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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시행하는 공익광고입니다.
지하철에 콘돔광고가 있다는 것도 낯간지러운데 광고 내용도 참 엽기발랄합니다 ㅎㅎ;;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만 충분히 식별 가능하시죠?
광고의 주인공은 두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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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런 광고가 지하철에 붙어있었다면 어땠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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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아내와 맨하탄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마냥 혼자 둘수 없어 두어시간에 불과했지만 오랫만에 느끼는 여유로움 속에서 뉴욕의 맛을 조금 보고 왔습니다. 길에서 끌어 안고 닌다던지, 뽀뽀를 한다든지, 몸을 쓰다듬는다던지 하는 뜨거운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지만...(흐흐...) 여하튼 오랫만에 데이트를 하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그랜드 센트럴-락커펠러 센터-타임스퀘어의 짧은 거리였습니다. 원래는 브루클린 브리지까지 넘어가서 맨하탄 야경을 볼까했는데 아이 걱정에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리고보니 타임스퀘어 역에서 댄스 퍼포먼스도 봤네요. 아내가 힙합을 좋아하던 터러 음악 소리가 나오자마자 잽사게 앞자리를 차지하고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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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한마디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뉴욕에서 참 다양한 사람을 보니 대성이가 전혀 특이한 아이가 아닌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이죠.
저희 부부의 큰 걱정이였던 너무 특별한 아이 대성이가 뉴욕에서는 보통 사람의 하나였다는데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대성이는 저와 떨어져있는 사개월 동안 언어 능력에 장족의 발전이 있었더군요. 지금은 어지간한 대화는 잘 나눕니다. 보통 4살 수준의 언어는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발전되는 모습이 보이니 큰 걱정이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떨어져 있는 동안 아빠가 많이 그리웠는지 계속 아빠 옆에서 놀고 아빠랑 놀자고 합니다. 오늘은 뒷뜰에서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놀았는데 얼마나 재미있어 하던지...ㅎㅎㅎ

여하튼 즐거운 주말, 토요일이였습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한 것은 정말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입니다=_=
생각보다 쉽지 않은 뉴욕 생활입니다만 조금씩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정상적인 블로깅 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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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4.21 15:22

가족 상봉 다이어리/뉴욕 생존기2008.04.21 15:22

장장 3개월 17일만에 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비행기가 장장 6시간이 연착되는 바람에 거의 하루를 애 졸이며 기다렸지만 그 만남의 기쁨은 더 말할나위가 없었지요. 길다면 긴, 하지만 짧다면 짧은 삼개월 반의 시간이였지만 그 어떤 때보다 가족이 그리웠던 기간이였거든요.

몇달사이였지만 대성이가 부쩍 커서 (거짓말 조금 보테면) 못알아볼 정도(=_=;)였습니다. 엄마의 고군분투 덕분에 말도 제법 잘하고 이제 학교에 들어가도 되겠다 싶은 안도감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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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푹 쉬고 시차 적응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주말 내내 뉴욕 구경을 했지요. 맨하탄 자연사박물관과 센트럴파크를 지쳐 쓰러질때까지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소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시차 적응하기에는 딱 좋은 방법입니다. 이틀만 이렇게 고생을 하면 일주일 고생할 꺼리가 사라진다고나 할까요?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지금은 대성이 학교 문제로 분주합니다. 제 체류신분이 주재원이다보니 서류 준비가 좀 복잡합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그럭저럭 잘 되가는 듯 합니다. 운이 좋다면 다음 달(5월)부터는 공립학교내의 ESL코스부터 입학이 된다고 합니다. 안되면 6월부터 가게 되겠죠. 운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다행히 좋은 동내에 살게되서 학군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대성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좋은 학교에 가게 되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곁에도 물심양면 도와주신 분들께 큰 빚을 졌습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이였거든요.

