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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부여받았습니다.
바톤을 받고 24시간안에 포스트를 작성하고자 했으나, 생각보다 심오한 주제더라구요. 좀 늦었지만 여전히 주자는 달리고 있으니 용서해주세요...

제게 있어서 가족은 무척 특별한 존재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어린이집을 다니던 시절부터 어머니와 아버지는 맞벌이를 하셨고, 초등학교 5학년 때는 그나마도 어머니와 떨어져서 살게 되었죠.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최전방에 근무하시는 군인이셨기에 항상 민간인통제구역에 몇달씩 파견을 나가시곤 했죠. 덕분에 저는 장남으로서 동생을, 집을 지키는 주부(?)로서의 역할을 어릴때부터 해야했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였죠.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것이 '가족'이기 때문에 함께 어려움을 견디고 사랑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오랜 군생활 덕분에 외골수에 가까웠던 분이시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삶의 동기가 '가족'이였다고나 할까요? 손수 가구를 만드시는 것은 평소 일과나 다름 없었고 무엇이든 가족에게 필요하다고 하면 최고의 것을 준비하려고 하시던 분이니까요.

어린시절 제 자랑꺼리가 아버지가 찍어놓은 제 사진 앨범이였습니다. 얼마나 꼼꼼히도 잘 찍어놓으셨던지...제 꿈 중에 하나가 '아빠같은 아빠가 되겠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어린시절에도 항상 아버지가 젤 멋져 보였거든요.(맞을 때만 빼고...)

어머니와는 오랜시간 떨어져지내서 추억이랄게 없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것은 제 생일때는 늘 몸이 아프셨고, 제 몸이 아픈날은 당신 스스로를 자책하며 몸조리를 잘못해서 네가 몸이 약해 그렇게 아픈거라며 가슴 아파하셨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그 소리를 듣고는 한번도 어머니 앞에서 아프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일부로라도 아프다고 어리광을 부리지만 말이죠...)

고등학교 때 사소한(?)사고를 학교를 그만둘뻔한 적이 있었습니다=_=; 정말 사소한 사고인데 인문계 학교에서 작은 벌점이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보려고 했었죠.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어머니였는지 아버지였는지... )

네 인생은 네가 사는 것이다. 다만 부모는 네가 네 인생을 책임 질 수 있을 때까지 믿고 도와주는 것 뿐이다. 그래도 한번 다시 생각해봐라(=_=;)

아무튼 그랬습니다. 다행히 학교는 잘 졸업했습니다만 시험을 못봐서(공부를 않해서;;) 일류라 칭해지는 대학에는 못갔네요 ㅎㅎ;;

몇몇분들은 제 블로그를 통해 제 아들 대성이 이야기를 보셨을껍니다. 이제 그 아이가 내가 가진 이런 기억을 공유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모님의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 그리고 그 희생을 기억해주는 아이 말이죠. 공부를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건 부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모든 행복의 시작이 바로 신뢰와 사랑이 넘치는 가족에서 시작합니다. 그런 가족이 먼저 될 수 있다면 이미 그녀석은 행복한 것이니까요. 그런 행복한 아이가 되게 키울 생각입니다.

작년에 부친상을 당했을 때, 10년을 넘게 끊었던 술을 들이켰습니다. 동생이 깜짝 놀라더군요. 머리 꼭대기 취하고는 10년만에 노래방에가서 목청껏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쉽게도 그런 아버지의 존재를 돌아가신 다음에야 기억하게 되었다는게 너무 슬펐습니다. 그래도 당신의 그런 가족에 대한 애정이 제 가슴 속에는 남아 있다는 사실에 지금은 하늘에서 기뻐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괜시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게 가족은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아껴주며, 절대적으로 믿어줘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 세상 모두가 등을 돌리더라도 가족만큼은 믿어주고 아껴줘야합니다. 그게 제 가족관입니다.

덧)
- 좀비님!! 제가 요즘 블로깅에 집중을 못해서 절대바톤놀이의 룰을 잘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 두서가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ㅎㅎ;;
- 써놓고 읽어보니 무진장 부끄럽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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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블로그, 캐리어블로그
이렇게 5개가 제가 정식으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평소 방문객이 그다지 많지 않은 블로그지만, 글을 발행하면 항상 올블로그를 통해 3~400명정도의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다지 재미도 없는 글을 써서 그런지 방문객이 늘 고만고만하더군요.

