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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싱턴 DC

잊지못할 워싱턴DC여행(2)

뉴욕인이 폭파되었습니다=_= 서버를 관리해주던 후배가 실수로 블로그 디비(DB)테이블을 홀랑 날려버렸더군요.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테이블 복구는 포기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처음부터 다시 운영을 하던지 그냥 없애버리던지 해야할 듯 하네요. 심적 충격이 커 잠시 블로깅 의욕이 사라졌드랬습니다.

디비 테이블을 날려버린 그'녀'가 그'놈'이였다면 반쯤 죽여놨을껍니다만... 후...
야!!! 너 반성해라. 그리고 여자로 태어난걸 감사해라 ㅡㅜ
왜 내 주변엔 이런 후배들 밖에 없는거시냐 도대체가!!! 그것도 여자로만!!! 제길=_=
제 주변의 그'녀'들 이야기를 엮어보면 참 재마날 듯 하네요. 실명과 얼굴 공개를 확! 해버릴까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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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탄치 못한 워싱턴DC 여행을 마치고 이틀을 쉬는 동안 워성틴DC에 있는 후배에게서 네이트온을 통해 파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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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벗꽃이 만개(滿開)했어요!!

흠... 피다만 벗꽃에다가 비까지 맞아가면 구경을 한 선배에게 이런 염장을 지릅니다. (그나마 사진을 잘 못찍어서 망정이지 제대로 찍은 사진이였으면 저, 많이 좌절했을 껍니다...) 머 그냥 이정도는 애교로, 좋게좋게 생각해서 활짝 핀 벗꽃을 못본 선배에게 사진으로나마 위로를 해주려나보다하며 넘어가 줄 수 있었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전 '대인배'이니까요. (자꾸 들으니 중독 증상이...;;;)

그런데 이날따라 네이트온으로 파일 전송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저와 함께 워싱턴DC를 둘러보고 시애틀로 돌아간 후배에게서 파일이 날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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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있는 무슨 대학교 앞이라네요. 웨딩사진 도촬=_=;

한날 한시간을 시차로 미국의 서북부와 동북부에서 두 여인내가 마구마구 염장을 질러줍니다. 하필이면 기분이 센치(Sentimental)해지는 비오는 날 아침에 말이죠. 기분 우울+염장에 분노게이지가 올라가고 있을 때,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회선공사를 하는지 모뎀에 시그널이 안들어오더군요=_= (덕분에 하루 공치고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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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니 벗꽃 지기 전에 다시한번 워싱턴DC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납니다. 이래저래 절대 잊지못할 워싱턴DC 여행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 주에 친구가 워싱턴DC로 이사를 가는데 이사짐에 한다리 걸쳐서 한번 가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얼른 사진 정리하고 제대로 된 '여행기'도 써야하는데말입니다^^; 블로그가 폭파 당하니 영~ 의욕이 나지 않아요 ㅡㅜ

다음 번에는 정말 성의있는 여행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약속 잘 지키기로 소문난 SuJae 올림.
진심임!!