여하튼 이제는 보다 활기차고 재미난 기억들로 이곳을 채워 나가게 될 듯합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우연히 찍힌 사진 한장 드려야죠.
센트럴파크에 가니 참 보기 좋더군요. 아내 몰래 셔터질을 해야했기 때문에 좋은 사진은 많이 못건졌습니다.
"뭘 그리 두리번거려?"
"응... 물이 참 좋네. 진작 이런줄알았으면 당신 그리워하지 않아도 됐겠어."
"..."
<움찔> "사랑해 자갸..."
"..."
"보고 싶었어..."
"..."
"와 저거 봐바!!"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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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우연히 찍힌 사진 후원단을 모집합니다.
망원렌즈가 필요합니다. 일정금액 펀딩을 해주시면 더 좋은 사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펀딩 의사가 있으신 분은 지금 바로 댓글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세요.
절대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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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 주인장이 게을러 여행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시제가 과거형과 현재형이 혼용될 듯 합니다. 너그러이 살펴봐주세요 >

와싱턴DC방문 이튿날은 박물관 관림이 주요 일정이였습니다. 박물관 천지인 뉴욕에 살았음에도 멀리까지 와서 박물관을 다녔던 이유는... 이곳은 '꽁짜' 박물관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뉴욕에도 도네이션 형식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하루동안 모든 박물관을 볼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지만 역시나... 마침 관광지도에서 Washington Post 빌딩을 보게 되어 얼씨구나싶어 찾아왔습니다. 바로 근처에 National Geographic Museum도 있어서 일석이조였지요. 그곳도 당연히 꽁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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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좀 오래됐습니다. 건물 머릿돌을 보니 본래 워싱턴DC에서 굉장히 오래된 교회 건물이였는데 WP가 구입한 것이였습니다. 나름 삐까뻔쩍(!!)한 건물을 기대했지만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에게 있어서 화려한 건물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겠다싶더군요.

윤전기라고 하죠? 아래에 뭐라뭐라 써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까묵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로 신문 인쇄가 이뤄지지 구시대의 유물인 셈이죠. 윤전기와 함께 판형이 현관입구 앞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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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특별히 전시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현관 앞에서 어물쩡 거리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경비아줌마에게 부탁해서 현관 안쪽 구경을 좀 했군요.

바로 옆 블록에 네셔널지오그래픽 본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걔들 박물관이 있구요. 다음 포스트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ㅎㅎ;;

여하튼 오전을 이렇게 때우고 워싱턴DC여행의 백미 The Mall 지역으로 갔습니다. 링컨메모리얼-워싱턴기념비-국회의사당이 일직선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워싱턴 기념비와 국회의사당 사이가 바로 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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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 대부분의 박물관이 모여있고, 대부분 무료입니다. 저랑 함께 다닌 후배가 꼭 홀러코스트박물관을 보자고 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이름만 들어도 밥맛이 떨어지는 그곳에 갔습니다. 여자애가 왜이렇게 엽기적인걸 좋아하는지...=_=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전에는 무료관람이더군요. 하지만, 그녀가 갑작스런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입장을 하자마자 급히 그곳을 떠야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또 다른 후배와 정상적인 박물관 관람을 하기 시작했죠. 불행히도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만...;;;

간단한 워싱턴DC 박물관 관람 팁입니다. 아래와 같은 마크가 있는 박물관은 무조건 꽁!짜! 입니다. 대부분 The Mall 지구에 위치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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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연사박물관과 우주박물관, 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모두 '국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뉴욕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구성이 보다 교육적으로 되어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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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현관에서 이 한컷을 마지막으로 배터리는 방전됐습니다.>

무료 박물관 외에도 여러 재미난 시설이 많습니다. 스파이 관물관이나 조폐국, 미술관, 미국 역사 박물관, 우편 박물관 등등... 적어도 3일이면 DC의 명물은 다 둘러볼 듯 합니다. 아내와 아들이 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인데 그 때 더 자세한 여행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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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4.14 13:52

뉴욕에서 첫 봄나들이(3)퍼포머 여행/뉴욕2008.04.14 13:52

뉴욕의 거리는 퍼포머로 인해 한층 재미있어집니다. 음악가, 댄서, 행위예술가 등등...
오늘은 무려 10번이 넘는 퍼포머들의 퍼포먼스를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댄서들의 공연이 최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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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수금"입니다^^>

이번 팀은 제가 이미 두어번 본 팀입니다. 비슷한 레퍼토리이긴하지만 또 봐도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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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는 근육질 섹시가이가 인기 최고입니다. 우람한 근육질의 몸을 하고는 섹시한 표정과 누드쇼 비스무레한 분위기로 뭇 여성들의 눈길을 받습니다. 물론 남자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부담스럽죠... 한마디로 쏠립니다. (사진에서 여성 관객들의 표정을 잘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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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제일 중요한건 '수금'입니다 :) >