방문객이 고만고만하다보니 리퍼러를 보면서 누가 들어왔나 살펴보는 것도 블로깅의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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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지난 1년 동안 올블로그를 통해서 제일 많은 방문자가 들어왔고, 미디어다음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디어 다음은 포스트 한개만으로 저정도의 방문자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ㅎㅎ;; 저는 인기검색어로 포스팅하는 경우가 없는데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도 많이 들어왔네요

그런데 요즘!! 올블로그를 통한 방문자 유입이 전혀 없습니다. 아, 정정하겠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열심히 발행을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ㅡㅜ 자추를 해봤는데 자추가 막혔는지 추천게이지가 안올라가고 메인에도 노출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대신 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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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의 습격!!

야동의 습격입니다. 두번어 거쳐 야동 키워드를 좀 썼더니 이런결과가 나왔습니다. ㅎㅎㅎ
조만간 비공개 포스트로 전환을 시켜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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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써야한다는 왠지모를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제 글들이 '논리'라는 탈을 쓴 폭력이 되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논리가 맞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논쟁을 싫어하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많이 그 속에 빠져들곤했습니다. (그 원흉이 사실 올블로그입니다 ㅋ)

이제는 그냥 처음 블로깅을 시작할때 '삶의 기록장'의 초심... '있는 그대로', '사는 그대로' 그리고 '생각하는 그대로' 기록하고 그것으로 교류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블로깅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가 화악! 줄어서 이제 나는 잊혀지나보다...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올블로그 밀림의 법칙에 의해 새로운 흐름에 부합하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렇다고 거기 분위기에 맞춰서 포스팅하기는 능력부족, 사긴부족이구요. 그저 그동안 좋은 교류 나눴던 분들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래도 말이죠...
올블탑백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흑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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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뉴욕에 온지 정확히 1달이 되었군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기에 새로 맞이하는 2월은 더욱 알차지리라 믿습니다.

프랑스에서 와 기자 생활을 하는 친구가 뉴욕 생활은 좀 어떠냐고 묻더군요. 항상 쉬운 말로 대화를 나눠주는 좋은 녀석이죠
SuJae : I feel so Great
TOM : You come from Seoul. right?  Do you like Big city?
SuJae : Yes, actually I dont like big city. I like country better.
TOM : so, What is different Seoul and NY?
SuJae : ooooooops, it's difficult to explain in English. Simply say, Seoul is so boring, always same. but NY is exciting. it make me exciting too
TOM : ah, I think so. NY is very activity and variety. Paris is sleepy....어쩌구...

대충 이런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저도 모르게 떠든 말이긴 하지만, 서울은 좀 재미가 없죠. 제게 익숙한 곳이여서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서울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뉴욕은 충분히 흥미롭고 역동적입니다. 실제 뉴욕 태생의 오래 산 사람들에게 있어서 뉴욕은 어떠한 곳인지 모르겠지만, 도시 특성상 뜨내기가 많을 수 밖는 곳이다보니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빠졌네요. 돈만 있으면 뉴욕은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돈이 문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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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심부에 있는 공원에 사는 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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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프라이드라함은 자긍심, 자존심... 그냥 프라이드 그 자체로도 의미가 통하는 그런 단어입니다.

미국인에게 있어서 프라이드라는 것은 자기 존재의 확신이고, 살아가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진에 대한 프라이드, 가족에 대한 프라이드... 그 프라이드가 집단화되어 직장에 대한 프라이드, 고향에 대한 프라이드, 긍극적으로는 자신의 나라에 대한 프라이드까지 흘러가게 됩니다.

