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5/16

(2)
뉴욕인 되살렸습니다 고향집도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분가를 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왠지 자꾸 뭔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치매 예방을 위해라고나 할까...;;;) 다시 되살렸습니다. 물론 이전 데이타는 홀랑 날라간 상태지요. 매일매일 밖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을 고려, 식당 탐방을 중심으로 컨탠츠를 짜봤습니다. 간혹 들어오는 Advertorial도 이곳에 정리하고 뉴욕 사진과 간단한 뉴욕 소식을 전하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전(前) 뉴욕인은 트랜디하면서도 진지하게 운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좀 가볍운 마음으로 즐기듯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몇일 해보니 생각보다는 쉽지는 않더라구요. 매일 식당을 바꿔서 가야한다는 압박감이...ㄷㄷㄷ;;; 게다가 한국에서처럼 식당정보, 특히 한인식당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관..
말 안통해도 잘만 놉니다. 요즘 해가 무척 길어졌습니다. 업무를 마쳐도 대낮같이 환해서 집에서 그냥 쉬기가 뻘쭘합니다. 그래서 자주 가까운 곳 맥도널드에 가곤하는데, 그곳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거든요. 오늘은 처음으로 대성이를 데리고 놀러갔는데 의외로 말이 안통해도 잘 놀더라구요. 그래봐야 뛰어댕기며 '나 잡아봐라~'가 전부이긴하지만요... 사실 좀 걱정이긴 합니다. 한국말도 제대로 못배워서 왔는데 과연 영어는 잘 배울까하는 노파심에 벌써부터 잠을 못이루기도 하지요. 같이 노는 아이가 그만 뛰자고 해도 대성이가 계속 뛰어다니니 짜증이 좀 나나봅니다. 제가 나서서 대성이는 영어 못한다고... 한국인이고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영어를 못한다고 하니, 자기는 영어 밖에 못한다면서 씨익 웃네요. 대성이와 같은 또래로 보였는데, 자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