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따고 간신히 속을 진정 시켰습니다.
참고 : 아내가 그리워질 때
아내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혀를 끌끌차며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블로그에서 대인배 소리를 듣느냐고=_=... 암튼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닌 몸이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쩌겠습니까. 일단 생긴대로 잘 살아야죠.

어제는 하루종일 흰쌀죽만 먹으며 버텼습니다. 아침, 점심을 죽으로만 먹었더니 몸이 한결 좋아지는 걸 느꼈고 일단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이제 몸도 괜찮은 것 같아 쾌유기념 자축 파티를 계획했습니다. 양념통닭으로요...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본촌치킨으로 가서 직접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달 시키면 팁 줘야하거든요.(여긴 돈 없으면 몸으로 버텨야합니다.) 맛있었습니다. 역시 사람 사는 낙은 먹는데 있구나 싶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지금(다음날 아침)... 스프라이트 1온스를 원샷하고 소화제를 먹었습니다. 다시 손 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미쳤다고 하고 있고, 저랑 같이 통닭은 먹은 후배들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제 무덤을 판게지요. 에효...
사람 사는 낙은 먹는데 있을지 몰라도, 식탐 때문에 고생 길이 열린다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Posted by Su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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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나기♪ 2008/02/16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대인배가 맞으시군요. ㅎㅎ
    속이 안좋으실때 기름질걸 바로 투입시키시다니..
    그런데 사진의 통닭은 정말 침 넘어가는데요. ^^

    아~ 그리고 뉴요커시네요.~ 우와~ 부럽습니다. ㅎㅎ

    • BlogIcon SuJae 2008/02/16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식탐이 문제였습니다 ㅡㅜ
      뉴욕에 살기만하는 한국인입니다;; 뉴요커하고는 안친해요~ ㅎㅎ

  2. BlogIcon 칫솔 2008/02/16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째 이 이야기가 내일도 반복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오늘 저녁은 꼭 죽 드세요~ ^^

  3. BlogIcon rince 2008/02/16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수재님은 한동안 대인배로... 불리우실것 같은 느낌입니다... ^^;

  4. BlogIcon Early Adopter 2008/02/16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단하십니다..=0=;;;

  5. BlogIcon 만년필 2008/02/1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치킨맛있어 보입니다.ㅋㅋ
    보통 아플때는 뭘먹어도 맛이 없던데요 이분은 맛있게 드신걸보니 대인배이십니다ㅎㅎ

  6. BlogIcon 5throck 2008/02/16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향에 가서 아프면 정말 힘든데, 빨리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7. BlogIcon 공상플러스 2008/02/17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빠른 쾌유를.. 허허허.. 쾌유하시면 치킨 많이 드실것 같은 예감..

    • BlogIcon SuJae 2008/02/18 0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래 isanghee님이 말씀하셨다피 치킨이 많이 비쌉니다...아무리 좋아해도 자주는 못먹어요 ㅡㅜ

  8. BlogIcon 마기 2008/02/17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먹어야합니다.
    손가락은 따라고 있는겁니다..
    열심히 따세요!!

  9. BlogIcon inuit 2008/02/17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가락이 열개니까.... ^^;;

  10. BlogIcon 사쿠 2008/02/17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 좋아지시면 자축기념으로 또 치킨을 드시는 건......-0-;;

  11. BlogIcon isanghee 2008/02/17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촌 치킨 너무 비싸던걸요. 한번 먹고 좌절.
    혹시 가격 때문에 체하신 건 아닌가요?

  12. BlogIcon 학주니 2008/02/17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 무덤을 파는.. ^^;

  13. BlogIcon 나이트엔데이 2008/02/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돈안되면 몸으로 때우는건 세계 공통인듯 그나저나 정말 대인배십니다 ㅜ,ㅜ악

    • BlogIcon SuJae 2008/02/18 0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고로 돈 없으면 뭐든 직접 몸으로 해야합니다 ㅋ
      아, 그리고 나이트엔데이님은 제가 자주 찾던 그 여행블로그 주인장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언제 그런 멋진 여행수기를 쓸 수 있으려나요 ㅡㅜ 정서가 메마른 놈이라 평생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