미국인 친구가 자기는 노래를 잘한다고해서 시켜봤다가 경악을 했다는 에피소드는 미국인 친구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겸손함을 미덕으로 삼는 한국인(또는 동양인)의 정서상 그네들의 그런 생각은 자칫 오만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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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Long Island Rail Road) 옆모습


WE SERVE WHTH PRIDE... 얘들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서비스한다하는군요.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닌 서비스 하는 입장에서 프라이드를 가진다는게 왠지 선듯 와닿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부러운 건 그래도 이들은 무언가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일에, 자신의 무언가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꿈이 없어 보였고, 그저 시간의 격류 속에 휘말려 사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이 아닌 말 그대로 프라이드... 바쁜 현실 속에 정체성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힘을 줄 수있는 그 한 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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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뉴욕에 자리 잡은지 삼주가 지났습니다. 사무실 셋업을 하고, 전화와 팩스 그리고 각종 문서들 만들어 나가다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그런 와중에 블로그까지 챙기려고 하니 몸이 한개쯤은 더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하네요.

아무래도 뉴욕이 제게는 생소한 곳이다보니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고 신기합니다. 길에서 거지를 봐도 마냥 신기하니말이죠. 특히나 지하철에 보는 공연은 그 재미가 색다릅니다. 한국에의 구걸은 대부분이 장애인 버전인데 여기서는 하나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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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구걸은 아니고 공연이라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주로 타고 다니는 Flushing Main Street - Manhattan Time Square 7번 라인은 대부분이 기타연주와 노래입니다. 실력도 기가막히게 좋아서 출근길 퇴근길에 오늘은 공연이 없나?싶을 정도입니다. 맨하탄에 들아가면 주로 4,5,6번 라인을 타게 되는데 7번라인과 거의 비슷한 컨셉입니다. 가끔은 관악기가 나와서 웅장한 음색을 들려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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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연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면 저도 모르게 $1씩 건네주곤 합니다. 요즘들어서는 매번 그렇게 줬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음악을 하는 후배는 그 소리를 듣고 저보고 벌써 뉴요커가 되었노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그다지 음악을 즐기는 사람은 아닌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피곤에 지쳐 퇴근하던 길에 들려오던 잔잔한 클라리넷 찬송가 한곡조가 무척이나 제 가슴을 울렸던 그 순간부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문화 예술의 도시 뉴욕을 한번 느끼며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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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1.27 02:54

거짓말쟁이 블로거 블로그와 블로거2008.01.27 02:54

독자가 있기에 신문이 존재하고,
독자가 있기에 광고가 존재하고,
광고가 있기에 신문이 존재한다.

독자가 없어도 블로그는 존재하고,
독자가 없어도 블로그 광고가 존재하며,
광고가 없어도 블로그는 존재할 수있다.

요즘 신문은 독자확보를 위해 거짓말을 한다.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방조한다. 독자들이 원하고 광고주가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그래야 존립할 수 있으니까.

그에 비해 독자와 광고주에 자유로운 블로그 다소 주관적이고 전문성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하면서 배운다는 우리네 옛날처럼 어느덧 그토록 손가락질하고 비판하던 언론의 모습이 블로거들 안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

거짓말쟁이 언론, 거짓말쟁이 블로거.

- 최근 승복이라는 유명한 블로거의 이야기.
- 한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좋은 리뷰를 하던 리뷰 블로거들의 변질.
- 다음 블로거 뉴스의 황금펜들이 독립 블로그를 만들어 광고를 유치하면서부터 다소 자극적이기 시작해진 포스트들.

거짓말로 블로깅 하지는 말자.
열심히 쓴 글 하나에 달린 댓글 하나로 기뻐하던 시절이 있지않나?
그 순간이 애드센스 백불 수입보다 더 기쁜 순간이 아니였나?
누군가 관심가져주고 블로깅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에 기뻐했던 순간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블로그는 툴이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개개의 블로거에게 달려있다.
다만, 거짓말은 하지말자.
자기 자신에게든, 그 어느 누구에게든...

목적을 위하여 스스로와 남을 속이며 사는 인생,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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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쟁이 블로거  (22) 2008.01.27
Posted by SuJae

뉴욕에 자리잡은지 며칠이 되지 않아 우연히 결혼식에 초대되었습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유쾌한 결혼식이었고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연회가 시작됐습니다.

평소에는 연회뷔페에 가면 초밥만 먹곤 했는데, 외국에 나온 탓인지 김치가 땡기더군요. 몇 조각 가져다 먹고 있는데 낯선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들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한 어르신께서 "김치 잘 먹네?"하시며 흐뭇하게 웃어주시길래 무심결에 '김치가 참 맛있네요'라며 대답하니 연실 '한국 음식이 좋아? 맛있어?' 하십니다. 영문을 몰랐지만 곧 이분이 저를 이쪽 이민 2세로 생각하시고 그러시나보다 싶더군요.

