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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3.04 춘삼월(春三月) 뉴역 여행 가이드 (6)
  2. 2008.12.07 옐로우 캡(뉴욕택시)을 믿지 마세요 (51)
  3. 2008.05.30 뉴욕의 거리축제, Street Fair (10)
과연 뉴욕의 3월이 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운치있는 말입니다. 춘삼월. (사실 춘삼월은 음력 3월을 의미합니다만...)

만약 주변에서 3월에 뉴욕 여행을 오겠다고 하면 극구 말리겠습니다. 그다지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가 아니거든요. 한국의 겨울도 춥지만 뉴욕의 겨울은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적으로 더 춥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뉴욕 여행의 주코스인 맨해튼에서는 고층건물 사이로 '칼'바람이 불어 어설프게 무장을 했다가는 '뼈골 시린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뉴욕 관광은 도보로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합니다.

반면에 3월 뉴욕 여행의 장점도 있습니다. 여행비수기인 덕분에 항공권이 싸고, 숙박 구하기 편하고, 1년 중 관광객이 적어 덜 붐빈다는 것 정도??(그래도 많습니다;;;) 뮤지컬 관람이나 먹자여행, 뉴욕 도시 구경이 목적이라면 비수기의 막바지인 3월에 뉴욕을 찾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입니다.

한국에 비해 눈과 비가 잦아 길이 절퍽하니 부츠나 방수신발(?)을 준비하시고 귀마개와 따뜻한 목돌이는 필수입니다. 날씨 확인은 Weather.com에 들어가시면 항상 확인이 가능합니다. 맨해튼 날씨는 ZIP번호 10001로 검색하시면 편리합니다.

여하튼 시기를 막론하고 뉴욕에는 볼꺼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풍성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썰렁한게 사실이죠. 추위 따위는 문제 없고 저렴하면서도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면 겨울 막바지인 3월에 오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1.
3월에는 아일랜드사람들의 큰 행사인 성패트릭스데이가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군요. 3월 17일입니다. 명품거리라 불리는 맨해튼 5번가 거리에서 벌어지는 기념 퍼레이드에는 과연 여행 비수이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Saint Parick's Day @ 2008


미남미녀들이 많아 '사람구경'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작년사진보기> 초록색으로 온 거리가 물드는 장관도 장관이지만 아일리쉬 펍에서 기네스라고 불리는 그네들 맥주는 마시는 맛도 일품이라고 하더군요.(저는 알콜을 멀리하는 사람이라...^^;)

2.
행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예술과 뉴욕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법. 3월부터 뉴욕 화랑가에 활기가 돕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ridgeartfair.com/)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전 예술하고는 친하지가 않아서 ㄷㄷㄷ;;;)

3.
오래된 행사는 아니지만(올해로 네번째) 명물이 되어간다는 '베개싸움'이벤트가 있습니다. 작년에 Y군님이 소개해주신 행사인데 저는 매일 아들하고 즐기는 놀이라서...<링크> 내용이 은근히 재미있어 보입니다.  정식명칭은 Pillow Fight NYC이고 주최는 Newmindspace라는 곳에서 합니다. 작년에는 3월 22일에 했는데 올해는 4월 4일에 한다고 합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유니온스퀘어.<관련내용> 3월 말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신나게 베개싸움 해보세요.


덧) 포스팅하다보니 3월 뉴욕에는 성패트릭스데이 빼고는 그다지 큰 행사는 없군요.
Posted by SuJae
"길을 모르면 택시를 타라"

한국에서는 상식과도 같은 말. 목적지를 잃기 쉬운 초행길에 택시는 실로 든든한 교통 수단입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그다지 통용되기 힘든 말입니다. 