댄스팀만 세팀을 올리게 되니 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댄스가 젤 재미있거든요^^;
이번팀은 좀 색달랐습니다. 댄스 실력보다는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남달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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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한 체형과 표정을 지으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읍니다. 앞서 본 근육질 섹시가이 오빠와는 참 상반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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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 꼬맹이가 나와 춤을 춥니다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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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으로 하는 퍼포먼스도 만만찮습니다. 무슨 체조동작같은 걸 이용해서 코믹하게 만들었더라구요.


이제 날이 풀려서 주말 오후는 늘 이렇게 많은 퍼포머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댄서들의 멋진 춤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뉴욕의 거리를 거니는 맛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뉴욕 봄나들이편을 마치겠습니다.
요즘 통 불성실해져서 사진으로 대충 때우기식의 포스팅이 많아 질 듯합니다 ㅎㅎ;;
이해해주세요. 먹고 살기 바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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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Shack Burger를 먹고 5번가(Fifth Ave.)를 걸어서 센트럴 파크를 향했습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그런지 패션들이 참... 보기 좋더이다. 망원렌즈를 준비해야 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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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서는 늘 이렇게 뛰고 달리는 뉴요커들을 보게 됩니다. : 늘 하는 말이지만 우연히 찍힌 사진임>

모마(MOMA)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 예술과는 거리가 먼 저와는 별 관계가 없는 곳인지라 항상 지나치는 이곳입니다만... 자연스레 치장된 봄의 분위기에 한컷 날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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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가를 따라 쭉 걷다보면 애플스토어가 보이고 야리꾸리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바로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도착한 것이죠. 센트럴파크의 명물이라는 마차. 야리꾸리한 냄새는 근원지는 바로 마차를 끄는 말똥냄새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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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퍼포머들이 나와서 공연을 많이 합니다. 센트럴파크 입구쪽에 2팀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이고 있네요. It's Show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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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머 이야기는 다음편에 포스팅 할께요~>

뉴욕의 공원에 어디든 꼭 보이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다람쥐인데요,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은 먹이 걱정 없이 배부르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도통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진 찍기가 무척 편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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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잔득 끼어 흐린 듯 하면서도 화창한 날씨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메마른 가지들이 더 많긴했지만 볕이 잘드는 곳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 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남자 둘이 간 나들이인지라 꽃에 대한 별 감흥이 없었다는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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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두룹인줄 알고 찍었습니다. 봄나물이 먹고 싶더군요...>


가족과 연인들이 나와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도 참 부럽더이다. 하지만, 저도 이제 17일이면 기러기 가족청산입니다!!


한가로이 공원에 앉아 책을 읽거나 가족단위로 소풍을 하는 모습. 팀을 이뤄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그다지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여가생활의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네들은 날씨만 좋으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들이를 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그럴 엄두도 못낼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 즐기는 소풍은 대략 목!숨!을! 걸어야 하지요... 운동은 국민 스포츠 조기 축구 외에는 그다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점심시간에 잠깐 하는 족구 정도???)...뭔가 범국민적으로 여가를 건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가족단위로 즐기는 방법이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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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쌀쌀한 칼바람이 훈훈한 봄바람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우중중한 회색빛이 더 많은 뉴욕입니다. 그나마 회색 건물 사이사이에 얼핏 보이는 새순 덕분에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네요.

모처럼의 휴일 워싱턴DC에서 전격 스카웃 해온 프로그래머 후배와 함께 맨하탄으로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17일 아내와 아들이 오면 제대로 된 봄나들이를 다녀오고자 미리 답사하는 기분으로 우중충하기는 하지만 남자 둘이 함께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그리워하던 Shack Burger를 먹고 말았지요.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이 기나긴 줄만으로도 Shack Burger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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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재미난 Sign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탓인지 대기자를 위한 체조와 퀴즈로 시간을 보내라는 배려인 듯 합니다. 참 센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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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0여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앉을 자리가 없어 다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약 10여분을 기다려서 간신히 자리를 구했네요. 두분 이상이 식사를 할 경우 한분은 미리 자리를 잡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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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nghee님은 양이 부족했다하셨는데 저는 더블버거 먹고는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콜라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닌편임에도 불구하고 스몰사이즈의 콜라는 좀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콜라을 좋아하시거나 더블버거를 먹는 경우 50센트를 더 지불하더라도 라지사이즈를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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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버거 $7.25 / 콜라(스몰사이즈) $1.5 / 프랜치 프라이 $2.75