언어의 소통문제로 인해 가족간 대화가 단절이 우리 이민 사회의 큰 문제라는 말을 듣곤 했는데, 비단 언어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분들은 한국사람으로 미국에 와서 지금은 비록 미국사람이 되긴했지만, 자식에게는 이미 조국의 의미가 다릅니다. 아버지와는 다른 문화, 다른 식습관, 그리고 다른 생활패턴... 그것이 이제 나이가 들어 조국과 고향을 그리운 어르신들에게는 서글픔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당신을 닮아 기뻐했던 자식들이 이제는 닮은 것이 하나도 없는 '상관없는 존재'로 느껴지는 것에 서글퍼지시는 것이겠지요.

한집에 살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사는 것과 같은 기분이랄까요? 문득 한집에 살며 아침식사를 하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된장국과 하얀 쌀밥을, 아이들은 토스트와 시리얼을 먹는 모습이 갑자기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본디 가족 간의 일체감과 정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의 공통점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언어가 다르고 생활 패턴이 다르고 살아가는 세계가 다르다면 단지 한집에 산다고해서, 같은 성씨를 쓴다고해서 가족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소 대화는 부족하다 하더라도 서로의 정을 느낄수있고 자리가 바로 식사 자리인데 그 조차도 서로가 너무나 다르다보니 정을 느끼기 힘드셨나 봅니다. 많은 대화가 오가지 않더라도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국 한그릇, 정성들여 담그신 김치 한조각을 온 가족이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는 그 자리가 그분은 얼마나 그리우셨을까요.

우리네 이민 1세들이 미국에 자리 잡는데 했던 고생담을 듣다보면 끝을 나기 힘듭니다.(그저 눈물만을 흘리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그분들이 말년에 자식, 손주들과 가족의 정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산다고 생각 하니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그날 전 라면 먹을 때외에는 그다지 쳐다보지 않던 김치를 한포기나 가져다가 먹으며 그 어르신께 역시 한국 음식이 최고에요...라는 멘트를 연실 난발했습니다. 그저 접대성 멘트가 아닌 진심을 다해서 유창한(?)한국말로 그분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드렸습니다. 부디 그분의 가족이 말은 통하지 않고, 생활패턴은 다르지만 가슴만큼은 서로를 아끼는 그런 가족이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품은채...

에필로그
이날 유난히 마음이 무거워져서 깊이 생각해보니 저 자신도 아버지와의 유난히 다른 식성으로 함께 식사시간 한번 제대로 갖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기에 다시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되겠지요. 아마도 그 어르신에게서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제가 아버지의 식사 제의를 거절 할 때 보았던 아버지의 쓴 웃음이 저도 모르는 사이 생각났나봅니다... 사실은 저 아버지 많이 사랑했습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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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야동은 이를 보는 이들에게 불끈불끈 힘을 불어 넣어주는 강력한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거에게는 방문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주는 강력한 트래픽 유발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야동, 포르노 키워드의 사용은 해당 서비스社 "미성년자보호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될 가능성이 높사오니 개념있고 적절한 이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또는 키워드를 이용한 낚시 블로거라 오명을 뒤집어 쓸 가능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드센스를 달아 놓으셨다면, 스팸 블로그 또는 음란성 블로그라 구글에 신고, 계정 박탈 사례도 발견되고 있사오니 이용하시는 분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넷에 가장 강력한 키워드... 야동 그리고 포르노... 개념 블로거들의 이상적인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순수건전 블로거 SuJae의 공익광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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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08:30

야동 시대 뉴스와 이슈/無念과有念사이2008.01.23 08:30

언젠가 뉴스 보도에서 부채 갚기위해 유부녀 몸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하기사 돈 벌려고 몸 파는게 무슨 대수냐고, 직업에는 귀첞이 없는거라며 말했던 한 매춘 여대생의 발언에 비하면 새발에 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란 동영상이 하루 평균 1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500개의 음란물 취급 사이트가 생겨나 음란 동영상을 끊임없이 제작,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문화일보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社가 내놓은 보도자료상의 이야기일테고, 사실은 저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같은 파일인데 이름만 다르게 등록되는 경우도 많고 은근히 낚시성 영상도 많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봤음직한 'x양 동영상'이라길래 받았는데 뽀뽀뽀가 나오거나, '빨간 마후라'라길래 받았더니 오토바이 질주 영상이 나오는 것들처럼 말이다. 아무튼 반 이상은 중복파일일 가능성이 높다는거다.