옐로우캡을 타고 한국에서처럼 'ㅇㅇ역 갑시다'라는 식으로 목적지를 말했다가는 어리둥절하는 택시기사를 보기 일쑤입니다. 특별한 랜드마크가 아닌 이상에는 특정 건물이나 이름으로 길을 찾지 못하는 옐로우캡 기사가 태반이거든요. (한국에서는 전철역이나 건물 이름만큼 목적지 삼기 좋은 게 없는데 말이죠.)

한국에서 "서초동 123-45번지 가주세요"...하면 택시기사가 짜장면 배달부인줄 아냐고 핀잔을 듣겠지만 뉴욕에서는 오히려 주소를 말하는 것이 길 찾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주소가 아니라면 거리 이름을 말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5th Ave. & 58 St."처럼 말이죠. 오히려 주소보다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게 훨씬 쉽게 길을 찾습니다.

혹여나 뉴욕에 여행와서는 길을 잃었다고 택시 잡아타고 '어디 갑시다'라고 말했다가는 '희한한 발음의 영어'와 '낯선 풍경의 뉴욕'을 경험하는 진귀한 여행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뉴욕 택시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민자들이 택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승객(뉴요커)이 길을 안내해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가진 택시기사와는 참 다른 이미지입니다. 한국에서는 말 만하면 어디나 척척 데려다주는 택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차티켓!! 요즘같은 민생고에 티켓은 곧 죽음 ㅠ.ㅠ


그렇다고는해도 뉴욕에서 택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수단이라는 것만은 변치 않는 사실입니다. 항상 '목적지의 정확한 주소'만 알고 택시를 타면 괜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는 것만 기억하면 말이죠.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길을 모르면 옆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물어보거나 전화를 걸어 동료들에게 '물어물어' 목적지까지 무사히(?) 데려다줍니다. 하지만 그때 느끼는 불안감이란... 초행길에 미터기에 돈은 올라가는데 택시기사는 길을 모르고... 그냥 뛰어 내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마구 느껴지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택시를 타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자신이 영어 발음에 자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택시기사와 완벽하게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그 어떤 발음의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뉴욕에 오시는 분이라면 한번은 경험해볼만한 필수 코스입니다.
Posted by SuJae
2008.05.30 15:14

뉴욕의 거리축제, Street Fair 여행/뉴욕2008.05.30 15:14

요즘 금요일이 되면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부터 뉴욕에는 가지각색의 이벤트가 열리는데 특히 주말에는 구석구석에서 이벤트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그 중에서도 4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기 전 11월까지 Street Fair라 불리는 거리 축제가 주말과 휴일마다 벌어집니다. 축제(Festival)라고 명칭되어 있기는한데 보통은 Street Fair, 길거리 시장에 가깝습니다. 항상 다른 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하고 가야하죠.<스케쥴 확인>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립니다...정도는 아니고 사람이 많기는 많습니다. 5월이 본격적으로 관광이 시작되는 달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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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골장터처럼 길가에 가판이 서고 벼라별 물건들이 다 나와 판매됩니다. 저는 쇼핑에는 큰 관심이 없어 그저 먹꺼리에만 눈이 갑니다.

역시나 길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G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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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짓이 늘 그렇듯이 음식 인증샷을 못합니다. 일단 먹고 보거든요 ㅡㅜ

GYRO와 더불이 Street Fair의 대표적인 마실꺼리.
레모네이드와 스무디. 레모네이드는 $1 / 스무디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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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 그런지 스무디 매장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가득합니다.

호떡인 줄 알고 다가갔는데 Corn Arepas라는 남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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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음식도 먼저 먹어버려서 인증샷을 못찍었는데, 다 먹고나서 따로 가서 사진 찍었다는...=_=;

가격이 그다지 싼편은 아닙니다. 맨하탄치고는 조금... 개미 눈꼽만큼 싸다고 느낄정도랄까? 음식들 맛도 대~단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길에서 사람 구경/주변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로는 먹을만하지요.

올 여름시즌에 뉴욕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꺼리가 될 것도 같습니다. 뉴욕의 먹꺼리에 대해서는 찬찬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