감자튀김 가격이 비싸길래 양이 많을 줄 알고 한개만 시켰는데... 양이 무척 적습니다. 그리고 맛은 먹을만하다...정도?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감자튀김이 그다지 맛있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햄버거의 맛은 후배녀석이 말하길 "30분이든 한 시간이든 기다려서 먹을해요~"... 더 이상의 평가가 필요 없을 듯 하군요. 다만 다음에도 또 사달라는 뉘앙스로 말을 해서 확!!
야! 존 말로 할 때 담엔 니가 사라!! 앙??
여하튼 맛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isanghee님 블로그를 참고 하세요 ㅎㅎ

뉴욕에서의 첫 나들이는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를 먹으며 시작됐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참 기분 좋은 출발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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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연히 찍힌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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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4.11 07:25

URL에 낚인 이야기 다이어리/뉴욕 생존기2008.04.11 07:25

미국은 자국언어가 영어다보니 긴 문장의 URL을 자주 보곤합니다. 한국에서 도메인을 정할 때 항상 두단어 이내로 만들어야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의미만 기억한다면 문장이 좀 길어도 기억하기 어렵지는 않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일전에 버스에서 유닌히 긴 URL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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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eckintoahotelcareerwithoutleavinghome.edu

그런데 주소를 몇 번을 다시 쳐도 웹사이트에 접속이 안되는 겁니다. 영타가 틀렸나싶어서 한자한자 확인해가면서 입력을 해봤지만 역시나...

그냥 낚인겁니다=_=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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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전에 검찰 높으신 양반이 김경준 수사를 하면서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말로 재외동포들을 섭섭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저야 사실 재외동포는 아니고 재외동포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인'입니다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하면서 마음이 동화되었나봅니다. 그 양반의 말이 그다지 기분 좋지는 않았지요.

주말에 참 의미깊은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어 동화 구현대회'라는 행사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나와서 열심히 한국말로 동화를 구현하는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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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의식있으신 분들을 통해 많은 부모님들이 이제는 '한국인'으로서 '한국말'을 할 줄아는 2세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껴저 무척이나 기분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게다가 결코 적지 않은 참가자들이였기 때문에 기쁨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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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부로 나눠 총 52명의 학생이 출전했고 200여명 관객이 행자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벌써 올해로 24번째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적지 않은 상금과 혜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들이 한국말에 '열정'과 '애정'으로 참가했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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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 규정에 의하면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미국에 건너왔어야하며, 5년 이상 외국에 거주한 아이들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말을 다 배운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건너와 5년 이상 미국에 살았으면 한국말보다는 영어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지요.

