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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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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맛집] 카네기 델리(Carnegie Deli) 델리카테슨(보통은 델리Deli라고 부름)은 유대인들이 미국에 정착할 때 시작했던 식료품점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반찬과 샌드위치 등의 간단한 요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원래 유대인이 운영하던 델리는 유대식 햄이나 치즈 등을 팔았다고 하더군요) 동내 수퍼마켓정도로 보면 무리가 없습니다. 여하튼 뉴욕에서 흔하디 흔한게 Deli인데 이곳은 감히 World's Best라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67년 동안 각국의 대통령, 우디 앨런, 실베스타 스텔론, 헤니 영맨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찾았고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뉴욕의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급음식점도 아닌 일개 샌드위치나 반찬 따위를 파는 델리가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탄다는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통 사람으..
뉴욕에서 첫 봄나들이(1)Shack Burger 쌀쌀한 칼바람이 훈훈한 봄바람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우중중한 회색빛이 더 많은 뉴욕입니다. 그나마 회색 건물 사이사이에 얼핏 보이는 새순 덕분에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네요. 모처럼의 휴일 워싱턴DC에서 전격 스카웃 해온 프로그래머 후배와 함께 맨하탄으로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17일 아내와 아들이 오면 제대로 된 봄나들이를 다녀오고자 미리 답사하는 기분으로 우중충하기는 하지만 남자 둘이 함께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그리워하던 Shack Burger를 먹고 말았지요.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이 기나긴 줄만으로도 Shack Burger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지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재미난 Sign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있..
제 무덤을 파다 손을 따고 간신히 속을 진정 시켰습니다. 참고 : 아내가 그리워질 때아내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혀를 끌끌차며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블로그에서 대인배 소리를 듣느냐고=_=... 암튼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닌 몸이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쩌겠습니까. 일단 생긴대로 잘 살아야죠. 어제는 하루종일 흰쌀죽만 먹으며 버텼습니다. 아침, 점심을 죽으로만 먹었더니 몸이 한결 좋아지는 걸 느꼈고 일단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이제 몸도 괜찮은 것 같아 쾌유기념 자축 파티를 계획했습니다. 양념통닭으로요...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본촌치킨으로 가서 직접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달 시키면 팁 줘야하거든요.(여긴 돈 없으면 몸으로 버텨야합니다.) 맛있었습니다. 역시 사람 사는 낙은 먹..
네이버에서 맛집을 찾아보다-블로그의 재발견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온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러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금요일 밤부터는 (19금)애는 일찍 재워놓고 와이프와 밤새 놀다가 토요일 늦~게 일어나서 점심식사로 외식을 하러 나가죠. 밤새 논것까지는 참 좋은데(므흣 ~.~) 막상 나가면 갈데가 없어요. SuJae : 뭐 먹을까? 마눌님 : 글쎄... SuJae : 아들 뭐 먹을래? 대성이 : 계란! 과자! 햄! 요즘은 순대!... 음료수!!! SuJae : OK!! 오늘도 아웃백이닷... 아니 TGIF로 갈까? 할인카드 잔액 남은거 확인해봐!! 마눌님 : ㅇㅋ (무척이나 단촐한 대화 오가는 가족이죠.) 이런식으로 한달에 4번 가족외식을 합니다. 그러다가 나가기마저 귀찮으면 오늘은 '특별 라면!!'..이런 식이에요. 평소에 맛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