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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깅 이야기

블로깅 커뮤니케이션 -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10가지


펌 + 패러디 ... 오버가 심하니 양해해주시길!

최악의 커뮤니케이션 10가지
1. 대꾸 안하기
이것처럼 나쁜 의사소통법이 있을까?
무슨 말을 했는데 대꾸가 없으면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것과 같다.
증거를 남기지 않고 사람 열 받게 하는 기술도 대답을 안하거나 침묵을 길게 유지한 후 대답하는 것이다.
바로 대답하기 어려운 말이라면 '잠깐만'이나 곧 대답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어야한다.
→ 댓글 없는 포스트는 댓글을 달 가치가 없다는 무언의 시위다. 글을 봤으면 댓글을 꼭 달자.
     글이 길어 부담을 느낀다면 '선리플 후감상'이라는 멘트라도 매너있게 남기자.


2. 감정 무시하기
별 것 아닌 일에도 감정이 많이 상하기도 한다.
감정이 상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잘못을 따지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작은 잘못으로 상사에게 꾸중을 듣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네가 잘못했어"라고 하는 것은 좋은 대화법이 아니다.
→ 자잘못만 따지는 원칙형 댓글. 삭제 버튼에 손이 절로 간다.
    글을 보면 내 기분 파악이 안되니?=_=

3. 상대방의 상태를 간과하기
지금 당연한 과정을 거치고 있더라도 그 과정에 생기는 안 좋은 감정은 공감받고 싶다.
"내가 사원때는 PC도 없어서 밤새워 자 대고 표 그렸어. 요즘 세상 좋아졌지. 뭐 그 정도로 그렇게 힘들어 하나?"라고 한다면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진다.
→ 연세가 50이 넘은 블로거에게 함부로 초딩체나 통신체로 댓글을 남기는 者.
    초짜 블로거에게 왤캐 블로그가 개판이에효... 따위로 응대하는 者
    상대방 사정은 안중에도 없는 당신을 초딩으로 임명합니다~


4. 넘겨짚기
어설프게 공감해준답시고 넘겨짚는 것이다.
명탐정 소리는 들을지 모르지만, 이야기한 사람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저 오늘 몸살 기운이 좀 있어서"라고 말했더니 "그래, 오늘 들어가서 푹 쉬어"라고 하면 허탈할 수도 있다. 들어가서 쉴 생각은 없고, 그저 자신의 수고를 인정받고 싶어서 한 이야기였을 수도 있다.
→ 내용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제목만 보고 댓글다는 사람.
    많이 읽히기 위해 제목을 자극적으로 쓴 경우도 많거든!!
    낚시를 위한 제목도 많다는걸 간과하면 안되지...스스로 붕어라고 시인하는 꼴!!

 
5. 비꼬기
차라리 잘못했다고 야단을 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저 오늘 몸살 기운이 좀 있어서..."라는 말에 "그럼 들어가서 쉬셔야지~"라고 말했다면 같은 말을 들어도 듣는 사람의 기분은 하늘과 땅 차이다.
→ 차라리 글이 허접해서 이해가 안되면 솔직히 시인해라.
    아무런 표현도 없이 '글이 참 멋지네효~'따위 말은 날 비꼬는거 맞지?
    "이 대목이 참 좋았어요..." 정도는 해주자. 나도 내글 허접한거 잘 알거든?=_=

6. 모르는 척하기
상대방의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는 상대방의 입장과 감정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 내가 말하려는 의도를 알면서 못 알아듣는 척 하면서 자기 주장만 잔득 써놓은 댓글.
    자기 생각 그정도로 표현할 정도면 내용을 이해 못할리가 없다.
    그런 인간들!! 댓글쓰지 말고 트랙백 걸어!!


7. 흉내내기
한 말을 반복해주는 것이 공감의 기본 기술이지만, 계속 그대로 한 말을 반복하는 것은 듣는 사람이 놀림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러나 비슷한 말로 바꾸어 공감해주는 연습을 통해 세련되 공감의 기술을 발휘하도록 하자.
→ 생각 없는 펌질은 원작자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한다.
    자기의 생각을 어필하는 연습을 통해 자기 생각이 들어간 세련된 펌질의 기술을 발휘하자.
    (지금 이 포스트처럼 말야..음하하하)

8. 말자르기
말하고 있는데 듣지 않고 말을 자르고 들어와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나쁜 의사소통일 뿐만 아니라 무례한 행동이기도 하다.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말을 끝내 달라는 신호를 보낸 후 이야기 해야 할 것이다.
말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 자르기는 의사소통의 끈을 자르는 일이다.
→ 포스트가 길다고 중간을 잘라먹고 전혀 관계 없는 엉뚱한 댓글을 다는 건 무례한 짓이다.
    차라리 '다음부터는 짧게 핵심만 써주세요!' 라고 댓글을 다는게 낫다.
    (내가 초기에 민노씨에게 자주 날렸던 멘트다. 민노씨글은 너무 길어요 ㅠ.ㅠ라고 말이다.)

9. 어려운 단어쓰기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단어를 사용해 이해를 교란시키는 행동이다.
원래 많이 모르는 사람이 어려운 말로 성명한다고 한다.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은 전문용어를 다 풀어서 표현할 수 있다.
일부로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쓰는 일은 '우리 레벨이 달라'라는 메시지다.
→ 번역도 안해서 올리는 영어 포스트는 '나는 당신과 레벨이 달라'라는 말같아 기분이 나쁘다.
    제발 한글로 번역해서 올려달라!! 난 영어 포스트가 싫다=_=


10. 계속 공감만 하기
이야기의 결론을 맺거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안에서도 계속 공감만 하고 있다면 문제이다.
"이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요"
"색깔이 취향애 안 맏으시나봐요"
"색깔은 마음에 들어요"
"네, 색깔은 예쁘게 빠졌어요."
물건을 교환하러 온 고객에게 계속 공감만 해주고 있으면 어쩔 것인가?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해결할 것은 해결하고, 직면할 것은 직면해야 할 것이다.
듣는 사람은 말을 빙빙 돌리는 의도를 의심하게 된다.
→ 무조건 내 글이 좋다고만 하는 사람. 가끔은 무서워.
    당신도 당신 글에 좋다는 댓글이 달리기 원하는거지? 그치??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는 곳에서 뉴스레터가 왔다;;
아마 전에, 개발을 위해 벤치마킹했던 곳인가보다. 결혼정보회사 같은데...
나름 괜찮은 글이 있어 펌질을 했다. (물론 출처 밝힙니다. 바로 여기!!)

솔로를 위한 글들이 대부분이니 솔로분들은 한번가서 보시라~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절대 SuJae는 이 회사와 관계 없음을 알아주시길~^^;

사족1. 이글 읽고 댓글 안다신 분들... 리퍼러 추적해서 악플로 보답 할 예정입니다.
사족2. 댓글도 좋지만 올블 추천도 좋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