심사평을 들어보니 올해는 가족을 소재로 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와 동화대회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요리 이야기 등 신선한 소재가 많았다고 합니다. 뭔가 지난회와는 달랐다는 이야기겠지요. 진행하는 내니 웃음과 박수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일단 재미있는 동화가 많았고, 아이들의 노력이 흐믓했습니다. 어눌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결코 남의 아이로 느껴지지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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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16살로 7세 때 엘살바도르로 이민간 뒤 미국에 건너온 지 6개월된 안예진양이 받았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만년셔츠’에서 소재를 딴 ‘만년신발’이란 창작동화를 구현했고, 창작동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심사평을 받았습니다.  대상 아래 아이는 안타깝게도 입상을 하지 못해서 울고 있네요... ㅡㅜ... 실제로 아이들에게 참가상이라도 다 줬어야한다는 분만이 제기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참가자 모두에게 상장은 줬는데 상패나 선물이 없었습니다. 관계자 분에 말씀에 따르면 23회 때까지는 준비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25회때는 참가상에 다시 선물이 생길 듯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동화를 한국말로 잘 구현하고도 자기들 끼리 모여서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였습니다. 한국 아이들끼리 모여 있으면 다소 힘들더라도 서로 한국말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 한국어가 단순히 학습의 하나가 아닌 한 민족의 동질성과 문화의 계승, 그리고 가족간의 화목과 동질성을 다지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교육이 이런 행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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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간접체험  (10) 2008.03.09
Posted by SuJae
한 국가의 수도가 가지는 상징성은 간단한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국민이 가지는 수도에 대한 '경외감'과 '자부심'도 적지 않을 것이구요.('경외감'이라고 표현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만해도 시골 살다가 서울에 둥지를 튼 후에 친구들에게 얼마나 뻐겼는지 모릅니다^^; 미국민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국 수도라고해서 특별히 관광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그네들 마음 속에도 수도에 대한 '동경심'정도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다보면 상징성과 자부심을 위해 자국 수도를 너무 지나치게(개념없이) 발전시켜 자국의 분위기와는 다른 이질적인 도시가 되어버린 '수도'를 보기도 합니다. 국제적 위상을 위한 '과시'를 위한 개발이라고나 할까요? 가끔은 우리나라 서울도 그런 식의 개발이 이뤄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수도는 과연 어떨지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칙칙한 회색빛의 고층 건물이 가득한 뉴욕과는 달리 워싱턴DC(아하 DC)의 하늘은 따스한 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포근한 분위기였습니다. 약간은 이른듯한 봄날이였지만 양지바른 곳에는 이미 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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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첫 날은 저와 일행이 모두 뉴욕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후 3시가 되어서야 DC에 도착을 했습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지인들을 만나고 보니 벌써 5시가 넘어 버렸죠. 뉴욕과 달리 DC는 무료 박물관이 많은데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모두 폐장을 하기 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합니다. DC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신히 한 곳을 구경했습니다. 박물관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디언 미술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문 닫기 직전에 들어간지라 자세한 구경은 못했네요. 비운의 종족 인디언. 지금은 아메리칸 인디언이라 불리지만 그래봐야 '아메리카에 사는 인도사람'이라는 의미의, 자신들의 정체성과는 관계없이 오랜시간...지금까지도 '인도사람'이라 불리는 민족이죠. (이곳 외에도 아메리칸 인디언을 위한 박물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도 다음 번 포스팅에 더 자세히^^;;)

아직 날은 밝아 백악관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온갖 음모가 판친다는 그 백악관입니다. 혹자는 진정한 악의 축은 이곳 백악관에 살고 있다고도 말합니다만... 그래도 후세인이나 김정일보다는 이곳에 사는 사람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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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산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특별한 점이 없는 건물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안쪽까지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드나들길래 그냥 들어가려고 하다가 민망함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옆에 미모(?)의 후배 덕분에...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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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유니폼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뉴욕경찰보다는 훨씬 세련 돼 보입니다. 뉴욕 경찰도 칙칙한 제복 말고 DC처럼 산뜻하게 바꾸면... 범죄율이 다시 올라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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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다르지 않은 관경입니다. 공원의 동물들이 사람 무서운 줄을 모릅니다. 오히려 밥줄이죠. 뭐든 던져주면 잘 받아 먹습니다. 다람쥐라고 하기에는 좀 큽니다. 몸통이 작은 토끼정도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전혀 귀엽지 않은데 처자들은 귀엽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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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망한 뉴욕인에도 썼던 말인데, 이 워싱턴기념비(Washington Monument)는 워싱턴DC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입니다. 뉴욕과는 달리 이곳에는 고층 건물이 없는데, 제도적으로 워싱턴기념비보다 높은 건축물을 세울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건국의 아버지 '워싱턴'을 확실히 기리고 있는 것이죠. 어떤 나라는 한 개인에 의해 국보 1호로 불타는데 이 나라는 수도에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게 규제를 하면서까지 위인을 기립니다. 참 재미있는 세상이죠.

