠러 센터는 멋진 뉴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천루과 어마어마하게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합니다. 야경은 제가 지금 삼각대가 없어서 못찍고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제가 뉴욕에 도착했을 당시... 있긴했다는데 귀찮아서 보러가지 않았습니다. 무척 후회하고 있죠 ㅡㅜ 그리고, 또 유명한게 있는데 바로 아이스링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하고 다른 점은... 운동선수들의 훈련이 없다는 정도? 그리고 야외여서 그런지 많이 춥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