야동 끊은지가 오래되서(정말임) 최근 트랜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간 경험하고 연구했던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발전 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여주인공이 바뀌고 배경이 바뀌는 정도(가끔 동물도 나오고, 자세도 다르기는 했지만...)로도 헐리우드 영화 산업의 일각을 차지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호황이였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유통경로의 확장, 시장 경쟁력 심화로 인해 더욱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야동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니콜라스케이지 주연의 8미리라는 영화에서 흥미로우면서 역겹게 봤던 그런 장면들이 이제는 쉽게 키워드 하나면 구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고생, 유부녀, 연예인 닮은女, 몰카... 테마를 강조하는 유형
1:2, 1:8, 2:2, 140:1... 숫자를 강조하는 유형
한국,일본, 미국,러시아,태국,인도, 독일,영국,프랑스... 국적을 강조하는 유형
안마방, 노래방, 나이트, 클럽, 룸싸롱... 장소를 강조하는 유형
간강, 폭력, 피, 고문...  시각효과를 강조하는 유형
여(남)동생, 시아버지, 동생의 남편(아내)... 관계를 강조하는 유형
이외에도 다소 상투적이지만 주인공의 미모나, 자세, 시간을 강조하는 유형 등...

정말 유형도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했던 유형은...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없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됐건 이쯤되면 사회문제다. 아무나 찍고, 마구 유통하며 아무나 마구 볼 수 있다. 내가 즐기던 그 시절은 억눌리고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 혼자 골방에서 야동이라도 보면서 스스로 자위(?)하던 시절과는 다르다. 영상안의 인간의 추악함과 광끼와 광끼이 세상 밖으로 슬슬 기어나오고 있다.

요즘 중고생들이 사고(?)치고는 "억지로해도 여자는 좋아할줄 알았어요", "그 정도로 죽을줄을 몰랐어요" 따위의 말을 하곤한다. 초등생이 야동에 빠져 유치원생에게 성추행을 하고, 영상 따라하다 골절(?)사고가 나기도.... 이런 사건 사고들은 바로 우리 주위에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것들로 혹자들은 완전 막장세상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애들하고 TV 보기조차 민망한 상황이니 더 무슨 말을 하랴.

바야흐로 눈씻을 물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세상인 것이다.

결론 : '성'적 호기심과 '성적'호기심은 적당해야 사람이 사람다워진다.
           그리고, 애들은 제발 아무거나 쳐보고 따라하지 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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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잠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는 주일이건만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환한 불빛에 이끌려 이불 밖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후배가 본인 생일이라고, 교회에 식사 봉사를 하고 싶다며 밤새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준비하길래 밤 새도록 준비를 하나 싶었는데 듣고보니 '주먹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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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바닥에는 '밥인듯 보이는 덩어리' 두개가 큰 그릇에 담겨져있습니다. 주먹밥을 준비하는데 밥을 자꾸 실패하는 바람에 새벽 4시까지 뜬 눈으로 지세운 것이였습니다. 밥인듯 보였던 두덩리는 바로 '실패한 밥'이였지요.

타향에 나와 생일을 맞이하면서 얼마 없는 한국인 동료들에게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하는 그 후배의 정성에 다시 잠이 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새로 사온 쌀은 밥을 실패하는 바람에 이미 반이나 소진되어 있는 상황이였고 시간 역시 그다지 넉넉하게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긴급 SOS를 통해 간신히 밥을 완성하고는 둘이 앉아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요령이 없어 그런지 주먹밥이 아니라 주먹떡이 되더군요. 게다가 간이 맞지않아 '김'을 투입시켜 맛을 냈습니다.