워싱턴기념비에서 좌우를 보면 국회의사당과 링컨메모리얼가 있습니다. 즉, 링컨메모리얼-워싱턴기념비-국회의사당이 일직선상으로 위치해 있다는 의미입니다.(Mall Memorials 좌측에 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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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워싱턴 메모리얼에서 200mm망원으로 땡겨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위가 국회의사당, 아래가 링컨메모리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웅장한 석조풍의 건물들이 많습니다. 뉴욕은 고층건물, DC는 웅장한 건물이라 특징 지을 수 있겠더군요.
서울에도 이런 우리나라만의 고풍스런 목조 건물이 조금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보다 유서깊은 찬란한 역사의 대한민국이 더 부각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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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다 보면 남북을 가르는 '숫자'길과 동서를 가르는 '알파벳'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길이름이 바로 미국의 '주(州)'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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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욕에 사는 사람이니 뉴욕주의 이름을 가진 표지판을 기념삼아 찍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싱턴DC야 말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죠. 세계 곳곳의 언론매체들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National Press Center라하는 이 건물에 많은 언론매체가 입주해 있다고 합니다. 마침 저도 인연이 있는 분들이 이곳에 근무하고 계셔서 내부까지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워싱턴DC에서의 첫날 여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다음 편은 워싱턴DC의 박물관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이 있습니다. 워싱턴DC는 아무래도 '관'공서가 많은 곳이다보니까 매우 젊잖은 분위기입니다. 다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다니며 거리도 차분하죠. 관광객이 아니고서는 한 여름에도 나시티나 가슴이 파인 옷을 입은 처자가 없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여름에는 DC여행보다는 뉴욕 쪽으로 오심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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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4.01 19:35

잊지못할 워싱턴DC여행(2) 여행/워싱턴 DC2008.04.01 19:35

뉴욕인이 폭파되었습니다=_= 서버를 관리해주던 후배가 실수로 블로그 디비(DB)테이블을 홀랑 날려버렸더군요.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테이블 복구는 포기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처음부터 다시 운영을 하던지 그냥 없애버리던지 해야할 듯 하네요. 심적 충격이 커 잠시 블로깅 의욕이 사라졌드랬습니다.

디비 테이블을 날려버린 그'녀'가 그'놈'이였다면 반쯤 죽여놨을껍니다만... 후...
야!!! 너 반성해라. 그리고 여자로 태어난걸 감사해라 ㅡㅜ
왜 내 주변엔 이런 후배들 밖에 없는거시냐 도대체가!!! 그것도 여자로만!!! 제길=_=
제 주변의 그'녀'들 이야기를 엮어보면 참 재마날 듯 하네요. 실명과 얼굴 공개를 확! 해버릴까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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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탄치 못한 워싱턴DC 여행을 마치고 이틀을 쉬는 동안 워성틴DC에 있는 후배에게서 네이트온을 통해 파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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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벗꽃이 만개(滿開)했어요!!

흠... 피다만 벗꽃에다가 비까지 맞아가면 구경을 한 선배에게 이런 염장을 지릅니다. (그나마 사진을 잘 못찍어서 망정이지 제대로 찍은 사진이였으면 저, 많이 좌절했을 껍니다...) 머 그냥 이정도는 애교로, 좋게좋게 생각해서 활짝 핀 벗꽃을 못본 선배에게 사진으로나마 위로를 해주려나보다하며 넘어가 줄 수 있었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전 '대인배'이니까요. (자꾸 들으니 중독 증상이...;;;)

그런데 이날따라 네이트온으로 파일 전송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저와 함께 워싱턴DC를 둘러보고 시애틀로 돌아간 후배에게서 파일이 날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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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있는 무슨 대학교 앞이라네요. 웨딩사진 도촬=_=;

한날 한시간을 시차로 미국의 서북부와 동북부에서 두 여인내가 마구마구 염장을 질러줍니다. 하필이면 기분이 센치(Sentimental)해지는 비오는 날 아침에 말이죠. 기분 우울+염장에 분노게이지가 올라가고 있을 때,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회선공사를 하는지 모뎀에 시그널이 안들어오더군요=_= (덕분에 하루 공치고 잘 놀았습니다.)
이쯤되니 벗꽃 지기 전에 다시한번 워싱턴DC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납니다. 이래저래 절대 잊지못할 워싱턴DC 여행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 주에 친구가 워싱턴DC로 이사를 가는데 이사짐에 한다리 걸쳐서 한번 가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얼른 사진 정리하고 제대로 된 '여행기'도 써야하는데말입니다^^; 블로그가 폭파 당하니 영~ 의욕이 나지 않아요 ㅡㅜ

다음 번에는 정말 성의있는 여행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약속 잘 지키기로 소문난 SuJae 올림.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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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