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살고, 인터넷하고, 댓글달자.사람답게 살고, 인터넷하고, 댓글달자.
Posted at 2008/03/13 07:32 | Posted in 블로그와 블로거/블로깅 이야기악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남에 집에 와서 그 집 사정도 모른채 헛소리하는 리플은 악플이라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스팸이 낫죠.
특히, 종교적,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개개인의 신념과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거늘 남에 집에 들어와 보란듯이 쌍욕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뇌구조가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이 포스트 바로 전 포스트(브로드웨이 간접체험)가 약간의 종교성이 있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댓글이 달리고 말이죠. 아니 교회에서 하는 브로드웨이 아티스트가 공연하는걸 보고 왔다는데 이명박, 교회, 헌금을 가지고 욕설을 써놓고 갑니까?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놀던 버릇이 다른데 나와서까지 인정받고 용인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술 처먹고 주정하는 것이라면 불쌍한 놈이라며 그냥 넘어가줄만도한데 제 정신에 함부로 손가락을 놀리는 것이라면 그 손가락의 주인은 분명 뇌구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이고 더더욱이나 인터넷에서는 그런 자유가 더 잘 보장됩니다만 가끔은 그런 자유에 흠뻑 취해 개념을 잃고, 사람됨의 도리를 잃는 者가 존재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옳다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이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가면서 핏대를 세우지만 정작 다른 이의 신념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인가요?
진중권씨의 논평 굉장히 좋아하지만 싫어합니다. 맞는 말을 하기 때문에 좋아하지만 그 표현방식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을 아낌없이 까내리는 표현, 그리고 자극적인 표현들. 요즘 인터넷의 흐름과 부합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꼭 그런 표현이 아니여도 진중권씨는 자기 하고 싶은말 다 할 수 있는 사람일텐데요...
왜 그 진중권씨가 문화평론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화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는 B급, 비주류의 포지셔닝입니다. 당연히 주류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하고 과감한 표현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모읍니다. 가끔은 요즘같은 정서라면 김구라를 평론가로 데려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통쾌하게 x새끼야,라는 표현 등으로 우리 가슴을 뻥 뚫어줄지도...하지만 문제는 그런 모습을 대중매체에서 쉽게 접하고 그걸 생각 없이 따라하는 아해들입니다. 마치 대세인양, 그게 주류인양 당연히 따라하는거죠.
조금만 더 생각해봅시다. 모두가 진중권처럼 서로를 비판한다. 참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그를 닮고자 노력하는 무뇌아님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싹트는 비판의식 속에 회생하는 대한민국입니까? 차라리 그런 '대의'라도 있으면 참 귀여운 아해들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 가져주고 예뻐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무뇌아들. 남들도 다 그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鳥같은 감정들 끄집어내서 인터넷에, 현실에 배출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서 참는거죠. 적어도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줄 알아야하거든요. 그런 배려가 모여서 살기좋은 세상이 이뤄지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은 당신들의 그따위 비판이 세상을 바꾼다 믿는 모양인데 그건 착각이구요, 정말 세상을 바꾸는 것은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작은 실천입니다. 그런식으로 앉아서 키보드에서 찌질거린 시간있으면 나가서 휴지 한장을 주으시는게 좋습니다.
싫다구요? 그럼 말구요. 그리고 꺼져 병신아 소금 뿌린다.
(전에 허지웅님 블로그에서 이 대목을 보고 한번 꼭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똑같지는 않고 아마 비슷할꺼에요;;; 원문을 찾을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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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교회, 헌금을 논한걸 가지고 삭제하실 SuJae님은 아닐터이니, 심한 욕이 들어갔나 보네요..
그에 굴할 SuJae님이 아니라는 것 역시 알고 있으니 별로 걱정 안합니다.. ^^
오래된 기독교 관련글에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외계어인이 다녀가더라구요. 이상한 말이라 잘 이해는 못하고 다른 분들의 안질환 예방을 위해 바로바로 삭제합니다 ㅎㅎ
전 IT관련 글만 가져가시는 줄 알았어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들어주는 사람이 적다면 공허한 메아리밖에는 되지 않는거겠죠.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방식을 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덕분에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듯도 보이구요.
어쨌거나, 가장 어려운 일이 다른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인것 같습니다.
진중권. 저도 그 사람을 안좋아합니다. 말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죠. 가끔 맞는 말들도 하지만 말이죠.
빨리 교육 개혁이 이뤄져야지 원..(엥?=_=;)
한글화된 스팸 댓글의 위력을 절실히 느끼고 고통스럽습니다. ^^;
포스트 수가 얼마 안되는 제 블로그도 폭탄을 맞았는데 다른 분들ㅇ느 어떻겠습니까...
관련 글인진 모르겠지만 트랙백 남깁니다.