그렇게 주먹밥을 완성하고 교회를 향해 떠나는 그 후배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밤을 지세웠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타나요? (그러나 그는 교회 반대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몸을 싣고 잠이 들어버렸다고 합니다=_=;)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고 드디어 식사를 나누는 시간. 모두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음식을 준비한 두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리얼스토리 : 눈물젖은 주먹밥편 끝

<후기>
1. 이 녀석이 남기고 간 덜떨어진 밥 덕분에 하루종일 볶음밥만 해먹고 있습니다.
2. 설익은 밥으로 해먹는 누릉지튀김도 맛있더군요.
3. 앞으로 몇일은 저 두덩어리를 소진시키는데 도움이 될만한 요리(?)만 해먹게 될 것 같습니다.
4. 이 녀석이 Where is Freedom Woman?의 주인공이라고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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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짤방 : 브루클린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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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요즘 살림살이가 많이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이런 세상이다보니 낚시질로 똑같이 어려운 사람들의 염장을 지르는 경우가 참 많죠.

인터넷 상에서 흔히 당하는 제목 낚시질은 이제 허탈한 웃음으로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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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원자리 물건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천원이길래 얼른 구매버튼을 눌렀더니 '배송비가 오천원'
매장에 싼 물건이 나와 덥석 집어 계산하려고 하니 '부가세별도'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해서 들어가니 '재고없음'
가격확인 텍스포함 최저가에 물건 샀는데 노워런티(AS안됨)

천원 이천원에 목숨걸고 쇼핑하는 우리네 서민들은 이런저런 낚시질에 온몸이 만진창이 되어버립니다.

그래도 그중에서도 우리를 제일 좌절케하는 낚시꾼들은 바로
정치인이죠.
대통령 나가신 분들이 다들 살림살이 나아지게 해준다고 했는데, 이번에 당선된 명박씨는 과연 어떨런지...
그나마 그동안 보아왔던 정치인들과는 좀 다른 행보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난 죽어도 고따구로는 살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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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부제 : 무모한 도전 - 뉴욕 맨하튼편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국토대장정을 했습니다^^;
타임 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맨하튼의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홀로 걸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걸었으니 대략 7시간을 걸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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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도를 보고 경유지를 살폈고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와 한인타운, 소호, 리틀이태리, 차이나타운을 경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마침 월스트리트에서 오후 6시에 미팅이 잡혀 있어서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야했습니다.

무척 힘들더군요^^;; 일단은 날씨가 너무 추웠고, 손이 시려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맨하튼의 분위기를 느낄수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7번 지하철 종착역인 타임스퀘어에 내려 밖으로 나와보니 LG광고가 저를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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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 중심부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에 한국 기업의 간판이 보기좋게 차지하고 있으니 무척 기분이 좋더라구요. 혹시나해서 삼성 간판도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간판을 보게 됐으니..

바로 넥슨의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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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카트라이더를 많이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넥슨 대단합니다.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는 길이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브로드웨이입니다. 곳곳에 공연 삐끼(?)들이 공연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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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름만 봐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뉴욕에 들어오기 직전에 영화로 헤어스프레이를 보고는 뮤직컬로 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습니다. 아내가 들어오면 한번 같이 가볼까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극장에 남자 혼자 가는 건 좀 청숭맞지 않나요? ^^;;)

많은 공연간판을 지나치다 재미있는 광경이 눈에 띱니다. 경쟁사라 할수있는 두개 기업의 건물이 바로 길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초콜렛의 대명사 허쉬 엠엔엔즈(M&N'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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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을 즐겨먹는 저로서는 즐거운 구경꺼리였는데요, 약속시간만 아니였다면 매장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좀 했을텐데... 똑같은 초콜렛인데 건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죠? 전 갠적으로 허쉬의 다크 초콜렛을 무척 좋아하는데 건물이 딱 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엠엔엔즈 역시 알록달록 자사 초콜렛 이미지대로 건물을 치장하고 있군요.

타임스퀘어를 벗어나 브로드웨이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타임스퀘어의 전경을 다시 한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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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찍는다는 Sign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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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앙의 모습을 담고 싶어 건널목을 건너면서 찍어봤는데 영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외국에 나와서 길을 걷는 재미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밋밋하고 똑같이 생긴 건물 일색의 거리와는 달리 무척이나 다양하고 기기묘묘한 모양의 건물과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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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