스팸 댓글이 주는 데미지는, 댓글이라 생각하고 펼쳤다가 오는 배신감 아닐까요? ㅎㅎ
무조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식으로 가르치려드는 댓글이나
나와는 다르다를 나와는 적이다라고 해석하는 자기 위주의 이기주의적인 사고의 사람들..
결국은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말았군요..
맞습니다.
Take a hike!!!
제대로 낚아서 좋은데(=_=+)라도 좀 구경시켜줄까봐요 ㅋㅋ
가끔 지나가면 내용도 잘 안읽어보고는 멋대로 휘갈겨놓고 가는 녀석들을 보면 뒤통수라도 떼리고 싶습니다.
방송에서 그러는데 애들이 그런거 보고 안배우는게 신기한거죠.
다행히 저희 집은 TV 없앤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진중권씨를 악플러와 비교한 것이 아니라 진중권씨의 그런 방식을 빌어 악플러들이 자신의 방식이 옳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덕성의 우위라... 글쎄요, 제가 볼 때 이 댓글은 진중권씨를 사모하시는 분의 진중권 변호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같은 글을 읽고도 이렇게 다른 의견을 받아보다니, 정말 사람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 아 그리고, 보기 싫으면 그만이지 왜 떠더느냔 식의 논리야 말고 엉터리 논리가 아닐까 싶군요. 자신이야 말로 누구 위에서 훈계하듯이 포스팅을 하면서 남보고는 그러지말라니, 본인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시면 어떤 사람이 진짜 우월성에 빠져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보기 싫으면 말지 뭘 그리 떠드니냐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요=_=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이런 글이 싫다면 앞으로 SuJae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은 절대 클릭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삶의 지혜이자 블로깅 팁이였습니다..."
라고 제가 말한다면 당신도 기분이 좋지 않겠죠? 당신의 포스팅과 댓글이 바로 이런 식입니다. 꼭 적절과 부적절이 '논리'로만 판단되는 것은 아니지요.
좋은 주말 되시길.
진중권의 전투적인 말투를 비판하는 글과 더불어 읽어서인지 진중권씨와 악플러를 동급으로 취급했다고 제가 오해했나 보군요.
아이가 심술궂은 장난을 칠 때 그냥 받아주지 않으면 그만 두는 경우가 있죠. 대꾸를 해주면 재밌어서 더 한다고요. 그런 의미로 상대가 독설적인 글을 올리는데, 그리고 그 사람은 원래 저렇다는 것이 이미 알려졌는데 왜 거기에 흥분하느냐 흥분하지 말라고 말씀 드린 것이죠. 그냥 무시하면 된다는 조언일뿐이죠. 그 조언이 별로이면 안 들으면 됩니다. 훈계라니요? 훈계는 상대를 고치려고 하는 것이 훈계지요, 이렇게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것이 훈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님의 아이디가 들어간 글을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불어 님의 글을 보고 치를 떨어야 할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고요. 게다가 제가 조언한 것을 1번만 보시고 나머지는 보지 않으신 듯 합니다. 님의 논리가 합당하면 수긍할 뿐 논리도 없는 악플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답니다. 오히려 님께서는 이견을 참지 못하는 분 같고, 또한 전투적인 방식을 몸에 익히신 듯 하여 아쉽습니다.
저도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훈계라는 의미는 남을 고치려고 하는 말만 훈계가 아닙니다. 그런 뉘앙스를 품은 모든 말에 대해서 훈계라고할 수 있겠죠. 저는 님의 댓글과 포스팅에서 그런 뉘앙스를 느꼈습니다.
다만 제가 아이러니하게 느꼈던 것은 싫으면 무시하면 그만이지..라며 초탈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계신 님이 그런 현상을 무시하지 못하고 제게 '틀렸다'라는 식의 댓글과 '생각을 고쳐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싫으면 관두면 되지..라는 식의 포스팅을 보고 사실 좀 '멍~'했습니다.
여하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문장을 의식하지 마시고 문맥 전체의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저나 님이나 서로 그다지 얼굴 붉힐일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님을 '진중권빠'라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식으로 매도를 하면 좋겠느냐는 의미지요. "~라고 말하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님을 진중권빠로, 악플러로 취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진작 차단을 해버렸겠지요.
논리는 논리고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이지요. 사람을 이야기 하는데 논리의 잣대를 가지고 말씀하시니 계속 대화가 빗나가는 수 밖에요.
받으면 받는대로, 주면 주는대로 그 방식 그대로 되받아치기를 즐겨합니다. 농담을 걸면 농담으로 대응하고, 진지하면 진지하게 대응합니다. 당연히 제 기분이 상하면 그 기분이 상한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그다지 전투적이지는 못한 사람입니다 :) 이견을 참지 못한다기 보다는 이견을 내는 방식의 무례함을 참지 못합니다.
덧)덕분에 토요일 아침을 다이내믹하게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점은 이런 식으로는 세상은 안 바뀐다는 거겠죠 ^^
독설이 쌓여서 세상이 바뀐다면 저도 얼마든지 내뱉을 자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